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니스 홍,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 - 긍정의 힘으로 인간을 위한 로봇을 만들다
데니스 홍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6월
평점 :
로봇박사로 잘 알려진 데니스 홍 박사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삶의 자세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청소년들이 특히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책이다.
로봇 박사는 일곱 살 때 부모님께 함께 본 ‘스타워즈’영화에서 로봇 공학자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단지 멋진 영화 속의 로봇에 매료되었을 뿐인데 그 꿈을 동경하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면서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다보니 “하면 된다.”의 자신감과 가능성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교시절 누나가 과학실험대회 참가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서 다음해의 최고의 상을 받는 자신을 생각하고 성실하게 노력했으며, 대학교에서는 영어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공부에 몰입하고 교수직을 택하면서 수십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엿볼수 있다. 이러한 모습들은 어린시절의 성취감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얼마나 커다란 역할을 하는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 공동체를 위한 바른 인성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힘이 됨을, 지난 일에 미련을 두기 보다는 지금-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수많은 경험의 축적이 생각을 연결하는 창의력이 된다. 성실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에게 창의력이라는 선물이 주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지식으로 창의력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관리역량과 도구활용 역량이 정말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강한 긍정적 마인드는 데니스 홍의 천부적인 자산이었다. 칭찬과 격려가 어린 시절에 자신감과 도전감을,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이 새로운 혁신을 가져옴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다.
“목표의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인생이다. 10년 20년 후 내가 계획하고 생각한 대로 되리라고 바라는 것도 무리다.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꿈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다른 꿈을 이루게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우리에게는 꿈이 있고, 그 꿈을 좇으려 한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며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많지 않다. 우리 아이도 자신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사람을 위한 행복한 공부를 하길 바란다. 시험을 위한 공부,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실현시키는 힘이 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행복한 공부를 하길 원한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데니스 홍의 모습을 배우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