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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은 속깊은 이성
하용조 지음 / 두란노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초점
이번에 초점이라는 책을 읽으면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어떤 제자가 신학공부를 언제하면 좋을 지에 대하여 소견을 물을 때 스승은 40세 즈음에 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도 대답하셨다고 한다. 더 일찍 신학을 공부해서 학식을 채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보고 이것 저것 다 경험한 후에야 왜 신학을 하라고 하셨는지 조금 이해하는 시간이였다.
하용조 목사님의 경험과 속깊은 고민을 통한 이성이 이 책 한 권에 가득 들어있다. 하용조목사님이 그래서 결론 내린 것은 단 한가지다.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다. 그 길밖에 살 길이 없다’ 라는 결론은 이시대 수많은 방법론이 난무하는 기독교와 교회에게 깊은 울림이 될 것이라 본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중심을 잃으면 안된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목적과 수단을 잘 분별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온데간데 없고 인간의 탐욕과 뜻만 남는 재앙이 돌아올 것이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은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사람은 유명하고 성공한 사람이 아니다. 그가 정직하게 진리대로 실재로 사는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과 다른데가 있어야 하며 교회 또한 달라야 한다. 하나님이 오늘이나 내일이나 변함없이 요구하시는 것은 정의와 진리다.
하나님은 단 한번도 하나님 자신의 기준을 포기하신 일이 없다.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암5:24) 하기를 원하신다. 정의는 정의로운 사람이 말한 때만 살아 움직인다. 불의한 사람이 정의를 말하면 정의는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만다. 이 시대를 구원할 분은 예수님뿐이다. 이 시대를 변화시키려면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빛처럼 소금처럼 살아가야한다. 예수님은 닮은 사람들은 결코 소리를 지르거나 자기를 과시하거나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억압하지 않는다.
빛과 소금으로 사는 사람, 그 한사람을 하나님이 찾고 계신다. 혹시 이런 사람을 만난 일이 있는가?
우리는 이 질문에 정직하게 스스로를 되돌아 봐야한다.
이 책에서 탁월하게 깨달았던 부분은 바로 기도에 대한 하용조 목사님의 해석이다.
기도란 무엇이며,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기도란 하나님과의 대화요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영적 관계다. 기도란 나의 뜻이 하나님의 뜻에 이르게 하는 과정이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난다. 그 기적이란 하나님의 변화라기보다는 나의 변화에서 비롯된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와 땀의 기도를 세 번 씩이나 하셨을 때 결국 변한 것은 하늘 하나님이 아니라 지상의 예수님이셨다.
맞다. 기도할 때 우리는 늘 우리의 상황과 조건이 바뀌기만을 위해 기도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환경과 조건보다는 우리 내면의 변화를 원하신다. 왜냐하면 우린 상황과 조건이 변하면 언제든지 또 그렇게 죄에 빠지고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리에 설 수 있길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하용조 목사님의 삶처럼 하나님이 기뻐 삶을 살아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