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 - 르네상스 피렌체가 낳은 이단아 클래식 클라우드 11
김경희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마다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는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것이라지만, 소란을 겪고도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가진 자보다는 못 가진 자의 절망과 상처가 더 클 수밖에 없다. 형식적인 평등이 사실은 불평등일 수 있다는 말이다. 500년 전 피렌체처럼 우리나라의 평화로운 존립이 걱정스럽고, 500년 전 피렌체 시민들처럼 우리에게는 실질적인 자유와 평등이 필요하다. 언제나 ‘정권‘이 아니라 ‘나라‘를 본 마키아벨리의 지혜를 온전히 배우고 싶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2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