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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를 읽다 - 실감나게 읽는 성경 속 광야 이야기 ㅣ 광야 시리즈
이진희 지음 / 두란노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p. 28
가나안에는 들어가고 싶은데 광야는 통과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광야를 통과 해야만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식이다.
p.48
사실 인생은 산에 오르는 것보다 광야를 지나는 것과 더 많이 닮아 있다. 결혼하는 것이 산에 오르는 것이라면, 결혼생활은 광야를 통과하는 것이다. 아이를 낳는 것이 산을 오르는 것이라면, 아이를 키우는 것은 광야를 통과하는 것이다.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산을 오르는 것이라면, 직장생활은 광야를 통과하는 것이다.
p. 49
광야에서는 성공이 목표가 아니다.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무사히 뻐져나가는 것이 목표다. 살아남은 것이 목표다. 광야에서는 살아남기만 해도 성공하는 것이다.
p. 178
광야를 지날 때는 이슬같이 내려 주시는 은햬에도 감사햐야한다. 광야를 지나면서장맛비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날라다 냐료주시는 이슬에 만족해야한다. 이슬같은 은혜와 축복만으로도 광야에서 충분히 버텨 낼 수 있다.
‘광야를 읽다’ 이 책은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사막을 지나야하는 광야를 주제로하여 암갈색, 양, 베두인, 수도원, 장막, 오아시스, 그늘, 가이드, 낙타, 이슬, 싯딤나무, 떨기나무, 백합화에 대한 내용으로 광야를 설명한다.
왜 광야를 비유하여 인생을 설명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광야를 바라봐야 할까?
우리의 문제는 우리를 행동하게 하는 눈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향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면 우리는 광야를 지날 찌라도 즐겁게 인내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곧 가나안에 들어 갈 희망에 우리의 모든 것이 집중되어지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광야를 지나며 불평과 불만에 쌓여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광야를 읽다’는 이런 점에서 아주 탁월한 책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광야의 삶을 우리의 시각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주기 때문에 때에 맞는 처방전으로 험난한 광야의 시간을 감사하게 지나갈 수 있는 것이다.
광야를 지나는 누구라면 꼭 한번 읽어보며 하나님의 관점을 소유하는 은혜가 임하길 기도한다.
광야에서는 축복이 아닌 은혜를 구해야한다.
왜냐하면 광야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가나안과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야를 지날 때 보기에만 좋은 황금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것들 즉, 생수를 달라고 해야 한다.
곳간에 채워 넣을 양식이 아닌 오늘 하루를 먹고 살아남을 수 있는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해야한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시고 공급하시는 분은 주님 뿐 임을 알고 그분 앞에 매달려야 한다.
우리는 광야를 지나면 지날수록 하나님과 더욱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쩌면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시는 진짜 의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분과 함께라면 광야도 은혜의 자리가 된다.
길 잃어버린 어린양처럼 광야를 헤메일 때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참 목자 되신 주님을 따라 믿음의 길을 가길 축복한다.
‘광야를 읽다’는 그 길을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