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가 200쪽의 책이라면
김항배 지음 / 세로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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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는 우리가 모형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공허합니다. 그 공허함을 머리가 아니라 눈과 마음으로 느껴 보는 것이 우주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태양계의 축소 모형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책으로 만들면 넓은 도시에서 바늘 찾기 하듯 행성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 태양계 산책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한 행성에서 다른 행성으로 가기 위해 넘겨야 하는 책장의 수를 통해 행성들 사이의 거리도 느낄 수 있습니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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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혁명 - 중국 인민의 역사 1962~1676 인민 3부작 3
프랑크 디쾨터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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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6월에 덩샤오핑은 군대를 동원했다. 베이징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위대를 진압하라고 직접 명령했고 그에 따라 탱크가 톈안먼 광장으로 밀고 들어갔다. 그날의 학살은 야만적인 힘과 철권통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었고 오늘날까지도 생생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일당 국가의 독재에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 - P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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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호그와트 라이브러리
J.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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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죽음의 선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연 우리 중에 누가 셋째와 같은 지혜를 보여줄 것인가? 마법사나 머글이나 권력욕에 물들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운명의 지팡이‘를 거부할 수 있겠는가? 또한 어느 누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서 부활의 돌의 유혹을 견딜 수 있겠는가? 심지어 나, 알버스 덤블도어조차도 결국 투명 망토를 거부하는 게 제일 쉽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아무리 똑똑하다 한들,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형편없는 바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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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디치의 역사 호그와트 라이브러리
케닐워디 위스프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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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글 이웃이 만에 하나 마법사의 능력을 완전히 파악하게 되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 마법을 이용하려 들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마법사들은, 국제 마법 비밀 유지 법령이 발효되기 훨씬 전부터 자신의 정체를 철저하게 숨겼다. 따라서 하늘을 나는 도구를 집에 보관하려면, 반드시 감추기 쉬운 물건이어야만 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빗자루는 가장 이상적인 물건이었다. 머글 눈에 띈다고 하더라도, 빗자루는 특별히 설명이나 변명을 할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빗자루는 가지고 다니기도 쉽고 값도 쌌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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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 르네상스 피렌체가 낳은 이단아 클래식 클라우드 11
김경희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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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는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것이라지만, 소란을 겪고도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가진 자보다는 못 가진 자의 절망과 상처가 더 클 수밖에 없다. 형식적인 평등이 사실은 불평등일 수 있다는 말이다. 500년 전 피렌체처럼 우리나라의 평화로운 존립이 걱정스럽고, 500년 전 피렌체 시민들처럼 우리에게는 실질적인 자유와 평등이 필요하다. 언제나 ‘정권‘이 아니라 ‘나라‘를 본 마키아벨리의 지혜를 온전히 배우고 싶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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