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파르데스 공부법
이대희 지음 / 빅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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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0.2%, 노벨상 수상자의 30%.

유대인이 교육방법 하브루타 덕분이라며 2년 전부터 서점가에 유대인 교육법 하브루타 관련 책들이 소개되었다. 그런데 또 유대인 교육법에 관련된 책이 출판되었다. ‘파르데스 공부법

 

얼마 전 모 방송국의 교육관련 드라마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진 요즘, 왜곡된 한국인의 교육관과 유대인의 교육관의 다름을 통해 한국형 뉴파르데스 공부법을 찾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유대인 교육법으로 잘 알려진 하르루타 교육을 소개하고, 나아가 놀라운 통찰력을 주고 있는 유대인 공부법인 파르데스를 소개하며 한국적인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하브루타가 교육의 방식에 관한 것이라면, 파르데스는 텍스트에서 본질을 찾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파르데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대인 세계에서는 오랫동안 사용해온 공부법이라고 한다.

   

파르데스 공부법의 파르데스(PaRDeS)는 원래 히브리어인 paradise(그리스어, paradeisos)정원, 낙원을 의미하며 두문자어로써 성서를 해석할 때의 4단계 접근법을 나타내는 용어다. 파르데스 4단계 접근법은 1차원 페샤트(Peshat, 단순함과 평이함)는 문자적인 의미에서의 있는 그대로의 해석을 뜻하며, 2차원 레메즈(Remez, 은유와 비유)는 알레고리적 의미에서의 상징적인 해석을 뜻한다. 3차원 데라쉬(Derash, 연구와 공부)는 미드라쉬적인 의미에서의 통합적(창의적) 재해석을 뜻하며, 4차원 소드(Sod, 신비와 본질)는 토라 연구의 영적인 의미에서의 신비주의적(내재적) 해석을 뜻한다. 유대인들은 모세오경(토라)과 탈무드를 최고의 경지로 들어가는 파르데스(Pardes) 방식으로 읽게 하였는데 이것은 텍스트에 숨어있는 본질을 꿰둟어보게 하는 대대로 전해지는 가정식 통합형 공부법이다. 그래서 파르데스는 유대민족 자손 대대로 전수되어 오고 있는 창의적 사고 코드의 핵심 그 자체라고 말한다.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의 암기 위주의 공부법에 다른 관점으로 교육을 바로 세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공부는 언어력에서 결정된다며 어떻게 언어를 사용하게 할 것인가를 배우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은 언어로 소통하고 공감하기에 가장 중요한 공부가 모국어 국어라고 말한다. 아울러 숫자와 그림 언어로 표현하는 수학도 잘 하려면 생각과 논리가 있어야 하며 그래서 수학은 논리적인 사고를 공부하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텍스트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며, 그로 인해 통찰력이 길러지게 된다고 한다. 통찰력이 길러지면 공부가 즐거운 것이 되며, 평생하는 공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통찰력이 창업의 바탕이 되고 현재 전 세계의 부자들이 유대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한다.

 

공부는 생각하고 실천하는 힘이라는 말은 사람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며, 어릴적부터 고차원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함을 강조한다. 부모가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이야기-질문-토론-대화-발표-행함-가르침의 과정을 통해 한국의 교육을 다시 세워야 함을 강조한다. 그것이 유대인처럼 대대로 이어지며 몸에 체화되고 실천하는 파르데스 공부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교육을 시키려 하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부모의 교육에 대한 뚜렷한 교육철학과 행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잘 교육하고 싶은 부모라면, 그리고 교육주체자인 교사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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