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휴대폰으로 대화하다보면 간단한 표현은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간단하지만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잘 표현하기 때문이다.
이모티콘을 사용하다보면 때론 내가 표현하고 싶은 적당한 것을 찾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종종 내가 사용하고 싶은 이모티콘을 만들고 싶어진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다.
이 책은 이모티콘에 대한 모든 지식과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모티콘 디자인을 위한 필수 사이트를 소개하고, 그래픽 프로그램 및 장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이모티콘에 대한 15가지 질문을 제시하고 답을 하는데 이모티콘의 기본 지식을 정리하여 요약해 준다.
이모티콘 시작하기를 통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이모티콘을 참고하여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특정 사용자층을 겨냥해야 하며, 통일감 있는 그림과 메시지 작성방법을 알려준다.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하며, 그림에 자신이 없으면 선을 사용하고, 변화무쌍 표정을 적용해야 한다며 표정 연습할 수 있는 얼굴 그림도 제시한다. 아울러 이모티콘 판매 절차까지 안내한다.
이모티콘 제작을 위한 그래픽 툴 기초 다지기에서는 이모티콘 제작 지망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어도비 그래픽 프로그램인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트의 기본 사용법과 이모티콘 제작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능을 따라할 수 있게 자세하게 설명한다. 하나씩 따라하다 보니 그래픽 툴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되는데 손에 익지 않아 아직은 서툴다. 많이 사용하면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도전! 실전 이모티콘 디자인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표현 기법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멈춰있는 이모티콘과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트를 활용하여 제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라인이나 아이메시지 이모티콘으로 변환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이모티콘 제안하기에서는 만든 이모티콘 파일을 최적화하는 방법과 이를 카카오톡, 라인, 아이 메시지에 제안하는 방법, 개인 페이지를 관리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은 이모티콘의 제작방법을 따라하고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판매까지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만들어봐야 함을 알고 판매가 내가 생각한 것처럼 쉬운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생각과 현실을 다른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이모티콘을 판매하여 큰돈을 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아쉬웠던 부분을 표현하는 창작 작업에 도전해본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림을 못 그려도 도전할 수 있다는 데에 용기를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