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파도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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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사랑스러움은 가지고 있으나
결말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나는 에미가 왜 그렇게 기를 쓰고 레오를 만나고자 했는지 이해가 안 가므로.
왜 굳이 그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그 애를 쓰는지도.
나에 대해 모든 걸 알지만 또 아무것도 모르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왜 모르는 걸까!!

라고 쓰면서 생각해보니 나는 나 자신이 상처입기 싫고, 다른이의 눈 앞에 내 모습을 속속들이 보이기 싫어하는 인간이라서. 라는 결론이 나오네?

근데 뭐... 다 그런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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