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상처가 아니다 - 나를 치유하고 우리를 회복시키는 관계의 심리학
웃따(나예랑)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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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분이 처한 지금의 고민과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책입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반복적으로 응원하며, 마침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할지 안내해 드리는 책입니다. 그런데 그냥 참고만 하세요. 책 좀 썼다고 해서 제가 옳다는 건 아니니까요. 누구의 말이든 항상 그냥 참고만 하세요. 여러분 인생에는 여러분 자시의 생각이 가장 정답에 가깝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제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되실 거예요. (프롤로그 중에서)



웃따 작가는 유튜브로 소통하고 있는 심리학 전문가로서 1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유튜브를 선호하지 않아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 작가를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무엇보다 다양한 감정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읽다보면 내 고민이고 내가 겪었던 일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더 집중해서 보게 됐다. 


물론 작가의 말대로 참고만 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심리학 전문가는 어떤 해답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 읽어보고 참고하게 되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결국은 나 자신을 지키고 나를 바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되고 상처를 주거나, 받는 경우 너무 그 속으로 파고들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지치고 힘들 수 있다. 그렇기에 나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워나기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꼭 갖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좋은 책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전해준 웃따 작가의 <감정은 상처가 아니다>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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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 천재들을 이끈 오펜하이머 리더십
박종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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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는 자신의 내린 선택과 행동이 다시 평가되고 재조명될 것을 알고 있었다. 오펜하이머의 믿음은 틀리지 않았다. 오펜하이머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재조명하는 이 책으로, 그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역시 자신의 모순을 이해하고 또 극복하려는 노력을 통해, 타인까지도 인정할 수 있는 더 나은 사람이자 더 나은 리더가 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오펜하이머 관련 책이나 영화가 나왔지만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에 대해 아는 건 물리학자라는 것과 원자폭탄을 만들었지만 다시 입장을 바꿔 반대하는 입장에 섰다는 것 정도였다. 


이 책은 그가 보여준 모순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가 보여준 용기에 감탄했다. 


누구나 큰 일을 하고 싶어하고 결과가 큰 사건일 수록 위대한 일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원자폭탄의 경우 그 결과는 상상을 초월했다. 많은 희생자는 물론이고 무시무시한 부작용까지!!!


어쩌면 만든 사람도 위력이 그렇게까지 될지 몰랐을 수 있다. 


그렇기에 죄책감이 들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그 위력을 보고 바로 자신의 입장을 바꿔 핵무기 축소를 주장한 오펜하이머가 보여준 용기에 감탄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하지만 그 실수를 인정하는 건 쉽지 않다.


이 책은 오펜하이머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그가 보여준 결단력과 용기는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펜하이머가 보여준 리더십이 궁금하다면 꼭 이 책을 보길 추천한다!!!



*터닝페이지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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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 폴리스, 포타티스모스! 마르틴 베크 시리즈 6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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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스웨덴 역사에서도 세계 역사에서도 결정적인 시점이었던 시대의 풍토를 비길 데 없는 솜씨로 그려낸다. 그 사회 풍토는 많은 면에서 어리석고 비인간적이었으며, 오늘날의 우리도 여전히 대체로 그런 풍토에서 살고 있다. 여러분도 이 시리즈를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어보면 아마 느낄 것이다. 열 권의 책 속에서 하나의 범죄 이야기가 떠오르는 것을. 그것도 어마어마한 범죄의 이야기가. (서문 중에서)



사보이 호텔에서 식사하고 있는 무리에게 한 남자가 다가간다. 그리고 그 중 한 남자를 향해 총을 쏘고 무기를 안쪽 주머니에 넣고 가장 가까운 유리창으로 가 뛰어내려 사라진다. 다행스럽게 피해자는 바로 죽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많이 놀란 상태!


몬손은 목격자들을 중심으로 범인의 인상착의를 알아가고 그가 스톡홀름으로 향할 거라는 것을 알고 경찰에게 신변확보를 부탁한다. 하지만 두명의 순경의 거짓말로 인해 범인을 놓치게 된다. 


결국 피해자는 죽음을 맞이하고 정치적으로 연관이 있었던 피해자의 범인을 찾기 위해 마르틴베크는 말뫼로 가게 된다. 



6권은 피해자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게 된 순간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시대의 변화를 마주하고 돈을 벌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이었고 그로인해 피해를 보게 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인물!!!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살 집을 잃기도 하고 직장을 잃기도 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그의 동료들 또한 그와 같은 인물들이라서 더 씁쓸하게 했다. 



경찰 시리즈이지만 사회, 경제, 정치적인 문제까지 다루고 있고 무엇보다 점점 스케일이 커지고 있어 더 흥미진진해진다. 6권의 경우 지금도 여전한 문제이기 때문이라서인지 더 씁쓸함이 많이 남았다. 



경찰 소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 문학동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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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도 이뤄냈으니까
허우령 지음 / 부크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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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하나만은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이렇게 활짝 웃기까지 나도 그만큼 고민하고 아파하는 시기를 겪은 사람이라는 것을. 시각 장애를 갖고 평범하게 사는 건 불가능하다 여겨 숨죽이며 지내던 때도 있었다. 그렇게 시간을 의미 없이 흘려보냈다. 그러다 문득 들숨 날숨을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세상에 스며들고 싶다는 생각이 일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14살 하루 아침에 시각을 잃은 장애인이 된 후 두렵고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허우령 작가의 에세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선물하기 좋은 책, 에세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잃어도 이뤄냈으니까>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가장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큰 상설을 경험하였지만 특유의 긍정파워를 발휘해 잃은 것이 아닌 이뤄나갈 것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튜버로, 아나운서로 자신의 인생을 펼쳐나가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의 변화를 주고 있고 소통하고 있다. 


따뜻하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에세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부크럼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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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유혹, 중독 미래생각발전소 22
김성호 지음, 이경국 그림, 김대진 감수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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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은 뇌의 질병이기 때문에 혼자의 의지만으로는 극복하기가 쉽지 않아요. 힘들어요.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받아야 해요. 중독이 무서운 점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다는 점이에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것이 중독이어서 평생을 노력해야 해요. (머리말 중에서)



중독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우선은 마약일 것이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중독까지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마약이나 알코올, 도박은 우리 아이들과 상관이 없는 분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부모들이 인식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게임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각종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인간관계까지 다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부모들이 모두 알 수는 없다. 그렇기에 철저히 예방이 필요하고 하지 않아야 하는 것들, 조심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범죄로 연관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미리 알려줘야 한다. 


도박도 어딜 가서 하는 것만이 도박이 아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청소년들도 충분히 할 수 있게 유혹하는 손길들이 많다. 


그렇기에 중독이 왜 무서운 건지, 얼마나 무서운 건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등 자녀들에게 인지시켜줘야 한다. 


내 아이는 괜찮아... 그렇게 생각하지 말자!!


가끔 뉴스에서 마약 관련 소식이 들릴 때 청소년들도 포함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내 아이와는 상관 없다가 아니라 내 아이부터 예방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 



<돌이킬 수 없는 유혹, 중독> 모든 부모들이 꼭 읽고 자녀들에게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 



*미래인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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