세계 10대 트레일 - 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크레이지 홀리데이 6
이영철 지음 / 꿈의지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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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여행담을 들으면서 나도 꿈을 꾼 여행이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었다.

그래서 계획하고 조금씩 돈을 모으고 있다.

나도 산타아고 순례길을 가기 위해서.

이 책을 그래서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객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이 책은 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저자가 직접 걸어 쓴 세계 10대 트레일을 소개한다.

네팔 히말리야의 안나푸르나 서킷’,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 일본 규슈 올레’, 영국의 영국 횡단 CTC’,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파타고니아 트레일’, 페루의 잉카 트레일’,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의 몽블랑 둘레길’, 아일랜드의 위클로 웨이’, 그리고 중국의 차마고도 호도협이다. 이 길들은 세계 사람들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고 많이들 가고 싶어 하는 길, 필자의 개인적 관심과 취향에 잘 맞는 길을 고려하여 선택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갈 트레일을 소개할 때마다 트레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부터 시작한다. 역사적인 이야기와 배경, 트레일에 담긴 이야기가 더 흥미를 갖게 한다. 순례길의 고도표도 담고 있어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된다. 설명이 끝나면 코스 가이드가 나온다. 일차별 코스, 거리, 누적거리, 진척률, 총 소요 시간 등과 만나는 길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아울러 트레킹 기초 정보를 알려준다. 여행 시기, 교통편, 숙박, 식사, 예산, 여행 팁, 트레킹 이후의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된다.

 

저자는 책 앞부분에서 강조하는 것이 있다. 트레일마다 유념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제시한다. 산티아고 트레일은 한 달 이상 걷는 데 자신의 몸이 적응할 수 있는지 냉철한 점검이 중요하며, 영국 횡단 TCT는 길 안내 이정표가 많이 취약하다는 것이다. 내가 갈 트레일을 읽고 난 후 유의점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10개의 트레일은 모두 백패킹이 아닌 산장 등 숙박 시설을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코스들이기에 약간의 준비만으로 완주가 가능한 코스라고 하니 맘이 편하다.

 

트레일을 즐기는 독자라면 이 책 한 권으로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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