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와 함께 하는 여행

나는 고등어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8
이주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23년 2월

#나는고등어 #이주희 #그림책전시 

#시공주니어 #시공주니어그림책 

<나는 고등어>

이주희 글, 그림

시공주니어

짭조름한 간이 배어 있는 고등어를

바짝 구워 밥상에 올려놓습니다.

DHA 풍부한 고등어 먹고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지만

비린내가 싫다고 먹지 않는 아이에게

(핑계인 걸 아는 엄마입니다.)

엄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고등어 그림책을 함께 봅니다. 

.

.

.

몸에 좋은 고등어 먹으라고 

엄마는 말하지만

아이의 표정은 어쩐지 좋지 않습니다.

밥상에서 자주 만났는지 아니면 

비린내 때문인지

먹기를 주저하는데.....

문득 아이 머릿속에 드는 생각

고등어야 넌 어디서 왔니?

마트? 택배아저씨? 길 건너 식당에서 탈출?

혹시 어항 속? 모두 아니랍니다.

바로 바다라고 합니다. 

넓고 넓고 또 넓은 바다를 헤엄치고 다녀

단단한 살을 만든다고 합니다.

서로 뭉쳐서 큰 고기처럼 보여 적을 

무찌르기도 하고요.

근데 맨 처음 고등어는 정말 어디서 왔을까요?

.

.

.

단순한 질문에 이어지는 대답은 이야기에 이야기가

더해져 풍부해집니다.

정답이 아닌 아이의 멋진 상상력의 세계를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고등어에 대한 넓고 깊은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고등어도 먹고 멋진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먹기 싫다고 핑계 대던 아이는 고등어 이야기로 

시작해 양배추 버섯 콩까지 

식탁에서 보이는 먹거리들에 대한 이야기로 

풍성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어 봅니다. 

해당도서는 @sigongjr 에서 제공되어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도서협찬 #나는고등어 #이주희 

#그림책전시 #책방사춘기 #시공주니어 

#시공주니어그림책 #3월전시 #3월전시회 

#전시추천 #그림책추천 #작가인터뷰 

#그림책작가 #어린이그림책

100년전 영국여인의 일기에서 보는 지금의 나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ㅣ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2년 8월

#어느영국여인의일기
#EM델라필드 #이터널북스

<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
E. M. 델라필드 저
박아람 역
이터널북스
원제 Dairy of a Provincial Lady

2023년 3월의 어느 날에 어느 영국 여인이
93년 전에 쓴 일기를 읽었습니다.
소설이지만 책을 펼치면 한 권의 일기입니다.
거의 100년 전의 이야기이고 다른 나라의 여인의
삶에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책을 읽는 내내 소설이 아닌 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책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로 알려져 있고
이 작품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들이 있으니 이야기가
더욱 실감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기는 그날의 있었던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 있는데
일기 중간에 넣는 메모를 통해 그녀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남편과 집에 하인들과 그리고 이웃들과
큰 마찰 없이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 이유는 이 여인이
자신의 속내를 잘 감추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평화(?)를 위한 거짓말도 한몫하고요.
글을 쓰고 문학작품을 좋아하지만 막상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까 봐 전전긍긍하는
모습 등 겉과 속이 다른 모습들이 독자에게 재미를 주지만
공감하는 내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다르지 않구나란
생각을 합니다.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녀의 일기에서 핵심입니다.
그녀가 그들을 대하는 이중적인 모습들은 재미를 주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에 공감을 하게 합니다.
그중 여인이 신랄한 비판을 하는 레이디 복스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여인을 비롯한 주변에 주요 인물들이 꺼리지만 겉으로는
모두 그녀의 장단을 다 맞춰줍니다.
레이디 복스가 가진 부와 사회적 위치 때문입니다.

(p77)
(여인의 속내)
-->정당방위의 살인이라고 해도 자식들의 앞길에 큰 걸림돌이 될까?

(p95)
어차피 이따 점심시간에 듀크 오브 콘월 호텔에서
다시 만나겠네. 이 근처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만한 곳은 거기밖에 없잖아요. 나는 다정하고 상냥하게
그러겠네요, 하고 대꾸한 뒤 작고 허름한 카페에서
평소처럼 물 한 잔과 삶은 콩으로 점심을 때운다.

살인의 충동이 느껴질 만큼 싫은 사람의 비위를
맞추며 언젠가는 그녀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날을
기다리는 여인의 모습이 종종 등장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레이디 복스가 점심 식사 초대를
했다면 응낙했어야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삶은 콩과 물 한 잔으로 끼니를 때우는 여인은
한편으론 레이디 복스와 점심을 하면 바닥으로
떨어질 자신의 자존감을 생각하며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합니다.

일기를 쓰는 그녀를 보며 그녀의 남편 로버트는
말합니다. 일기를 쓰는 건 시간 낭비라고 하지만
그녀는 궁금해집니다.
정말 그럴까?
그건 후대만이 답할 수 있을 거라 말하는 그녀에게
저도 답해봅니다.

일기를 써줘서 고맙다고요.
당신의 삶의 이야기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는
나의 삶의 이야기이기도 하다구요.
레이디 복스와 같은 이웃이 있고 현실적인
문제들에 골머리가 아프기도 하지만
당신의 이야기가 여러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게
하는 쉼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고요.

영국여인의 일기는 런던에 가게되는
두번째 일기로 이어집니다.
다음 두번째 일기가 기대됩니다.

해당도서는 @eternalbooks.seoul 에서
제공되어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도서협찬 #어느영국여인의일기1930
#어느영국여인의일기두번째런던에가다
#EM델라필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이터널북스 #박아람옮김 #고전소설
#20세기문학 #여성주의문학 #시리즈소설
#일기소설

특별한 날 생일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

생일을 즐기는 100가지 방법 ㅣ 로빈의 그림책장
클레어 손더스 지음, 앨리슨 친코타 그림, 박우정 옮김 / 안녕로빈 / 2022년 9월

#생일을즐기는100가지방법 #안녕로빈
#클레어손더스 #앨리슨친코타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생일을 즐기는 100가지 방법>
클레어손더스 글
앨리슨친코타 그림
박우정 옮김
안녕로빈



매년 돌아오지만 1년에 단 한 번 특별한 날
우렁찬 울음소리로 세상과 만났던 날
나에게도 너에게도 특별한 그날

우리의 생일입니다.

돌잔치, 회갑, 칠순, 팔순, 구순 잔치는
모두 특별한 생일에 대한 명칭입니다.

생일에 대해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의 생일을 상징하는 별자리, 탄생석, 탄생 숫자,
보석과 꽃, 나무 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생각해 본 적 없었던 이런 이야기들이 바로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재미있고 에너지 넘치는데 따뜻함까지 갖춘
사자자리가 바로 제 별자리이죠.
탄생석은 루비이고 탄생 숫자는 4 탄생화는 수련
호랑가시나무가 탄생 나무이고 목요일(목성)은
탄생 요일입니다.
흥미로운 내용들입니다. 나를 나타내는 의미 있는
상징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줍니다.
의미들이 모두 맞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를 재치 있게 소개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재밌는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1911년 7월 24일은 페루를 방문한 미국의 고고학자
하이럼 빙엄이 고대 잉카 제국의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제 생일날이 되면
전 하이럼 빙엄이 잊지 못했던 날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내 생일에 어떤 멋진 일이 있었는지 확인도 하고
1월부터 12월의 모든 날짜에 있는 의미 있는 날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느껴봅니다.
특별한 선물포장과 카드 만들기 게임 등의 이야기도
있으니 우리는 생일날 이것들을 꼭 해봐야 합니다.

거기에 하나 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일에 대한 신비한 이야기 (생일 잡학사전)
생일 음식, 기네스북, 생일 풍습 등등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입니다.

태어나는 순간 나의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나는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입니다.
생일 케이크에 촛불 켜고 선물 받고 미역국 먹고
이것도 좋지만 특별한 날인만큼
이제는 내 생일의 의미를 찾아보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생일을즐기는100가지방법 입니다.



해당도서는 @chae_seongmo 와
@childrenbooks_hellorobin 에서
제공되어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도서협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생일파티 #생일선물 #생일상징
#별자리 #파티플랜 #레이블링 #파티
#파티게임 #생일요리 #이벤트 #별자리
#생일 #생일음식 #만들기 #생일축하해

예술의 역사를 아이와 함께 즐기기

만화 예술의 역사 1 : 고대 세계 El mundo clásico ㅣ 만화 예술의 역사 1
페드로 시푸엔테스 지음, 강민지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1월

#만화예술의역사 #페드로시푸엔테스 #강민지
#원더박스 #예술 #미술사 #문화유적 #해외여행

<고대 세계>
만화 예술의 역사1
페드로 시푸엔테스 저
강민지 역
원더박스

"엄마 이거 역사책이야?"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가 반가워하며 물었습니다.
예술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해 주니 엄마보다
책을 먼저 읽어보겠다고 합니다.

역사를 지식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닌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고 예술의 역사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9살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던 건 만화로 보는
책인데다 캐릭터들이 나와 재미있는 설명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입니다.

만화 예술의 역사는 고대, 중세, 르네상스로
나눠져 있고 각 시대별 문화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
다채롭게 담겨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고대 세계입니다.
첫 장부터 등장하는 건 그리스와 로마입니다.
그리스, 로마신화는 예술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만큼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만화지만 꼼꼼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책의 판형
파르테논 신전 그림이 잘리지 않고 책 한 페이지에
모두 그려져 설명되고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가로로 길다 보니 삽화가 가운데서 잘리는 경우가
없어 보기가 좋습니다.

--고대 예술의 기본 개념(p21)
조소의 종류와 그리스 예술의 시대구분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영웅, 왕, 신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롭습니다.
책 뒷부분에 생소한 어휘에 대한 설명이 있어
참고하며 읽으면 좋습니다.
늘 헷갈리는 올림포스의 신들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식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책 뒤표지)

--꼭 들러야 할 명소(p53)
고대 7대 불가사의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는 피라미드만 남아있다고 하는데 나머지 유적에
대한 내용이 그림과 함께 있습니다.
정말 사람이 만들었을까 싶은 유적들도 있고
파괴된 유적들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후손들을 위해서 유적관리는 중요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예술은 항상 인간의 곁에 있었다.
미의 형태와 기준이 시대와 당시 문화에 따라
다를 뿐이다.(p14)
우리 곁에 있는 예술의 세계를 아이와 함께
즐기는 방법의 하나로 선택한 이 책은 고통이 아닌
즐겁게 배우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바램처럼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출간될
바로크와 신고전, 19세기, 20세기 아방가르드 모두
기대해 봅니다.

해당도서는 @wonderbox_pub 에서 제공되어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도서협찬 #신간 #예술사 #로마네스크 #고딕
#아테네 #로마 #유럽여행 #필수템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고대 #중세 #르네상스 #노트르담대성당
#산티아고 #예술의역사 #만화 #학습만화추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있는 한편의 영화같은 소설

안젤리크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12월

#안젤리크 #기욤뮈소 #책추천 #도서추천

<안젤리크>
기욤 뮈소 장편소설
양영란 옮김
밝은세상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전직 에투알 무용수
스텔라 페트렌코는 6층 자택에서 추락해 사망합니다.

스텔라의 딸 루이즈는 엄마의 죽음이 석연치
않음을 확신하고 전직 강력반 반장 마티아스를
찾아가 재수사를 부탁합니다.

전직 강력반 반장 마티아스 타유페르는 처음엔
루이즈의 부탁에 시큰둥 했지만 강력반 반장 다운
눈썰미와 직감으로 사건에 조금씩 다가갑니다.

안젤리크 샤르베는 간호사입니다.
스텔라 페트렌코의 손을 치료하기 위해 그녀가 사는
아파트에 방문했다가 위층에 살고 있는
마르코 사바티니가 코비드-19로 쓰러져 있는 걸
발견해 병원에 입원시킵니다.

마르코 사바티니는 스텔라가 살고 있는 아파트 위층에
사는 화가로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의 아쿠아알타의
유일한 상속자입니다. 쌍둥이 동생이 있었지만 사고로
사망한 이후에 큰 충격을 받아 방황하는 인물이고
코비드-19로 쓰러진 날 안젤리크에 의해 병원에 실려갑니다.

하나의 사건에 얽혀있는 인물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봅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서스펜스도 반전에 반전이 있는 이야기에도
몰입하게 되지만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압권
이었습니다. 한 명 한 명 그들의 깊은 내면에 대한 이야기에
많이 머물게 되었습니다.

안젤리크는 겉으로 보기엔 좋은 사람입니다.
친절하고 눈치 빠르게 싹싹한 행동과 붙임성도 좋아
잘 어울리지만 사실 그 속내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철저하게 자기를 잘 포장해서 숨기는 사람이고 자기
합리화의 끝판왕입니다.
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옳지 않은 일
이라도 정당성을 부여해 합리화 시켜버리니 세상이 모두
아니라고 한다 해도 그녀 기준에선 마땅히 했어야 할
옳은 일이 되어버립니다.

넌 약간 정신이 나갔어
바리케이드 반대편에서는 삶이 다른 밀도로 굴러간다고
생각하다니? 인생의 소금이 되어주는 삶의 작은 행복들을
믿지 않다니? 새로운 삶이 가능할 거라 믿으면서 도망치기를
바라다니? 항상 '무심한 지혜 보다 광적인 열정'을 선호하다니?
(생략) (p126)
--타인이 안젤리크를 바라보는 시선인데 제가 보기엔 약간이
아닌듯합니다.

마티아스는 삶에 낙이라곤 키우는 강아지 이외는 없어
보였습니다. 죽음으로 세상을 끝내버리고 싶은 사람으로
보였는데 한때 그는 타인을 위해 칼을 대신 맞을 정도로
형사라는 직업에 책임감도 강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칼을 찌른 청년을 총으로 쏴 하반신 불구를 만들게
되고 사람들은 시민을 구한 용감한 형사가 아닌 어린 청년을
불구로 만든 사람으로 비난합니다.

(부아소박사) 내가 반장님을 대신해 왜 그 청년을 향해 총을
쏘았는지 이유를 말해볼까요? 반장님은 자기애라는 원죄에
갇혀 총을 쏘았습니다. 반장님은 자기 자신을 도시를 지배하는
정의의 심판자로 여기고 있으니까요.(생략)
--이런 말을 들어야 한다면 그 누구가 불의에 맞설 수 있을까요

마티아스가 점차 사건에 발을 들이며 해결하는 과정에
그의 또 다른 모습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안젤리크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17살 루이즈는 엄마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는지,
생각지 못한 인물들의 등장과 반전은 거듭됩니다.
범인의 윤곽이 명확히 드러나도 또 다른 궁금증을
낳게 만들어 지루할 틈 없이 끝까지 정독하게 되는
안젤리크 입니다.

해당도서는 @wsesang 에서 제공되어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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