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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돼지야 ㅣ 그림책이 참 좋아 51
신민재 지음 / 책읽는곰 / 2018년 9월
평점 : 
형제나 자매들 중에 항상 설움을 받는 아이가 있다.
장남이나 장녀는 맏이라서, 막내는 막내라서 엄마는 항상 챙긴다.
이럴 때 가장 서러운 아이가 가운데다.
그래서인지 가운데 아이는 대부분 자립심이 강하다.
혼자서 챙기지 않으면 챙겨주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하나 아니면 둘이다보니 맏이의 보이지 않는 힘이 서로움을 더해줄 때가 있다.
이러한 자매의 관계를 잘 나타낸 그림책이다.
우리집의 이야기같아 더 관심이 가는 그림책이다.
공주처럼 예쁘고 인기가 많고 어른들이 보기엔 너무나 야무진 언닞.
동생인 내가 보면 정말 더럽고 치사한 언니다.
내가 시녀인줄 아는지 이거 치워라, 저거 가져와라 시키는 것이 많다.
코딱지 파고 더러운 발을 내 베개에 올리고,
자기 물건에는 손도 못 대게 하면서 내 물건은 함부로 만진다.
이런 언니를 왜 좋아하는지, 그래서 귀신이 울 언니를 잡아갔으면 하는 마음도 생긴다.
교실 문을 열고 내 별명을 부르는 순간, 나는 복수를 결심한다.
머리에 껌 붙일까?, 지렁이를 주머니에 넣어둘까?
고민에 고민을 더할 때 낯선 젤리가게를 보게 된다.
본래의 모습이 드러난다는 젤리를 사게 되고 내 서랍에 넣어 둔다.
물론 언니가 먹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젤리를 먹은 언니는 돼지로 변한다.
꽥꽥 거리는 언니 돼지를 밖으로 내 보내고 그동안 못해본 일을 신나게 해 본다.
집밖으로 나간 언니는 온 동네의 공포의 대상이 되고
놀이터에서 아이들에 둘러싸여 찔리고, 발로 차이고, 뱉은 침까지.
싫어도 언니다. 이단 옆차기를 날리니 아이들은 다들 후다닥 꽁무니를 뺀다.
언니는 나한테 매달려 서럽게 울고, 나도 언니를 부둥켜안고 엉엉 울었다.
미운 정 들어도 자매다.
엄청난 똥을 싼 돼지 언니는 사람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의 좋아하는 하는 똥 이야기로 되돌리는 작가의 시선이 재미있다.
엉망진창이 된 언니의 머리를 침 발라 꾹꾹 눌러주고 언니의 손을 꼭 잡고 집으로 돌아온다.
공주 모습을 보이는 언니의 모습을 보게 되면 손가락을 코 끝에 대고 꿀꿀 소리를 낸다.
그럼 언니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상냥한 언니가 된다.
약점으로 언니의 기를 꺾지만 자매라서 가능하다.
평소에는 옥신각신 다투지만 어려울 때면 서로를 챙겨주고 손잡아 주는 자매의 정을 가득 담은 그림책이다.
언니와 주인공 나의 처음과 끝의 모습 변화를 눈여겨보아도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많아지는 그림책이다.
형제나 자매들 중에 항상 설움을 받는 아이가 있다.
장남이나 장녀는 맏이라서, 막내는 막내라서 엄마는 항상 챙긴다.
이럴 때 가장 서러운 아이가 가운데다.
그래서인지 가운데 아이는 대부분 자립심이 강하다.
혼자서 챙기지 않으면 챙겨주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하나 아니면 둘이다보니 맏이의 보이지 않는 힘이 서로움을 더해줄 때가 있다.
이러한 자매의 관계를 잘 나타낸 그림책이다.
우리집의 이야기같아 더 관심이 가는 그림책이다.
공주처럼 예쁘고 인기가 많고 어른들이 보기엔 너무나 야무진 언닞.
동생인 내가 보면 정말 더럽고 치사한 언니다.
내가 시녀인줄 아는지 이거 치워라, 저거 가져와라 시키는 것이 많다.
코딱지 파고 더러운 발을 내 베개에 올리고,
자기 물건에는 손도 못 대게 하면서 내 물건은 함부로 만진다.
이런 언니를 왜 좋아하는지, 그래서 귀신이 울 언니를 잡아갔으면 하는 마음도 생긴다.
교실 문을 열고 내 별명을 부르는 순간, 나는 복수를 결심한다.
머리에 껌 붙일까?, 지렁이를 주머니에 넣어둘까?
고민에 고민을 더할 때 낯선 젤리가게를 보게 된다.
본래의 모습이 드러난다는 젤리를 사게 되고 내 서랍에 넣어 둔다.
물론 언니가 먹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젤리를 먹은 언니는 돼지로 변한다.
꽥꽥 거리는 언니 돼지를 밖으로 내 보내고 그동안 못해본 일을 신나게 해 본다.
집밖으로 나간 언니는 온 동네의 공포의 대상이 되고
놀이터에서 아이들에 둘러싸여 찔리고, 발로 차이고, 뱉은 침까지.
싫어도 언니다. 이단 옆차기를 날리니 아이들은 다들 후다닥 꽁무니를 뺀다.
언니는 나한테 매달려 서럽게 울고, 나도 언니를 부둥켜안고 엉엉 울었다.
미운 정 들어도 자매다.
엄청난 똥을 싼 돼지 언니는 사람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의 좋아하는 하는 똥 이야기로 되돌리는 작가의 시선이 재미있다.
엉망진창이 된 언니의 머리를 침 발라 꾹꾹 눌러주고 언니의 손을 꼭 잡고 집으로 돌아온다.
공주 모습을 보이는 언니의 모습을 보게 되면 손가락을 코 끝에 대고 꿀꿀 소리를 낸다.
그럼 언니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상냥한 언니가 된다.
약점으로 언니의 기를 꺾지만 자매라서 가능하다.
평소에는 옥신각신 다투지만 어려울 때면 서로를 챙겨주고 손잡아 주는 자매의 정을 가득 담은 그림책이다.
언니와 주인공 나의 처음과 끝의 모습 변화를 눈여겨보아도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많아지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