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0가지
채석용 지음 / 원앤원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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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소통하며 읽으라고.
독서가 즐거워지는 소통하며 책 읽는 법을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도대체 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느냐?, 저자 당신은 이야기에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앞뒤가 맞지 않는 거 아닌냐?, 재미가 너무 없는 거 아니냐? 라며 따져라. 그리고 그에 대한 정당한 답변을 접할 경우 미친 듯이 열광하라. 이것이 책과 소통하는 진정한 독서법이다.(p.26)


책을 통해 느끼는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게 될 때 책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이 시작된다. 혹은 책에게서 느끼는 배신감과 실망감이 절실해질 때 역시 세상에 대고 자기 생각을 외치고 싶어진다. 그럴 때 참지 말고 내지르는 것, 그것이 '책을 통한 소통'의 시작이며 제대로 된 책 읽기가 무르익어가는 출발점이다.(p.28-29)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습관은 교과서에 의해 많이 결정됐다고 하죠. 
일단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읽어야 하구요, 책에 담긴 내용은 진실입니다. 의심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외워야합니다.

책과 소통하고 책을 통해 소통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깊어지고 성숙하게 될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제대로 된 책 읽기를 배워야 합니다.

히틀러와 스탈린은 엄청난 양의 책을 읽었던 독서광이었다.
평생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고 고백했던 부활의 김태원은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 수 있었다.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아도 시인이 될 수 있고, 책을 많이 읽어도 독재자가 될 수 있다.
(중략)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인생에 도움이 되는 독서를 하는지가 중요하다.(p.33)



독서법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독서의 위대함에 대해 설파하지만, 나는 모든 독서가 위대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독서는 오히려 자기 기만적이고 이기적이며 앞뒤가 꽉 막힌 폐쇄적인 인간을 만들 수도 있다.
독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독서를 하느냐가 중요하다.(p.36)


이 후 책은 소통하며 읽는 독서법을 알려주고 
문학책, 역사책, 철학책의 분야별 독서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저자가 전해주는 독서법을 소통하며 읽고 느낌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성숙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50가지 / 원앤원북스 / 채석용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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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형 인간 - 일, 생각, 미래를 기록하면 삶이 달라진다
이찬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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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록의 힘을 이야기하며 왜 기록해야 하는지와 기록방법을 이야기 한 후
일상의 기록과 업무의 기록, 그리고 미래의 기록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 표지의 글처럼 일, 생각, 미래를 기록하면 삶이 달라집니다. 실행해 본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일과는 끊임없는 기록이다. 이러한 글쓰기는 남에게 보일 것이 아니므로 부담도 없다. 뛰어난 문장력이나 형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나만의 방법으로 오롯이 기록하는 것으로 충분하다.(p.22)

우리는 이미 기록(개인 성장형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SNS에 글을 올리기도 하고 수업 내용을 노트에 필기하고 업무 일지나 회의록을 작성하고 가계부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책을 읽다가 밑줄을 치고, 생각을 적기도 합니다. 
글쓰기는 학습 효과도 있습니다. 생각이 정리되고 종합적인 지적 능력이 향상됩니다. 

  

도쿄대 학격생들의 노트의 공통점은 위와 같습니다. 
성적은 노트 정리와 비례합니다. 기록 안 할 수 없겠죠?

요즘은 기록 방법이 손필기의 아날로그기록과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디지털기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쪽을 고집하지 말고 상황에 맞게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아날로그기록과 디지털기록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의 기록의 대표는 일기입니다. 
일기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을 갖고 있으신 분들은 위의 류비셰프의 일기를 한 번 보면서 떨치시기 바랍니다.
그저 단조로운 사건과 시간의 기록이 매일 이어집니다. 
치밀한 기록정신이 놀라우면서 '이 정도 기록은 마음만 먹으면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하루를 간단히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일기의 일차적인 목적은 이렇게 오늘의 기록을 미래와 연결하는 것이다. 일기는 그렇게 과거의 나와 오늘의 나를 연결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간다.(p.82)

 

기록을 통해 개인의 경험과 지혜가 쌓이고 이를 원하는 순간에 바로 활용한다면 엄청난 힘을 낼 수 있다. (중략)

현재 하는 일에 관해 많이 기록하는 사람은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p.123)


기록은 있었던 일은 적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삶을 개선할 수 있기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책으로 성장하는 글쓰기를 배우고 내 삶에 적용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록형 인간 / 매일경제신문사 / 이찬영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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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심리검사와 심리평가 - 심리평가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박소진 지음 / 소울메이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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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소개하는 심리검사는 MBTI와 같은 성격유형보다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 진단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검사와
아동을 위한 지능검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심리검사는 성격, 지능, 적성, 정서적 측면, 심리적 측면 등 인간의 다양한 특성에 대해 파악하고자 여러 가지 도구들을 이용해 이런 특성들을 양적, 질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절차다.(p.23-24)

이런 심리검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을 해석하는 과정을 심리평가라고 합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상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만 심리검사에 여러가지 이유로 불편함을 표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심리검사와 심리평가가는 보다 정확한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위 사례의 아동의 경우 평균 정도 이상의 지적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장애나 ADHD와 같은 문제를 가졌다는 이유로 부주의하고 노력하지 않는 게으른 아이로 평가절하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심리검사를 통해 인지적, 정서적인 상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적 개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일반인 보다는 임상 및 상담심리학자들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재입니다.
하지만 상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기관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상으로 다양한 검사들도 받을 수 있구요.

이 책은 검사지는 제공되고 있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간략하게나마 온라인으로 검사를 받거나
상담기관을 통해 검사받은 후 분석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줍니다.

[처음 시작하는 심리검사와 심리평가 / 소울메이트 / 박소진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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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사람을 얻는 기술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정영훈 엮음, 김세나 옮김 / 원앤원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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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유럽 최고의 '지혜의 대가'다. 
그의 책은 평생 곁에 끼고 다녀야 할 인생의 동반자이자,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음미해야 한다. - 쇼펜하우어

17세기의 스페인의 대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자신의 본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대중들한테서 높이 평가받고,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해 알아야 할 지혜로운 조언들을 가르쳐주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이 책은 철저하게 현실적이고 직설적이며 날카로운 말들로 가득합니다.

40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들에게는 어떤 울림을 줄까요?

지성을 겸비하는 것은 좋으나, 수다쟁이는 되지 말라. 지나친 논쟁은 싸움에 가깝다.(p.23)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것은 아니고, 지식이 부족하다고 지혜롭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지혜롭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유행에 둔감한 것은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시대에 순응하라. 지식조차도 유행에 따라야 한다.(p.31)

현재 갖고 있는 것들만을 바라보며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순응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400전의 유행과 지금의 유행은 많이 다르겠지요. 현재는 다양한 변화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선택하는 판단력도 중요합니다.


관계를 시작하는데 있어 호감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말하는 호감을 사는 비결 중 하나. 
<어떤 일이든 정중함으로 값을 치르고 팔라>
정중함은 선물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감사의 의무를 지우는 것이다. 
그리고 고상한 태도는 깊은 감사를 일깨운다. 
정직한 사람에게는 남이 그에게 선물한 것보다 더 비싼 것이 없다. 
그래서 베푼 자는 상대방의 존중과 공손함이라는 2가지 가치를 얻는다.(p.176)

직장인 대상으로 설득에 대해 다루는 책들이 많습니다. 비지니스를 하는데 있어 상대를 설득하여 내 제안을 받아들이게 하는 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이겠지요.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설득해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것은 관계 형성 뿐 아니라 사업의 성패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이구요.
그라시안이 말하는 상대를 내 의도대로 움직이는 비결 중 하나가 인상적입니다.

<절대로 남에게 하소연하지 말라>
우리가 하는 하소연을 들어주는 자가 평탄한 길을 만들어주면 그 길의 첫 번째 손님은 모욕이고, 두번째 손님은 변명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부당한 처우를 한탄해서 새로운 부당함을 유발하고, 도움과 위안을 구하려다 남모를 즐거움과 경멸까지 불러일으킨다.(p.219)

힘들면 고민을 토로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 단순히 감정을 털어내고 격려 받기를 위한 마음뿐 아니라 도움을 기대하는 마음은 없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결된 문제는 결과적으로는 모욕과 변명만 안겨줄 뿐입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사람을 얻는 기술 / 원앤원북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정영훈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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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의 교과서 - 일본 최고의 기획자가 밝히는 베스트셀러 쓰기 특강
요시다 히로시 지음, 동소현 옮김 / 다산4.0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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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정말 출판을 위한 교과서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30년간 약 1,600권의 책을 만들었고 매년 100권의 책을 만드는 저자가 들려주는 책 출판의 비결

어떤 책이 좋은 책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모두들 다른 정의를 내립니다.
왜 '좋은 책'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를까요? 이는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목적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누군가의 마음에 행복을 주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면 당신도 분명 좋은 책을 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입니다.(p.25)

작가이거나 편집자나 출판사나 모두들 좋은 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누구든 책을 쓸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한 저자의 노하우를 하나하나 익혀나가야겠습니다.

책은 쓰고 싶은데 무얼 써야 할지 고민이 된다구요? 그럼 나만이 가진 가치와 테마를 발견하기 위해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세요.

이 중에서도 세번째 질문이 핵심입니다. 나는 즐겨 하지만 '남들은 좀처럼 하지 않는 일'을 찾으면 다른 책과 차별성 있는 테마를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좀처럼' 하지 않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p.71)

1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미한 숫자입니다. 하지만 1을 계속 더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커다란 숫자가 됩니다. (중략)
1퍼센트를 쌓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나쁜 결과가 찾아올 리 없습니다. 비즈니스, 입시, 연애, 가족 관계까지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환경이나 조건 또한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작은 노력을 쌓다보면 언젠가 눈에 보이는 확실한 결과가 당신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p.114)

생각나면 즉시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노력들이 쌓이면 큰 힘을 발휘합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고 티끌모아 태산인 것입니다.

 
2장에서는 소재를 가까운 곳에서 찾으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실질적인 출판 이야기가 시작되는 4장에서는 테마를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돈, 시간, 전문성, 네트워크, 라이프워크 다섯 가지 고리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분석해보는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스스로의 '집념'과 '가치관'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p.130-133)


출판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아실현입니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집필, 책 출간이 이 책을 통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의 교과서 / 다산 4.0 / 요시다 히로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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