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 - 볼펜 하나로 센스 좋다고 칭찬받아!
시로쿠마 나나민 지음, 서영 옮김 / 이아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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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합니다. 자신감도 없고 어떻게 대상을 표현해야 할지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는 엄마가 그림 그려주는 걸 좋아합니다. 대충 그려줘도 좋아하지만 좀 더 재미있고 귀엽게 그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관련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재미있고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라는 책을 보자마자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 때 비슷한 책이 집에 있어서 엄마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을 보자마자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그림을 그리던 추억이 떠올라 기뻤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재미있고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는 다양한 그림 도구를 활용해 선과 도형을 그리고 색칠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보여줍니다. 이 책은 부담 없이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처음에는 책의 그림을 따라 그려보며 시작해도 좋고, 나중에는 스스로 사물들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해봅니다.




<재미있고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의 저자 시로쿠마 나나민은 네이버 라인 이모티콘 제작 경험이 있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17만 5천명, SNS 팔로워 14만 5천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저는 중고등학교 때 이렇게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이 부러워서 친구 그림을 따라 그려본 기억이 있습니다. 마치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가 시범을 보여주고 손그림 일러스트를 가르쳐 주는 느낌이라 책을 보며 따라 그리는 과정이 행복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재미있고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를 읽으며 '레슨을 마치며'에 나온 '즐기며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부분에 공감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저자처럼 받는 사람의 행복한 얼굴을 떠올리거나 어떤 그림을 좋아할지 상상하며 내가 즐긴다면 그림을 그리는 저 자신이나 상대방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제가 그림을 그리면서, 조만간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함께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평소 메모하기를 좋아하고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분이라면 <재미있고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를 읽고 손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꼭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재미있고귀여운손그림일러스트 #시로쿠마나나민 #이아소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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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t? 왓 두 유 원트? - 선택, 결심, 변화를 이끄는 결정적 질문
김호 지음 / 푸른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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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대학생 시절 신촌에 위치한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마케팅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때 초빙 강사로 와주신 분이 <What Do You Want?>의 저자 김호님이셨습니다. 당시 그는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시며 활동하고 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도 그의 이름을 종종 들었고, 더 나아가 더랩에이치라는 회사를 창립하시고 고객의 의사결정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퍼스널 코치로서 큰 성공을 거두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What Do You Want?>라는 제목으로 신간을 출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입해 읽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책의 띠지 문구 "언제까지 결정을 회피하고, 인생을 미루시겠습니까?"는 마치 제게 던진 질문처럼 느껴져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시해야 할 때라고 느꼈습니다. 김호님은 고객과 대화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코칭을 하시는 분으로, 자신의 의사결정과 방향을 직시하고 싶었던 저에게 큰 영감을 주셨습니다.


저는 건강 문제로 인해 계획 없이 회사를 그만두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전에 누군가와 제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했는지 깊이 대화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명확히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사를 떠나지 않더라도 성장과 방향을 새롭게 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진행해보았지만, 이 책에서 제안하는 '나를 인터뷰하기'를 실천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책의 뒷 부분에 나오는 새라 본 브래넉의 이야기에서도 영감을 받아 매일 몇 페이지씩 질문과 생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피해온 질문들을 직시하고,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대화해보는 과정이 저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만의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계기로 꼭 그 결과물을 도출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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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리셋 - 직장인이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김형중 지음 / 라온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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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양한 책을 읽으며 저자들의 삶의 태도와 자세에 대한 조언을 듣는 느낌입니다. 책을 통해 저자의 삶을 엿보고, 그들의 경험을 나에게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저성장, 기후 위기, 4차 산업혁명, 저출산, N잡 등 여러 이슈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인생 리셋>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흥미를 끌었고, 목차를 보니 제가 관심 있는 주제들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인생 리셋>은 90년대 중반부터 사회생활을 해온 저자가 느낀 변화들을 다양한 소재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자는 중년에 접어들면 퇴사 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상을 보는 힘과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책'으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도서 출판을 통해 본인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을 브랜딩하여 시장에 나갈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저자는 퇴직 전에 자신만의 책을 써서 '저자'의 타이틀을 얻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자는 회사 생활을 마치기 전에 준비된 N잡러가 되는 것이 현명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인생 리셋>은 한국에너지공단 팀장으로 재직 중인 김형중님의 첫 책입니다. 김형중님은 최근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면서 직장인으로서가 아닌 직업인으로서의 삶을 지향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라고 느꼈고, 이 과정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본인을 비롯한 많은 중년들이 은퇴 이후 자기만의 직업을 만들고,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소통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김형중님은 <에너로그>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생 리셋>을 읽으며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한 회사를 퇴직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뒤로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회사라는 울타리 밖에서 무기력하고 무능한 존재인 자신을 깨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회사의 이름과 직급이 아닌 다른 것으로 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독서' 하나뿐이었습니다. 저자는 여기에 글쓰기와 책쓰기를 추가하기를 권유합니다. 저도 요즘 저 자신의 그릇을 채워나가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고 있지만, 언젠가는 저만의 책을 쓰기 위해 글쓰기를 계속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자의 조언대로 중장기 인생 계획을 작성하고 이를 실천, 수정, 보완해가며 하루하루를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생 리셋>을 읽으며 느낀 것은, 저자는 순간순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자기 객관화가 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리며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 이 분은 이렇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그럼 나는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리앤프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생리셋 #김형중 #라온북 #리앤프리 #리앤프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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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어반 스케치 - 누구나 쉽게 그리는 하루 한 장 어반 스케치
김성호.박은희.조정은 지음 / 경향BP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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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이와 함께 어린이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비치된 말 그림에 색칠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그림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단순히 종이에 색칠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을 처음 느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림에 대한 관심이 생겨 관련 책을 찾아보다가 <누구나 쉽게 그리는 하루 한 장 어반 스케치>라는 제목의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표지와 내부 책장을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그리는 하루 한 장 어반 스케치>는 세 명의 작가가 각각 20개의 그림을 예시로 들어, 총 60개의 그림을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4~6단계로 나누어 보여줍니다. 책장을 넘기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처럼 기초적인 그림 실력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저자들처럼 멋진 그림을 한 번에 그려낼 수는 없겠지만, 평소 그림에 관심이 있던 분들에게는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감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선을 그리는 연습을 좀 거쳐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저만의 어설픈 작품이 하나씩 완성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렜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따라 그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뿐만 아니라,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얻는 작은 성취감과 기쁨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 같습니다. 평소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지만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분들에게 <누구나 쉽게 그리는 하루 한 장 어반 스케치>는 훌륭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은 평소 그림을 그려보신 분들께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려보지 않은 저 같은 사람들에게도 그림을 보며 느끼는 행복감과 그림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작가님들의 프롤로그를 읽고 나니 당장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은희님은 어반 스케치가 답답한 집을 벗어나 혼자 나가 그리는 것도 좋았고, 어반 스케치를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무슨 일을 시작하기까지가 제일 어려운 완벽주의적인 성향이라 조정은님의 "시작이 어렵지 한 장 두 장 그리다 보면 스케치북은 어느새 내가 사랑하는 풍경으로 가득해지고, 어느덧 그림을 그리며 미소 짓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김성호님은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취미 생활로 어반 스케치를 추천하였고, 혼자서 할 수 있으며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성취감과 자기 만족도가 높은 취미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성취감이 계속 필요한 요즘, 어반 스케치를 꼭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주변에 어반 스케치 모임이 있으면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그리는 하루 한 장 어반 스케치>를 통해 어반 스케치가 여러분의 새로운 삶의 낙, 재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행복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일상에서 작은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리앤프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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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챔테이블 - 맛있고 건강한 원플레이트 레시피
이채미 지음 / 책밥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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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챔테이블>의 부제는 '맛있고 건강한 원플레이트 레시피'입니다. 책의 표지에 적힌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심플하고 배부른 한 그릇 레시피 58'이라는 문구는 요리 왕초보인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책을 펼쳐보니 식사 메뉴, 손님 초대용 요리, 기분전환을 위한 브런치 메뉴, 간단한 맥주 안주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메뉴들이 가득했습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느낌이 들었고, <챔챔테이블>을 통해 요리에 도전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요리책들처럼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고 오늘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바로 장을 보거나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고 푸짐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의 메뉴들을 활용해 집밥을 만들면 요리하는 본인도 만족하고, 가족들도 함께 만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 이채미님은 팔로워가 9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요리 인플루언서로, 인스타그램에서도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고 푸짐한 레시피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많은 요리책에서 저자들은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에 요리를 제대로 시작하면서 적지 않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아직 그 감정을 크게 공감해본 적이 없습니다. 늘 요리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저도 이채미님의 <챔챔테이블>을 통해 요리로 힐링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챔챔테이블>을 보며 평소 즐겨 먹던 외식 메뉴인 닭가슴살 포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확실히 사 먹는 것보다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긴 했지만,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맛있는 한 끼를 준비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고 작은 성취감도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나를 위한 한 끼가 여러분의 지친 하루에 잠시나마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랄게요"라고 이야기한 그 느낌일까요?

가족이 많아도 간편하게 요리하고 싶을 때, 그리고 1~2인 가족이라 거창하게 준비하기 부담스럽지만 제대로 된 집밥을 챙겨 먹고 싶을 때, <챔챔테이블>은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책의 레시피들을 자주 활용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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