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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즐거움 - 7:5:1 정리 법칙으로 일상이 행복해지는 기술
야마시타 히데코 지음, 박선형 옮김 / 생각정거장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정리, 정돈에 관한 책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이 책은 잡지를 보는 듯한 즐거움과 함께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네요.
책 속 공간은 현재 저자 혼자 살고 있는 곳이기에
오롯이 나만의 공간을 갖기 전에는 몇가지 적용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실천해봐야겠습니다.
도구를 적재적소에 두고 사용하게 되면, 유지관리가 잘 이뤄지는 걸 볼 수 있다. 유지관리가 어렵다면 도구의 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
"쓰지 않는 물건은 버리자"(p.17)
누군가에게 선물받아서, 추억이 깃들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정리, 정돈이 우선인지 추억이 우선인지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죠. 추억이 절대적인 우위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버려야합니다.
여행 가방 안에서 물건이 정신없이 흩어져있지 않도록 하고, 그대로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
보자기는 대각선 모서리와 모서리를 서로 꽉 묶지 않고 포장지처럼 모서리를 탁탁 접는다. 이렇게 하면 사각형 보따리가 완성이 된다. 여행 가방에 빈 공간 없이 딱 맞게 수납된다.(p.75)
정리를 위해 바구니 같은 물품을 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또 요즘은 여행용 파우치 들도 많이 판매하는데요.
보자기는 참으로 괜찮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크기가 정해진 파우치에 비해 내가 포장 크기를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해외 여행가서 기념품으로 사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대청소는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 공간과 물건을 원래대로의 쾌적하고 평온한 상태로 되돌려 놓기 위해 하는 것이다. 특히 연말에 하는 대청소란 공간과 물건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표현이다. 하지만 이상적인 것은 연말에 대청소를 할 필요가 없어야 하는 것이다. (p.134)
대청소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였습니다. 평상시 치우지 못한 것을 환절기에 옷가지들도 바꾸고 깔끔하게 청소하는 걸로 생각해 왔었습니다.
정리와 관련된 책들에서 중요시 하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때그때 불필요한 것들을 버림으로써 깔끔함이 유지되면 필요한 것 외에는 구입하지 않게 되죠.
미련때문에 버리지 못한 것들에게 이별을 고하는 용기를 내어 보겠습니다.
[버리는 즐거움 / 생각정거장 / 야마시타 히데코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