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자녀가 상처받지 않는 부모의 말투 (체험판) - 까칠한 사춘기 자녀와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법
김범준 지음 / 애플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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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갈등과 방황 속에서 성숙해지려고 애쓰는 우리 아이들을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행복감을 얻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리고 표현해주자. 부모의 말투가 달라지는 것 하나만으로도 '아이의 끝, 어른의 초입'에 서 있는 자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큰 힘이 된다. 그러니 아이와 부모의 평생관계를 좌우하는 이 시기를 절대로 놓치지 말자. 사랑스러운 자녀가 자신만의 올바른 정체성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멋진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돕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부모가 되겠다고 결심해보자. (머리말 중에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긴장을 하게 된다. 나 또한 곧 사춘기를 맞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반성부터 했다. <자녀가 상처받지 않는 부모의 말투>를 위해 내가 노력해야 하는 것, 남편이 노력해야 하는 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다양한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핵심은 내 아이의 사춘기를 인정해주고 받아들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모에게 반한 행동을, 반항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여주고 잘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인식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춘기임에도 불구하고 온순하고 순응하는 아이가 과연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 걸까... 오히려 슬퍼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사춘기는 스스로 자아성찰의 시기이며 세상과 자신에게 질문을 해야 하는 과정이기에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내 아이가 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부모로서 기다려주고 옆에 있어주자!!!


자녀가 성장해 가는 과정마다 기쁘게 맞아주자!



*비전비엔피 에코북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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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소유하고 더 사랑하라 - 소유를 버리고 여유를 만나다
조슈아 필즈 밀번.라이언 니커디머스 지음 / 데이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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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다시 삶을 단순화시켜야 한다.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서는 그 길을 막고 있는 불필요한 잡동사니를 정리해야 한다.

지금 보이는 것보다, 그리고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이해의 지점을 찾아야 한다.

(들어가며 중에서)





미니멀한 삶과는 거리가 멀게 살고 있는 나로서는 작가의 말에 크게 공감이 되면서도 자신이 없다. 물건은 결국 버리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핑계를 대게 된다.


가족이 많아 아이들의 물건만 챙겨도 한가득이고 정리하고 정리해도 끝이 없다는 것! 옷이며, 장난감이며 버리면 또 새로운 것들이 채워지는 마법을 경험하고 나니 더 어렵게 느껴진다.


정리에 있어 자신이 없는 것도 한 몫한다.


작가는 물건을 버리는 것만이 미니멀의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시작일 뿐이고 또 다시 그 공간을 채우는 무분별한 소비가 이어진다면 의미가 없다는 것!!


또한 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7가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 관계까지도 정리하고 버리고 분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자신의 삶에 정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데이원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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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의 일 년
이창래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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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으로도 쓰인 <타국에서의 일 년>은 우리의 낯선 경험을 은유한다. 작가는 그런 낯선 경험이 세상을 변화시키기에는 너무나 미미한 것이고, 심지어 우리 자신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킬 수도 없다고, 하지만 그때 얻은 칼 같은 걸 간직하다 보면 언젠가 우리가 결정적인 행동을 해야 할 때는 그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듯하다. 칼 자체 때문이 아니라, 칼을 손에 쥐고 긋겠다는 우리 자신의 결단 때문에.(옮긴이의 말 중에서)



틸러 바드먼이라는 주인공이 퐁 로우와 함께 타국으로 출장을 가는 여정을 따라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과 돌아와서 밸과 그의 아들 빅터 주니어와 동거생활에 대한 소설이다


또한 퐁 로우의 어린시절이야기를 통해 중국의 역사를 듣게 된다. 알고 있던 부분도 있었지만 소설이지만 실제로 겪은 사람의 시점의 이야기는 가슴을 아리게 했따.


퐁 로우가 성공을 향해 열심이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동경하게 되는 틸러의 모습을 보면서 어딘가 불안한 생각이 들었고 특히 그를 따라 타국으로 함께 떠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도 그의 성장이 반가우면서도 어딘가 불안하고 조심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역시나 하는 일이 발생하고 겪지 않아도 되는 일을 겪게 되는 틸러를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면서도 좀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틸러는 어릴 때 엄마가 자신을 버린 경험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지만 엄마의 부재가 주인공에겐 컸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는 폭력적이거나 하지 않았지만 아들에게도 어느정도의 선을 지키는 사람이었고 사랑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아니였다. 그렇다보니 틸러는 어린 나이에 받아야 할 부모로부터의 사랑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을까! 퐁이 보여준 자신을 향한 신뢰가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타국에서 극한까지 틸러를 몰아붙이는 장면에서는 눈살이 찌푸러지고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작가가 틸러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의 진짜 성장을 바라는 마음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밸과 그의 아들과의 동거생활도 불안하다. 밸은 연상의 여인으로 왠지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을 두고 떠나갈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그들의 관계가 얼마나 불안한지를 보여준다. 



700페이지 가까운 긴 호흡의 소설이지만 흡입력이 좋아 금새 읽어나간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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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킨스의 지혜 - 영적 진실과 깨달음에 관한 대표 강연 모음집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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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강연 녹음들에서 발췌해 책으로 만든 것으로, 육성을 통해 가르침이 전달되는 현장의 분위기를 독자가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청중 속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강연장에 있을 때처럼 경청하고, 지켜보고, 웃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머리말 중에서)



이름만 들었던 분의 강연을 글로써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에고나 의식에 관한 내용 등 많은 부분들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금 우리에게 주는 지혜의 말도 많았다.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하고 사는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고 입에서 나오는 단어조차도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또한 의식은 진실인지 아닌지만 알아본다고 한다. 진실인 것도 진실이 아닌 것도 싫어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이런 감정이 모순되면서도 이해가 된다. 이런 감정들이 죄책감을 만든다고 하니 더 이해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간단해서 맨날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 어느 때나, 자신을 포함한 모든 생명에게, 자애롭고 친절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관대하고 온화하고 생명에 힘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하는 행동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 자체가 그렇게 됩니다. 생명에 힘이 되어 주고 그들의 모든 노력에 힘이 되어 주는 존재가 됩니다. 이 존재는 격려가 필요한 생명들을 격려합니다. 그리하여 생명 자체가 에너지가 됩니다. 마치 신성한 어미니와 신성한 아버지가 이 존재로 나타난 것처럼 됩니다. 둘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양육하는 존재와 탁월함을 요구하는 존재가 하나로 합쳐집니다. (P.36)


어렵지만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책 추천해본다.



*판미동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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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명의 세계 술 기행 - 양조장과 축제장, 명주의 고향을 찾아 떠나다
허시명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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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문이 열리면서부터 술 마시는 일이 시작된다. 옥토버페스트도, 칭다오 맥주 축제도, 나가타 사케노진 행사도, 다른 지역의 작은 술 축제장도 술과 함께 연주와 웃음소리가 시작된다. 어쩌면 축제 중 가장 대중 참여적이고 모두 기뻐하며 요란한 건 술 축제일지 모른다. 그러나 전염병이 돌고 전쟁이 벌어지면, 음악 소리는 꺼지고 술잔 부딪치는 소리도 사라진다. 술은 축제와 소통, 화해와 위로에 어울린다. 축제의 반대편에 전쟁이 있다. 술잔을 들면 총을 들 수 없듯이. (프롤로그 중에서)

허시명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위해 세계 속 기행을 떠났다. 다양한 나라들의 술을 소개하고 만드는 과정을 보기도 한다. 시음회를 하기도 하고 축제를 찾아다니기도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행을 하기 때문인지 무척 즐거워보이고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지 않고 몸에서 받지도 않아 지금까지 술을 마신 횟수가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다. 하지만 술자리를 좋아하고 그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 분위기 때문에 술을 찾는 사람도 많고 그 분위기에 취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스로 조절이 필요하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축제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허시명 작가를 따라 여행해 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된다.

*상상팸 14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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