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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 일상을 창조적 순간들로 경험하는 기술
프랑크 베르츠바흐 지음, 정지인 옮김 / 불광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삶과 일과 예술이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삶을 살기 위한 방식으로서 창조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예술 작품만이 창작의 결과물이 아님을 알고 창조성이란 정신적 과정임을 이해하고
우리의 경험과 삶을 소중히 여김으로서 일상이 예술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불합리한 것을 알아보고 그것을 지적하는 것만으로도 상황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당신은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고, 또한 반드시 그래야 한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신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중략)
창조적인 사람들은 실제 세계에 대한 불만을 토대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나간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해결책들은 미흡하고 해로우며 제 역할을 못한다고 여기는 사람들만이 창조적인 활동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이다.(p.28)
무조건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것에 대한 불만을 토대로 변화시킬 해결책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사소해 보이는 것들의 힘>
일상은 예측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종종 일 자체보다도 더 큰 도전이 되기도 한다. (중략)
머릿속이 시끄러울 때에는 차분해질 수가 없다.
(중략)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큰 문제들은 사실 본질적으로 평범하고 작은 문제들이 쌓여 있는 불쾌하게 큰 더미일 뿐이다. 결국 작은 문제들을 처리함으로써 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다.(p.38,41)
결국 창조적인 삶의 첫걸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하겠다는 의지인 것이다.(중략)
창조적인 사람들은 어떤식으로든 예전부터 열정을 갖고 있던 일을 직업으로 삼고, 그 일을 자기 결정에 활용한다.(p.47)
내비게이션이 길을 안내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알아야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의 위치입니다.
자기성찰을 통해 현재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자기 안에 있는 것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영혼을 위한 휴가 - 일상의 짧은 여유, 차 마시기>
"가서 차나 마셔라." 동양의 영적인 문화를 배우려 한다면 그 전통에서 차가 어떤 가치를 점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중략)
"다도의 본질은 물을 끓이고 차를 우려서 마시는 것이다. 오직 그 뿐이다." 이 단숨함에는 불필요한 것은 다 걷어내고 본질적인 것만을 남기는 차 문화의 모든 비밀이 담겨 있다.(p.230-231)
차를 우려서 마시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과 차분함이 필요합니다. 차를 마시는 일상의 작은 의식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의 일을 잠시 중단할 적당한 계기가 되어 줍니다.
외부에서 답을 찾을 것이 아니라 짧은 여유를 누리면서 내 안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낼 차 마시는 시간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 불광출판사 / 프랑크 베르츠바흐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