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 아이의 진정한 힘

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 - 자기 앞의 허들을 직접 뛰어넘고 성공과 행복을 찾아 나가는 아이의 힘
이영민 지음 / 팜파스 / 2018년 4월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 아이가 살아갈 시대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이 책 저 책을 살펴보면 알게 된 것이 공감과 사회성이다.

이 책은 아이가 자기 앞의 허물을 직접 뛰어넘고 성공과 행복을 찾아 나가는 아이의 힘이 무엇인지 설명해 준다. 아이의 행복과 미래는 부모가 대신해줄 수 없으며 성공의 기준이 흔들릴수록,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울수록, 아이를 지탱시키는 힘은 바로 사회성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아이의 사회성은 이대로 괜찮은가요?’, ‘아이의 사회성 문제, 어떻게 도와야 할까?’로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 자녀의 사회성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개념들을 설명하고, 자녀의 사회성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돕는 내용을 정리했다.

지금 내 아이는 사회성을 빼앗기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놀아야 하는 시기에 놀 권리를 빼앗는 것도 아동답게 살 인권을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며, 이는 아이들이 함께 놀지 못하는 더 큰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놀이터에서는 하나의 정답이 없으며 열 살까지는 얼마나 실컷 놀았느냐가 아이의 상상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책으로는 사회성을 기를 수 없으며 사람과 사람이 부대낌이 필요하다. 사회성은 혼자 배울 수 없는 관계의 대상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회성 발달이 제대로 안되면 사춘기를 정말 힘들게 보내게 되며, 초등학교시기를 지나면 가르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사회적 기술이 필요하다. 언어적, 비언어적 기술이 필요하며 언어적 기술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경청하기, 반영 및 공감하기, 질문하기, 설명하기, 적절하게 자기 공개하기, 자기주장 잘하기이며 비언어적인 기술은 적절한 눈 맞춤, 표정 읽기, 몸짓 이해하기, 적절한 강동의 신체접촉, 공간적 거리이다. 둘 다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비언어적 기술이다.

사회성 관계가 회복되면 내적 동기가 생기며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좋은 인간관계는 수용적인 관계가 필요하며 이는 가정에서 부모에게서부터 시작될 수 있기에 가정교육이 더 중요해진다. 자신의 성향대로 놀아 본 경험이 사회적 눈치를 발달시키며, 관계 속에서 타인만큼 자시도 소중함을 알게 된다. 이러한 관계의 경험 속에서 리더십이 발휘되며 리더 역할을 통해 공감능력도 길러질 수 있다.

이 책에 있는 ‘발달단계별 내 아이의 사회성 점검표’는 내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서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대처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 아울러 ‘내 자녀의 사회성 알기’로 부족한 부분들과 취약한 면들을 Q&A를 통해 아이의 개인적 특성들, 부모가 알아야 할 일, 친구 사귀는 기술, 대인관계 기술 등의 대해 사례를 통한 궁금증을 설명해 준다.

이 책을 통해 정말 사회성이 중요함을, 그리고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결국 아이의 사회성은 가정에서 적기에 필요한 관계를 맺어주는 것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