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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프리다 칼로 지음, 안진옥 옮기고 엮음 / 비엠케이(BMK) / 201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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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프리다 칼로 씀
안진옥 옮기고 엮음
BMK
[두 사람의 프리다] 를 처음 봤을 때
받았던 강렬한 느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두 여자의 강한 인상도 적나라하게 드러낸 심장도
잘라진 혈관에서 피가 뚝뚝 흘리는 모습도
솔직히 말하면 기괴하다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화가가 누군지 몰라 검색해서 찾았고
프리다 칼로의 삶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의 삶의 모습을
담은 분이란 걸 알았습니다.
총 143점의 작품을 남겼고 그중 55점이 자화상입니다.
아직도 보지 못한 작품들이 많이 있고 또 작품을 봤어도
일반인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작품도 있었습니다.
프리다 칼로의 일기장을 번역하신 작가님 또한
그녀의 강렬한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일기장을 보셨고
그녀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10년에 걸쳐 작성된 일기이고 그녀의 건강이 나빠졌을때
침대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 때 작성된 일기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일기는 아닙니다.
매일 쓰지도, 장과 장 사이 순서를 지킨 것도 아니고 글과
함께 그림도 있고 특히 일기장에 그려진 그림들은 강렬한
색과 직설적인 표현이 인상 깊었습니다.
난해한 그림에 대한 해석과 나열되는 단어들과 그림을
최대한 독자에게 이해시키고자 빼곡히 주석을 단
작가님의 노력이 곳곳에 보이는 책입니다.
일기장을 읽고 난 후 그녀의 디에고를 향한 집착 같은 사랑,
그녀를 괴롭히는 고통, 그럼에도 당당하게 맞서는 사람,
자기 나라의 문화를 사랑한 사람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기장 그림 중에 눈에 들어온 그림을 소개해 봅니다.
여인의 모습은 짙은 눈썹을 하고 있어 프리다칼로 자신입니다.
천사지만 날개가 부러지고 나체의 몸 위로 수많은 못이 덮여져
있는 그림입니다.
수많은 못이 박히는 고통을 느끼고 있어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하니 끔찍하기도, 그녀가 오롯이 느끼고 있는 고통의
무게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림 상단엔 "떠나니?"라고 묻고 하단에 "아니"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죽음이 나를 이기지 못하도록 나는 죽음을 놀리고 비웃는다"
자신을 굴복시키려는 고통에 단호하게 "아니" 라고 말하는
그녀가 경이롭습니다.
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검색하면 그녀에 대한 무수한 정보들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면, 그녀의
일기장을 읽어보기를 꼭 추천합니다.
그림의 해석과 함께 그녀의 내면을 들여다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chae_seongmo
@bmk_book
해당도서는 제공 되었으며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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