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운동장 상상 동시집 12
김마리아 지음, 김서빈 그림 / 상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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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갯벌 운동장>
김마리아 시
김서빈 그림
상상

서해바다가 가까워 마음먹은 날엔 아이와 함께 바다에 갑니다.
너른 뻘밭에 소꿉놀이 플라스틱 양동이 하나 들고
잽싸게 기어 다니는 작은 게들도 한두 개씩 담아보고
뭐가 들어 있을지 모를 송송 뚫려있는 구멍에 손 넣어
파보기도 하고 웅덩이에 있는 작은 물고기들 잡아 보겠다고
쭈그려 앉아 놀다 보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갑니다.
양동이에 있던 작은 친구들 모두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고
우리도 집으로 돌아갑니다.

갯벌 운동장을 읽으며 서해 바다 뻘밭이 생각났습니다.
아이의 신나는 놀이터입니다.
아이와 저는 그 때 기억을 떠올리며 동시를 읽었습니다.
볼볼볼 신나게 기어 다니는 게들의 이야기와 갯벌, 굴,
가자미, 밴댕이, 미역귀, 고래, 북극곰 등의 이야기는
아이를 바다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볼 볼 볼 볼 볼 볼 볼 볼
볼볼볼볼볼볼볼

게들의 왕국이다
게들의 세상이다
.
.
.
게들이 신났다.

동시를 따라 적고 볼볼볼 게들을 그리는
아이의 바다여행입니다.



징검다리입니다.
철새가
앉았다 가고
앉았다 가는

엄마에게는 쉬어가는 페이지와 같은 여유를 줍니다.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 넓은 바다를 보며 꾼 꿈을
바다 향기 물씬 풍기는 동시들로 아이들에게 전해주십니다.
그리고 바다의 아픈 이야기까지도...
아이들은 바다를 추억하고 그속에서 재미와 즐거움도
느끼면서 자연의 소중함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갯벌운동장 #서평단 #서평단모집 #시
#시스타그램 #동시 #그림책 #동화책
#어린이책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김마리아 #김마리아시인
#김마리아동시집 #김서빈 #김서빈화가
#상상동시집 #상상 #출판그룹상상


바다여행 할수 있게 도서 제공해주신
@sangsangbookclub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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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 구조에서 미학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양용기 지음 / 크레파스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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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양용기 글

크레파스북

어렸을 적 TV에서 보고 머릿속에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건물이 있습니다.
큰 규모의 놀이동산에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멋진 왕과 아름다운 왕비가 살고 있을 법한 아름다운 성
이라고 생각했던 이 건물은 원색의 색상, 황금색이
들어가 화려함을 자랑하고 독특한 무늬들과 돔 형태의
지붕이 여러 개 모인 러시아에 있는 성 바실리 대성당
입니다. 각 나라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을 볼 때면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의 저자는 오랜 시간
실무를 바탕으로 건축 경험을 쌓은 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다수의 건축 책을 집필하시는 분입니다.
이 분이 서두에 꺼낸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가지의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언행일치, 스타일, 원조,
마무리 이고 그중에서 언행일치를 최고의 작품을 선정
하는데 기준으로 두었다고 합니다.
많은 지식을 갖고 있거나 혹은 많이 배운 사람이 프로가
아니라 자신이 말한 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프로라는 겁니다.
언행일치를 각자의 작품에서 그대로 보여주는 건축가들의
건축물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비전공자이고 그저 아름다운 건축물이 보고 싶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책을 들었던 내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여서 반가웠고 작가님의 선택으로 최고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책 속 건축물 중 깊은 감명을 받은 건축물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자연 속에서 그대로 동화된 듯한
<글래스 하우스>는 벽면이 투명한 유리창으로 계절마다
다른 벽지를 갖는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김중업이란 건축가를 알게 해준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올림픽공원 서울 세계 평화의 문은 한국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건축물 이었습니다.
책의 표지로 나와있는 루브르의 유리로 된 피라미드가
의미하는 것, 건축가의 소망에 대해 읽으며 대단한 건축물
이었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자연, 도전, 구조, 미학, 클래식으로 나눠져 각각의 다양한
건축물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도 놀랍고 멋진 건축물과 건축가의 진정성
있는 스타일, 건축이 주는 의미, 도시에서의 어우러짐을
올 컬러의 사진과 설명으로 하나하나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 최고의 건축물에 한국의 건축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저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클래식이나 명화를 잘 알지 못해도 우리는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몇 사람 정도는 댈 만큼 알고 있지만 책에서 거론되는
유명한 건축가들의 이름이나, 특히 우리나라 김중업이란
건축가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적어도 최고의 건축물과 건축가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하지만 깊이 있는 설명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에 대해 감상하고 탐구할 수 있게
해주어 작가님의 바람처럼 누구나 읽기 좋은 교양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해당도서는 크레파스북과 책키라웃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건축가가사랑한최고의건축물 #크레파스북

#양용기 #신간도서 #신간소개 #신간추천

#인문학책 #건축인문학 #건축 #건축학과 #건축물

#여행스타그램 #여행지추천 #여행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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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 - 힘든 열 살을 위한 마음책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박진영 지음, 소복이 그림 / 우리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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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
박진영 글
소복이 그림
우리학교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 표정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보이네?
넌지시 물어봤지만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하지만 엄마는 알았습니다. 아이 얼굴은
'속상해요'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힘든 열 살을 위한 마음 책
심리학자 박진영 님의 글과 소복이 작가님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입니다.
10살이면 초등학교 3학년 중학년이 시작
되는 나이입니다.
저학년 때는 엄마가 이것저것 챙기고
등학교를 같이 하며 아이를 살피는 시간이
많이 있지만 중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등 하교를 혼자 하게 되고 스스로 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작가님은 열 살이면 '내 마음'에 대해 처음
으로 생각 해보고 내가 지금 느끼는 게
어떤 감정인지 고민 하기 시작하는 나이
라고 합니다.

점점 복잡해지는 친구관계도 자신의 감정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어려울 수 있는 아이들
에게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야기와 찰떡으로 호흡을 이룬
소복이 작가님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속상해요'라고 표정으로 말했던 아이는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지금은 16살 사춘기 소녀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결국 그날 저녁에 대성통곡을 하며
방과 후 친구들과 생긴 작은 오해로
속상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는 아이를 잘 다독이며 오해를 풀려면
네가 직접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아이가 말할 용기가 생기게 하기까지
엄마는 계속 아이를 설득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엄마 말에 신뢰를 가지고 있던
아이가 어렵게 친구들에게 말을 꺼내
그 후 에는 잘 지내게 되었지만 비슷한 일은
늘 반복되었습니다.

그때 아이가 이 책을 읽었다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속상했던 마음이 들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해로 인해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
아이는 친절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이야기에
위로를 받고 엄마에게도 좀 더 빨리 도움을
요청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9살이 된 막내는 내년이면
초등학교 3학년인 중학년이 됩니다.
막내에게는 아이들의 마음을 살뜰히
살펴준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알아보고 잘 돌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도서를 제공해주신 @woorischool_kids 감사합니다.



#내마음을알아주세요내마음을안아주세요
#우리학교어린이 #박진영 #소복이
#열살을위한마음책 #따뜻한메세지
#나는나를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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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걷는 아이 - 모네의 <수련>부터 뭉크의 <절규>까지, 아이의 삶을 찬란히 빛내 줄 명화 이야기
박은선 지음 / 서사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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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걷는아이 #서사원 #명화
#미술관 #전시회 #미술교육 #자녀교육
#용기 #끈기 #정직 #유머 #교유관계
#창의성 #인성교육 #도서협찬 #서평



<미술관을 걷는 아이>
박은선 지음
서사원 출판사

엄마 손이 유일한 동아줄인 마냥 꼭 잡고
다니던 막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어 학교
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큰 아이가 나무랄 거 없이 잘 자라고 있다
보니 막내 아이도 큰 아이처럼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공부, 운동도 잘하는 아이, 친구와 교우관계
좋은 아이, 리더십이 있는 아이, 이렇게
다재다능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니 한치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아이로 만들고 싶구나 란 생각이 듭니다.
큰 아이의 부족한 면까지 모두 채워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섣부른 기대와 욕심
으로 채워졌습니다.

#미술관을걷는아이 를 만났습니다.
명화를 통해 8가지의 가치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제 욕심의 잣대를 아이에게 들이대기 전에
만나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 지혜, 희망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가치들입니다.
명화를 보며 책을 읽다 보면 아이뿐 아니라
엄마에게도 가치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건네줍니다.
명화에는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야기가 더해진 명화는 처음에 봤던
느낌이 아닌 묵직한 감정이 가슴 깊이 전해
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감정들을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게
활동으로 만들어주신 질문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의 작품이 생각났습니다.
잘 그리냐 못 그리냐의 잣대로 본다면
아이는 그림을 못그립니다. 사실 잘했다고
칭찬은 했지만 신나게 말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그냥 흘러들었습니다.
이 작품이 생각난 이유는 아이가 설명해 준
작품이 얼마나 빛나는 작품이었는지 책 속
가치에 대한 설명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작품명 <메르츠 32A, 버찌> 쿠르트 슈비터스의
작품을 보면 예술작품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캔버스에 물감이 아닌 콜라주 기법을
보였는데 그냥 보기엔 쓰레기로 취급할 수
있는 것들을 사용했습니다.
나무 보드에 기름이 가득한 물감을 대충
칠하고 사탕봉지, 조각난 색종이 천 조각 등입니다.
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재료들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건 작품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아이의 작품은 두툼한 휴지에 곱게 색을
물들이고 말려서 철사를 이용해 나비를
만들고 구름을 만들었고 꽃을 만들었습니다.
손으로 물감을 묻혀 여러 모양들도 그리고
아이는 이런 과정들을 즐겼기에 엄마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예술가가 되고 무엇이든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작품을 보며 용기
있게 엄마와 친구들에게 작품 설명을 했던
아이가 떠올라 흘려들었던 엄마는 미안한
마음에 다시 한번 힘껏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엄마의 손길이 더 이상 닿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을 헤쳐나가야 할 때 엄마와
함께 배운 중요한 가치들이 아이 내면을
단단하게 해주어 힘든 순간에 아이는
지혜롭게 잘 헤쳐나갈 것입니다.
명화와 함께 중요한 가치를 배운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책을 부모님들에게도
적극 권해봅니다.



좋은도서를 제공해주신 @seosawon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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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의 호시절
이강 지음 / 북드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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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의호시절 #이강 #북드림출판사
#그림에세이 #그림에세이추천
#추억여행 #어린시절추억 #엄마표밥상
#엄마표김밥 #연탄가게 #할머니표밥상
#이불장 #옥춘당 #그때그시절로돌아간기분
#채성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이강의 호시절>
이강 지음
북드림 출판사



반들반들 한 빨간색과 어우러진 알록달록한
색감에 눈을 떼지 못하다 슬쩍 한 개를 빼내
주머니에 넣어 나왔습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입속에 얼른 넣었는데
기대와 다르게 밋밋한 맛에 반쯤 먹다 버린
옥춘의 기억.
옥춘의 기억으로 그린 옥춘의 색이 그때
나의 기대를 한껏 받았던 그 모습입니다.

이강 작가님의 이강의 호시절을 만났습니다.
나의 옥춘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 책입니다.
작가님의 호시절의 이야기들은 담담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이야기 속에 감정들이
생생하게 묻어 나와 읽는 사람도 덩달아
그 기분과 추억에 빠져듭니다.

엄마표 김밥과 연탄, 이불장은 공감대가
딱 맞아떨어져 생생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김밥을 2일에 걸쳐 만드는 엄마, 김밥은
소풍 때만 먹었는데 그래서 실컷 먹이고
싶으셨는지 엄청난 양의 김밥을 싸고 동네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단무지, 햄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갔다고 뜨거운 물에
데치고 누가 보면 유난 떤다고 했겠지만
옆에서 보고 자란 나는 아이들에게 똑같이
건강한 김밥을 만들어 줍니다.
엄마 덕분인 거죠.
정원 있는 집은 아니었지만 단칸방에 4식구
옹기종기 모여 살 때 가족은 나에게 버팀목
이었습니다. 겨울에 한밤중 연탄가스 마셔
이웃집에 동치미 국물로 속을 달랠 때도
그때는 흔한 일이라며 병원에도 가지
않았던 대담했던 그때, 명주실로 목화솜
들어간 이불 홑청 꿰매던 엄마가 이 이불은
시집갈 때도 가져갈 수 있다고 했었는데
이불장도 그 이불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습니다.

선명한 색감의 그림들은 어렴풋한 기억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합니다.
겹겹이 쌓아온 시간에 그 어디쯤 찾아본
기억들은 고이 간직해야 할 소중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고 지금 이 순간도
쌓여지는 기억이라면 한순간 순간을 소중히
담아야겠습니다.




좋은도서 제공해주신 @chae_seongmo

@bookdream_pub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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