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울다
데이비드 플랫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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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플랫, 복음이 울다, 두란노, 2019 가제본

 

미국의 유명한 대형교회 목회자가 일주일간 히말라야 산을 트랙킹하며 그가 느낀 감정을

글로 적은 책이다.

 

도착으로부터 매일 하루하루 느낀 일을 말씀묵상과 함께 그 날 보고 느낀 것을 기록했다.

 

기존 교회 목회에서 느껴보지 못한, 아니 얼마나 복음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살아왔는지를 스스로 느끼며, 또 그것을 독자에게 전하고자 했다.

 

저자의 이전 책 래디컬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심각히 물어야 할 질문이 무엇인지 생각 해 보게 되었다.

 

306

 

당신과 당신이 속한 교회에 제안한다. 그리스도안에서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성경책을 펴고 교회의 모든 것을 테이블 위로 꺼내라.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주변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여쭈라. 그리고 나서 함께 기도하라. “하나님, 주신 모든 것으로 뭐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기도하라. “교회 건물을 팔아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예산을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재편성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희의 전통을 유지하기보다는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교회 안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것보다 가난한 국가들이 당신의 소망을 알고 경험하고 누리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 주신 모든 것으로 뭐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겠습니다..

 

정말 우리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유일한 기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그것을 들어주시도록 간절히 구하는 삶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모든 재능과 능력으로,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

그 일을 위해 매일 살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하나님의 뜻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참고로 교회의 핵심적인 특징을 저자는 이렇게 요약한다.

 

1. 하나님 말씀을 선포한다.

2. 복음을 전한다.

3. 열심히 자주 기도한다.

4. 함께 예배한다.

5. 함께 나눔을 실천한다.

6. 서로 사랑한다.

7.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도록 서로 돕는다.

8. 어떤 대가를 따르더라도 열방에서 제자를 삼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삶을 바친다

 

오타:

1) 150쪽 하단 아래 둘째줄 : 불에=> 불이

2) 151쪽 하단 아래 셋째줄 띄어쓰기: 정상은 한칸 띄고 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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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거룩 - 신앙의 공회전을 멈추고 거룩으로
강정훈 지음 / 두란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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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국교회 개신교인수가 720만명으로 줄어들고,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이유가 성화신앙을 갖지 못했기 때문임을 역설한다.

존파이퍼의 삶 속에서 거룩함을 추구하지 않으면 지옥에 갈 것이다라는 말을 한국교회가 명심할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성화신앙만이 재림신앙, 순교신앙을 회복시키고, 정직하게 살아내고자 하는 성황에 대한 갈망만 한국교회를 풍년으로 이끌 것을 역설한다.

<사진 22>

웨스크코트 박사는 구원을 크게 셋으로 나눈다(22). 과거형 구원(I was saved):이미 받았고, 이미 완성된 영혼 구원이다. 칭의와 관련있다. 현재형구원(I am being saved) :지금 받고 있는, 혹은 받아가고 있는 구원이다. 미래형 구원(I will be saved) : 미래에 영생의 천국에 들어가는 완성된 구원이다.

현재형 구원은 현재 이루어가는 구원으로 삶에서, 생활에서, 인격에서, 성품에서 이루어 내야 할 미완성의 구원이다. 영혼 구원, 천국 입성은 이미 완성되었지만 생활과 인격에서의 온전한 구원은 완성되지 않았다. 이건 성화와 관련된 구원이다.(23)

한국교회가 영성을 회복하려면 내면의 아름다움에 눈을 돌려야 한다.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하나님 보시기에 내면이 건강하고 건전한 것이 내면의 아름다움이다.(44)

신앙고백이 마음 영역이라면, 성화는 성품과 행위 영역이다. 설교가 쉬울까? 설교한 대로 사는 것이 쉬울까? 당연히 입으로만 믿는 것이 쉽고 행위가 없는 기도가 수월하다.(45) 생활 기도가 없는 기도 생활만 늘어나는, 기도의 공회전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53).

<사진50 >

야곱이 성화되는데 왜 130년이나 걸렸을까? 인생의 목적을 성공과 출세에 두고 성화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가 야곱에게만 해당되는가? 결국 내 얘기이며 우리 얘기가 아닌가?(50)

생활 성화의 좋은 예가 60쪽 진남포에 사는 한 예수믿는 여성도의 예에서 잘 드러난다. 재판장이 감동받아 진남포에 당신과 같은 사람이 많이 생기도록 교회를 세웠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103) 구원을 잘못 가르치고 있는 율법주의에 대한 바른 가르침이 로마서이고, 구원에 행위가 덧불여져야 한다는 갈라디안주의에 대한 경고가 갈라디아서다. 구원은 이미 이루어졌으니 행위는 상관없다는 반율법주의에 대한 경고가 야고보서다. 그런점에서 한국교회는 야고보서의 가르침에 다시한번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진 134>

저자는 야곱의 일대기를 통해 정직을 생명으로 삼아야 함을 강조한다.

정직이 성화다. 정직이 없는 성화는 무늬만 성화요 거짓된 성화다. 도산 안창호는 기독교인들은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말라고 했다. 크리스천은 신뢰의 대상이다. 약속에서, 돈에서 믿을 만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자녀에게 정직이라는 최고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

우리의 성화는 주님을 향하는 것이고, 성화의 끝도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다. 예수님처럼 되는 것, 이것이 성화의 끝이다. 하나님만 주목하고, 우는 자와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으며 촌철살인으로 사탄을 물리치시던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 우리가 도달해야 할 성화의 목표지점이다.

칭의에만 방점을 찍고 행함이 없는 제직들에게 필요한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연초 교회 신임권사, 신임집사, 안수집사, 신도회 회장들, 임직하는 장로님, 안수집사님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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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풍경이 되어 주세요 - 소외된 외국인들과 이웃을 만나는 기적의 현장
김상숙 지음 / 두란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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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단체에서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때가 있었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 지금도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그 마음이 있지만, 내 일상의 해야 될 일에 우선순위가 뒤쳐져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던 중 소외된 외국인들을 위한 사역을 하는 저자의 책을 만났다.


 

 

저자는 2000년부터 홀리네이션스 선교회를 조직해서 외국인이라면 조건없이 돕는다는 원칙 아래 장학사업, 쉼터 운영, 의료 선교등의 사역을 하고 있다. 30년 넘게 외국인 노동자를 도우며 매월 수천 만원의 재정을 감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5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모두 후원으로 감당하고 있다.

 

 


저자의 선교회를 통해 도움을 받아 낯선 외국땅에서 천국을 맛본 외국인들의 편지가 이 책에는 씌어져 있다. 고향땅을 떠나서 제일 서글플 때가 의지할 때가 한군데도 없을 때 아닐까? 한 번도 안면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수술비와 수천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일은 보통의 교회에서도 가능한 일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 일을 30년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저자의 힘은 무엇일까?


에필로그에 나오는 저자의 글이 그 답이 아닐까?


 나는 내 수준으로 사는 삶이 아닌 하나님 자녀의 수준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하고 싶었다< 213>

  

 

   

 

 

하나님을 경험하는 믿음 행진을 통해 하나님 자녀의 수준으로 사는 길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저자의 책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많은 신학생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의 책을 통하여 내 수준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녀의 수준으로 사는 삶을 배울수 있었다.

 

 

 


 

끝으로 선교회에 일어나는 매일의 기적 가운데 하나인 후원자의 송금 실수를 통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필요한 병원비가 채워지는 글로 이 글을 마친다.


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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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영광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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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민 목사의 책,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영광”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설교한 책이다.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가장 큰 영광은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즐거워하며 그분을 닮아가는 것이다.

이 땅에서 영광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하나님을 잘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고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수 없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면 마귀의 종노릇하며 살수 밖에 없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책이다. 

매일매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좀 더 잘 알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접했다. 

600페이지 가까이 대는 막대한 두께가 부담이 되었지만, 책에는 여백이 많고, 행간이 넓어 쉽게 읽을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총 21부에 걸쳐 표현하는 저자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하여 찬사를 보낸다. 그런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한다. 

  은혜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언급한 마크 배터슨의 [올인]의 내용중 “아이나”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다시 생각케 한다.   


  선교현장에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내용인것 같아, 많은 선교사님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413쪽> 

 

 

사랑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깊은 사랑은 기도응답을 지체하심으로 성숙하게 하는 사랑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하나님은 요셉과 다윗을 13년 동안의 고통을 통해 영적근육을 키우셨다. 왜 그토록 지체하시는 것일까요? 그들을 성숙하게 하신 것이다. 

어떤 어려움도 견뎌 낼 수 있는 근육을 키우신 것이다.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하나님은 요셉의 고난뿐만 아니라 히브리 노예들의 고난을 통해 섭리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이 4백년 동안 노예로 생활하며 바로의 권세 아래서 괴롭힘을 당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들은 거대한 민족으로 성장한다. 

하나님은 요셉을 광야에서 훈련시키신 후에 애굽 궁중에서 그를 사용하셨다. 반면에 모세는 애굽 궁중에서 훈련시키신 후에 광야에서 그를 사용하셨다. 이 모든 섭리를 통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  하나님이 사람을 쓰시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다. 



<557쪽> 

 



책을 읽으며 짐 엘리어트의 말,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을 얻기 위하여 영원히 간직할 수 없는 것을 포기하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라는 말이 도전이 된다. 영원히 간직할 수 없는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영혼구원과 구제와 선교에 헌신한 사람들은 하늘에 보화를 쌓아 두는 사람들이다.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하나님을 더욱 더 잘 전하기 위해 꼭 필독하면 좋을 것 같다.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을 알게 만들수 있다.


 To know Him, and to make Him 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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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새롭게 알면 통일이 보인다 - 탈북민, 한국 교회에 심어준 하나님의 밀알
김상수 지음 / 두란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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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된 조국이 하나가 되는 일. 이 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당위성이 있지만, 내 바쁜 현실 속에 뒷일이 되어지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한국교회는 동서독의 통일에 앞장섰던 서독교회들처럼 무슨일인가를 해야 하지만, 사실 일반 국민들에게는 피부로 다가오는 무슨 통일 운동이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이런 시기에 이 책을 통해 기독교의 관점에서 북한과 통일의 문제에 대하여 고찰해보고자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는 유학시절 휘튼 칼리지에서 열린 코스타에서 북한 특강을 듣고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했다. 저자가 탈북민을 섬기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도 그들처럼 나그네와 같은 순례자의 영성을 배워야 한다는 점이다. 현실 세상에서는 정착할 곳을 잃어버린 탈북민이지만 영적으로 그들은 귀한 하나님의 자녀이자 순례자들이다. 그래서 탈북민의 삶을 이해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고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된다.

23p

책을 통해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은 저자의 다음 질문이다.

“언제가 통일이 되면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하는 북한 지하 교회의 영성을 남한 교회가 감당할수 있을까? 철저한 무신론과 주체사상을 신봉하던 북한 주민들에게 말씀의 제자도를 가르칠 수 있기나 한 것일까?

만약 내일이라도 당장 통일이 되고 북한의 문이 열린다면, 지금 남한의 기독교와 교회의 영성으로는 큰 혼란과 갈등, 치열한 영적싸움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혼란과 갈등을 막을 수 있는 완충 지대로 탈북민을 ‘먼저 온 통일’로써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저자는 통일을 바라보는 네가지 관점(경제적인 관점, 정치적인 관점, 민족적인 관점,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간략히 서술하고 있다.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현재 한국교회 안에는 반공심이 투철하면 신앙이 좋은 것이고, 북한을 도와주는 것은 종북 내지 신앙이 나쁘다는 식의 이분법적 사고가 팽배해 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하는 교회조차 이러한 프레임에 갇혀 있다 보니 이데올로기 논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정치적 이념 논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복음은 이념을 뛰어넘는 가치이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처럼 ‘하나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하는 통합적인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56p

모든 탈북민의 삶은 요셉의 생애와 같다. 우리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볼 때 비로소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가족과 온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먼저 파송되어 온 자들이다. 갑작스럽게 통일이 되면 혼란이 더 가중될 수 있기에 우리에게는 통일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탈북민을 섬기는 사역의 3가지 유형을 설명한다.

1) 남한 교회 중심의 공동체 2) 탈북민 중심의 공동체 3) 남북한 연합의 공동체.

그렇다면 지역 교회나 공동체, 개인의 삶에서 북한 사역, 북한 선교를 처음으로 시작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가 말하는 온누리교회 하나공동체는 북한 선교를 위해 지역 교회가 할 수 있는 좋은 예중 하나라 생각한다. 탈북민 사역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사랑이다. 진정성 있는 사랑만이 그들의 영혼을 변화시킬 수 있다.

북한 지체들은 큐티를 부담스러워하거나 어려워한다. 북한에서도 ‘생활총화’같은 것을 했기 때문이다. 당과 수령을 위해 잘못된 것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훈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은 죄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사회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향후 큰 불이익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도 지겨울 정도로 자아비판을 했는데 남한에 와서도 자신의 죄를 고하라고 하니 본능적으로 꺼릴 수 밖에 없다. 큐티 나눔을 어려워하는 것은 그들의 본심이 아닌 심리적인 부담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15장(통일은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 한다)에서 통일을 꿈꾸는 신세대들이 만든 프로젝트 <청년,통일,하자>를 소개한다. 젊은이들이 통일준비학교를 만들어 젊은이들과 함께 실속 있는 공부를 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이 책은 교회 청년부에서 방학중 8.15 광복절을 전후하여 청년들과 함께 책을 읽고 웝샵을 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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