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파도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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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사랑스러움은 가지고 있으나
결말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나는 에미가 왜 그렇게 기를 쓰고 레오를 만나고자 했는지 이해가 안 가므로.
왜 굳이 그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그 애를 쓰는지도.
나에 대해 모든 걸 알지만 또 아무것도 모르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왜 모르는 걸까!!

라고 쓰면서 생각해보니 나는 나 자신이 상처입기 싫고, 다른이의 눈 앞에 내 모습을 속속들이 보이기 싫어하는 인간이라서. 라는 결론이 나오네?

근데 뭐... 다 그런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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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린마일 - 스티븐 킹 걸작선 06 스티븐 킹 걸작선 6
스티븐 킹 지음, 이희재 옮김 / 황금가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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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님.... 오래 사세요
Long Live the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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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로이드 살인사건 동서 미스터리 북스 1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용성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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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추리소설!
이라지만 아가사 크리스티 여사의 추리소설은 여름에 제격!은 아닌 것 같다
여름의 추리소설/장르소설은 뭔가 분위기가 으스스하고
밤에 이불속에서 읽다가 뒤 한번 돌아봐야할 것 같은 느낌을 원하는 건데
여사님은 그냥 추리도 정겨움 ㅋ
막 탐정이 남 얘기를 돈 받는 정신과 의사마냥 잘 들어줘
사건 묘사도 그냥 칼이 박혀 있었다가 끝임. 피도 안 난거야 머야

암튼 간만에 다시 꺼내든 여사님의 책에 의외의 훈훈함을 느꼈다는
이 더운 계절의 따뜻한 이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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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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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장들인데 스토너의 인생이 너무 슬프다
나 자신도 스토너의 삶처럼 건조하고 큰 기대없는 삶을 원하는 사람이긴 한데
스토너는 좌절들 때문에 자발적으로 그런 삶을 산 게 아닌 것 같아서...
더헌트를 보며 느꼈던 울분을 다시 한번 느낌 ㅠㅠ

아무튼 느낀 점 두개는
아닌 것 같다 싶으면 바로 돌아서자.
또라이는 내가 고쳐줄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라고는 썼지만 아름다운 책입니다. 그러나 저런 걸 느낄 수 있는 책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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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오버
톰 페로타 지음, 전행선 옮김 / 북플라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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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갑자기 인류 중 일부분의 사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라는 부분에서 매우 흥미가 끌려서 대출


그런데 생각외로 막 속도를 내면서 읽히지는 않는 책이었다

언더 더 돔도 그랬고 나는 뭔가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는 건 좋아하지만

이게 왜 일어났는지를 "제대로" 파헤치지 못하고

그냥 그 일을 당한 사람들이 휘둘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가 싶기도 하다


더구나 나는 이 남겨진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들이 그닥 안 와닿기도 하고.

아무래도 나는 개미같은 스타일이지 일탈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닌게지


미드로, 그것도 HBO에서 만들었다는데

솔직히 일본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울릴 것 같은데...

HBO에서 뭘 얼마나 자극적으로 만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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