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얼굴 - 김재원 힐링 에세이
김재원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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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얼굴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엄마의 얼굴 >
📕 김재원 지은이
📙 달먹는토끼 2025 . 1 . 15


“ KBS 아침마당 “ 김재원 아나운서의 힐링 에세이.

따뜻한 핑크색 표지 위에
은은하게 찍혀있는 둥근 원들은
한 해가 지나면 늘어나는 나무의 나이테를 연상하게 되면서
살아가면서 늘어나는 연륜을 의미하는 것 같은 책.

< 엄마의 얼굴 >


13살의 나이에 엄마를 보내드리게 되면서
충분히 애도하지 못했던 감정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말 , 생각 , 마음을 느낄 수 있는 ,
때로는 감동적이고 때로는 눈물도 흘리면서 힐링을 받기도 했다.



우리집 첫찌가 올 해 14살인데
그리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떠났다는 것만으로
참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텐데….


그래도 엄마 없는 아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노력하고 애썼기 때문일까?


아름답게 잘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
기특하고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다.



우리는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 나서야
한없이 자식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하는 ,
더 많이 주지 못해서 미안한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제는 아빠 , 엄마가 미안해할까봐 걱정하며
함께 한 13년의 세월이 있었기에
이렇게 잘 자랐음을 , 행복했음을 말하는 ,
상대방의 생각을 먼저 헤아리며
그 사람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말하고 쓰고 걷고 여행하는 키다리 아저씨 김재원 작가님


📚 P . 246 ~ 247
엄마가 아프셨던 것을 미안해할까 봐 걱정입니다.
아들 눈치 보느라 맘 편히 눕지도 못하셨던 엄마.
엄마가 일찍 죽어서 미안해할까 봐 걱정입니다.

고생만 하고 낯선 길 떠날 때도
내 걱정만 하셨을 엄마.
엄마, 엄마 덕분에 난 이렇게 잘 자랐어요.
엄마, 정말 정말 미안해하지마세요.

엄마 없이 마흔 다섯 해가 넘어도
엄마와 함께한 13년 덕분에
아직도 이만큼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꼭 이별을 하게 돤다.

후회없는 이별은 있을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후회와 아쉬움이 덜 한 이별을 위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더 자주 부모님께 연락하고 추억을 쌓아야겠다.


엄마의 얼굴 독서 모임단에 선정되어
고래독서모임 멤버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도서를 제공해주신 달먹는토끼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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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엉덩이는 내가 책임진다 씽씽 어린이 1
강정연 지음, 차야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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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엉덩이는내가책임진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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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엉덩이는 내가 책임진다 >
📕 강정연 글
📙 차야다 그림
📗 다산어린이 2025 . 2 . 12


이제 3월이면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던 친구들도
떨리는 마음을 안고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유치원때와는 조금 다르게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이 없이
혼자서 스스로 해내야하는 일들이 생기게 되죠.


유치원과는 또 다른 작은 사회 생활의 시작으로
생각하지 못한 , 처음 겪는 일들도 많고
당황스럽거나 난감한 상황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 중 아이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 문제와 흔들리는 이.


예민한 아이들은 장소가 바뀌면
화장실을 아예 못가기도 하고 ,
막상 간다고 해도 혼자 뒷처리를 못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이를 빼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기도 해요.
치과가 무서워서 가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구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책을 소개해봅니다.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같이 읽기에서 혼자 읽기로 ,
이 과정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동화 시리즈

[ 씽씽 어린이 ] 의 첫번째 이야기

< 내 엉덩이는 내가 책임진다 >

용변 뒤처리하는게 아직은 어려워서
학교에서 절대 똥을 누지 않는 초록이와
치과에 가지 않고 앞니를 혼자 빼보려는 연두


엉덩이 , 똥 , 코털 등 아이들이
듣기만해도 웃음이 나는 이야기들로
표지에 있는 초록이의 자세와 표정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고
엉뚱한 표현들로 유쾌하고 즐거운 미소가 지어지며
어린이의 시선으로 고민을 잘 표현해내서 책을 읽으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고
초록이와 연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는 책.


이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6 ~ 8 세 친구들에게 읽어보기를 추천해봅니다.

처음이라 어렵고 두렵고 걱정도 되고 실수도 있겠지만
결국 스스로 용기내서 문제를 해결하여
한층 더 성장해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이 책을 제공해주신
다산 어린이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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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 편의점 1 -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 사탕 다판다 편의점 1
강효미 지음, 밤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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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편의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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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판다 편의점 1 .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 사탕 >
📕 강효미 글
📙 밤코 그림
📗 다산어린이 2025 . 2 . 10

‘ 다판다 편의점 ‘ 의 사장님인 판다 “ 두둥 “

조그마한 초록색 모자에 초록색 조끼를 입고
오늘도 계산대 앞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

대나무 만두 먹는 것을 좋아하며
느릿느릿한 행동이 기본이기에
24시간 내내 문을 여는 다른 편의점들과는 달리
여는 시간도 , 닫는 시간도 사장님 마음대로다.


느리다고 지나가는 아이들이 흉을 봐도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자기 편의점이 아닌 다른 편의점에 가는 손님을 좋아한다.

왜?
그래야 자기를 귀찮게 하지 않으니까~~!!


우리의 느림보 사장님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다.

손님이 “ 사장님 마음대로 “ 라고 말을 하면
게으르고 느릿느릿한 판다 두둥의 눈이동그래지고
포동포동한 양 볼이 좌우로 흔들리게되고
찰진 엉덩이는 더 빵빵하게 부풀어지며
엄청 신난 상태의 판다가 되어
다판다 편의점에서만 파는독특한 상품을 추천해준다.


예를 들면 ,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고기고기 삼각김밥
어떤 목마름도 달콤하게 해결하는 꿀떡꿀떡 생수
씹고 있으면 수학 문제가 술술 풀리는 술술술 젤리
지우고 싶은 기억을 말끔히 지워주는 싹싹 물티슈
머리카락이 자라는 헤어롱깡
눈물이 뚝! 웃기는 팝콘
사탕이 입안에서 다 녹을때까지
원하는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 체인지 사탕

물론 원한다고 아무나 다 살 수는 없다~~!!

등교전에 체인지 사탕을 추천받아 사간 오만재.
만재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똥볶이 할멈 , 후덜덜식당 ,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책들의
작가님이신 믿고보는 강효미 작가님과
( 우리 두찌가 엄청 좋아하는 작가님 )
초도리와 말썽많은 숲 , 달콤 짭짤 코파츄 등을
그리신 밤코 작가님의
< 다판다 편의점 >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너무나 재미있게 술술 읽히고
느려도 , 남들이 뭐라해도 다 괜찮아 하는 판다의 모습에
남들에게 보여져서 판단하게 되는 내 모습을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장난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그 행동에 책임을 지려하는 민재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어떤 태도가 올바른 것인지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이였어요.


줄글책으로 넘어가는 유치원생부터 초등저학년 친구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 추천해봅니다.

이 책을 제공해주신
다산어린이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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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어휘 귀신 2 : 바른 말은 어려워! 신비아파트 어휘 귀신 2
서보현 지음, 케나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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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어휘귀신2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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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아파트 어휘귀신 2. 바른 말은 어려워! >
📕 서보현 글
📙 케나즈 그림
📗 웅진주니어 2024 . 12 . 30


맞춤법에 자신 있으신가요?
전 아직도 가끔 맞춤법이 헷갈리기도 해요. ㅎㅎ

그런 의미에서 어휘 퀴즈 나갑니다~~

어의없는 VS 어이없는
궁시렁거리다 VS 구시렁거리다
쭈꾸미 VS 주꾸미
찌게 VS 찌개
액세서리 VS 악세사리
희한하다 VS 희안하다
꼼꼼히 VS 꼼꼼이
돈가스 VS 돈까스


어떤게 정답인지 잘 고르셨나요?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 어휘 귀신 2에서 본 어휘들입니다.

틀린 맞춤법을 보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국어학자가
바른 말을 지키려는 노력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자
분노하면서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죽어 귀신이 됩니다.

죽어서도 틀린 어휘를 쓰는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귀신이 내는 바른말 퀴즈를 풀어야만 사람들을 구할 수 있어요.

과연 하리 일행을 바른말 퀴즈를 잘 풀어서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귀신이 된 국어학자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요?


사실 맞춤법이 어른인 저에게도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더욱 그렇겠죠?

이번에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

궁시렁거리다 가 아니라
원래는 “ 구시렁거리다 “ 가 맞는 말이래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 헉~~ “ 했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있는 그림으로
아이들도 읽으면서 쉽게 익힐 수 있는 어휘와
중간 중간에 나오는 국어학자의 지하실 특강으로
받아쓰기 , 헷갈리는 말 , 높임말을 잘 쓰는 법을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주어서
아이들이 효과적으로 어휘를 익힐 수 있는 책으로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추천해봅니다.


이 책을 제공해주신
웅진주니어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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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그림자 - 동물들의 눈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6
시벨레 영 지음, 김은령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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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그림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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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의 그림자 >
📕 시벨레 영 글 , 그림
📙 김은령 옮김
📗 와이즈만북스 2024 . 12 . 23 2쇄 발행


우리는 사물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바로 빛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동물마다 빛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서로 다르기에
보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 그림책을 통해서 새롭게 많은 사실들을 알았답니다.

예를 들면 ,
염소는 바로 앞은 잘 보지 못한다거나 ,
비둘기의 시력이 너무 좋다는 사실같은거요.


멋진 그림체와 재미있는 설명이 있는 ,
동물들의 눈에 숨은 과학을 바탕으로 추리한 그림책이자
많은 요청으로 재출간된 책이기도 한
< 여왕의 그림자 > 를 소개해볼께요.




여왕의 왕궁에서 호화로운 연회가 열린 어느 날 ,
번개가 번쩍 치고나서 여왕님의 그림자가 사라지게 되요.

마른 풀더미에서도 바늘도 찾아낼 만큼 시력이 아주 좋은
왕실 수사관 갯가재는 범인을 추리하기 시작합니다.

주변 색깔에 몸을 숨길 수 있지만
두 눈의 초점을 하나로 모아야만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카멜레온 ,

흐린 물 속에서도 밝고 어두운 무늬를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상어 ,

어둠속에서 체온을 느끼고 사냥할 수 있는 뱀 ,

주변을 바라보는 시력이 매우 좋지만
바로 앞은 볼 수 없는 염소 ,

겹눈을 가지고 있어서 멀리 볼 수 있어
자유롭게 비행하는 잠자리 ,

커다란 눈으로 빛을 많이 모을 수 있어서
덩치 큰 포식자를 잘 볼 수 있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

자외선 영역까지 볼 수 있는 시력이 좋은 비둘기 ,

무수히 많은 관족으로 빛을 감지하는 성게.

이 모든 동물들이 범인선상에 오르게 됩니다.

과연 여왕의 그림자를 훔친 범인은 누구일까요?




주변의 밝고 어두운 정도만을 구분할 수 있는 눈부터
색을 구분할 수 있고 , 원근감까지 알 수 있는 눈까지
동물마다 다른 특징을 가진 눈에 대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설명해주는
추리와 과학 지식이 함께 있는 그림마저 아름다운 그림책.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다른이가 바라보는 관점과 다를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는 책이였네요.


과학과 추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무조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해주신 라엘 님과
책을 제공해주신 와이즈만북스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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