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신곡》 인문학 -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가
박상진 지음 / 문예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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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는 우리 세상을 포기하지 않으려 천국을 보았다. 천국의 정상에 올라선 그는 죽는 자들의 땅, 불완전한 삶의 현장으로 돌아온다. "하늘과 땅이 서로 손을 잡았던 거룩한 시"를 쓰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그 시를 읽는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질문을 품고 다시 길 위에 선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아직도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희망의 불꽃을 바라본다. -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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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 개정판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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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를 잊을 수 없어 연신 뒤를 돌아보았다. 세상의 모든 잊을 수 없는 것들은 언제나 뒤에 남겨져 있었다. 그래서, 그래서 과거를 버릴 수 없는 것인지도.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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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스의 표식 에놀라 홈즈 시리즈 9
낸시 스프링어 지음, 정시윤 옮김 / 북레시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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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의 손을 그 비겁한 콧수염으로 깔끄럽게 한다고요? 아니요, 사양할게요." - 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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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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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가 성글게 흩날린다.
가로등의 불빛이 닿지 않는 검은 허공에.
말없는 검은 나뭇가지들 위에.
고개를 수그리고 걷는 행인들의 머리에.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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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인질이다 열다 페미니즘 총서 3
디 그레이엄.에드나 롤링스.로버타 릭스비 지음, 유혜담 옮김 / 열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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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스톡홀름 증후군 개념이 여자라는 집단에게 주는 지침이 있다면, 우리가 직접 이 곤경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파트너에게 맞고 사는 여자들이 어쩔 수 없이 자력 구제해야 하는 것과 같다. 남자는 남자의 폭압으로부터 여자를 ‘구원‘해주지 않는다. - P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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