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특서 어린이문학 7
정명섭 지음, 불곰 그림 / 특서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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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카라디브카마법의언간독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
📕 정명섭 글
📙 불곰 그림
📗 특서주니어 2024 . 2. 13


역사를 좋아하고
역사를 기억해야할 의무를 져버리지 않고
실제로 작가님의 할머니의 유품인 언간독으로
할머니의 이야기를 글로 쓰신 정명섭 작가님의
<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


“ 언간독 “ 이란?

‘ 언문간독 ‘ 을 줄인 말로
‘한글’을 뜻하는 ‘언문’과
편지를 지칭하는 ‘간독’이 합쳐진 말로,
한글 편지를 쓰는 방법을 담은 교본을 말합니다.

주인공 주희는 증조 할머니의 유품인
낡은 책 “ 언간독 “ 을 보다 잠이 듭니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1937년의 옥천이었습니다.


그곳은 주희의 증조 할머니가 살고 계셨던 곳이죠.

거기서 어린 시절의 증조 할머니 갓난이를 만나
글을 가르쳐주며 우정을 쌓게 됩니다.


하지만 그 평화도 잠시 ,
주희는 그 시절 독립운동가로 오해받아
순사 보조원 민태에게 쫓기며
과거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모험이 펼쳐집니다.




타임슬립을 통해 현재에서 과거로 가는 이야기로
시간 여행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책이였어요.



그 시절 여성들의 교육 현실과
일제 강점기라는 아픈 역사 속에서
주희와 갓난이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주희는 현대에서 당연하게 느꼈던 것들이
과거에서는 쉽지 않은 현실이라는 걸 깨닫고,
갓난이 역시 주희를 통해
글을 배우는 즐거움과 세상을 보는 시선을 넓혀갑니다.


책을 덮고 나서 문득 생각해 봤어요.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때 나는 무얼 할 수 있을까?



지금 내가 누리는 작은 자유와 권리가
과거에는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을까?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얻어진 것임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



역사와 교육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봅니다.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 해주신
단단한 맘님과 탁지북님 ,
이 책을 제공해주신 특별한서재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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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의 비밀 서사원 고학년 동화 2
무라카미 마사후미 지음, 카시와이 그림, 심수경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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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이의비밀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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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아이의 비밀 >
📕 무라카미 마사후미 글
📙 카시와이 그림
📗 심수정 옮김
📘 서사원주니어 2025 . 3. 31



어린 시절, 우리는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성장해 나갑니다.

하지만 가끔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친구가 있어요.
그런 친구가 바로 상상 친구 (Imaginary Friend) 일듯요.



무라카미 마사후미의 < 그 아이의 비밀 > 은
상상 친구와 친구와의 우정, 아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에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전학을 간 주인공 아쿠루는
조용하고 혼자만 있으려하는 사요코를 만나요.

아쿠루는 사요코와 가까워지고 싶어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사요코는 벽을 두고 있는 것처럼
쉽게 다가갈 수 없음을 느끼게돱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에게 말할 수 없는 가족 문제로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둔 비밀이 있는 아쿠루는
사요코에게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검은 고양이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그리고 갑자기 그 검은 고양이가 사라져버립니다.


과연 두 친구는 검은 고양이도 찾고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사요코에게 검은 고양이는 단순한 상상 친구가 아니였어요.

외롭고 힘든 순간에 함께 있어주는 ,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고 ,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감정을 이해해주는 위로의 존재였습니다.



아이들이 단순히 외로움 때문만이 아니라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대상이 필요해서,
때로는 어른들에게 쉽게 말할 수 없는 고민을 대신 털어놓기 위해
상상 친구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물론 상상 친구가 있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이야기,
상처와 아픔을 나누며 위로받고 싶었던 마음의 표현이기에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고
그 마음을 조금 더 진지하게 들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들은 부모님의 말과 행동으로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이의 감정이 가벼운 건 아니라는 것도
다시금 느끼게 된 시간이였습니다.


친구와의 우정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성장 동화책으로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봅니다.


서평단을 모집해주신
단단한 맘님과 탁지북 님 ,
이 책을 제공해주신
서사원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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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아이스토리빌 57
이규희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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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고물재봉틀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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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
📕 이규희 글
📙 나오미양 그림
📗 밝은미래 2025 . 3 . 20



1970년대 청계천 평화시장.

당시 청계천 평화시장은
열악한 노동 환경으로 악명이 높았답니다.


하루 14시간 이상 일하는데도, 임금은 적고,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근로 조건도 없이 일해야 했던 그 시절.



좁고 어두운 작업장에서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노동자의 권리와 인간 존중을 외쳤던 젊은 청년.

“ 전태일 “ 을 아시나요?


그는 동료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근로기준법을 읽고 그 내용을 동료들과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 우라는 기계가 아니다! “
“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 “


결국 이렇게 외치며 스스로를 희생하여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이자, 노동 인권의 불씨를 지핀 전태일.



그 결과 노동자 권리와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되었고
이후 민주노조 운동과 노동자 권익 개선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 시절을 함께 살았던 , 그를 기억하는 미수의 할머니.


발코니 창고의 한 구석에 있는 재봉틀을 믿고
발표회 연극에서 쓸 무대 의상을 맡은 미수는
할머니에게 재봉틀로 의상을 부탁하지만


미수의 엄마는 안된다고 화를 내고
할머니는 어쩐지 어정쩡한 표정으로
선뜻 대답하시지 못하시며 난처해하십니다.


그 당시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일했던 할머니의 재봉틀은
단순히 옷을 만드는 기계가 아니라
할머니의 생계를 책임지는 도구이자,
살기 위해 버텨야 했던 생존과 노동의 상징이었죠.



그래서 할머니는 재봉틀을 보면
힘들게 일했던 옛 기억이 났고
미수의 엄마는 할머니의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재봉틀은 이제 그만 고물로 팔아버리자고 했던 것이죠.


과연 미수의 할머니는 재봉틀로
무대 의상을 만들어 주실까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작은 평온과 안락은
누군가의 헌신과 노동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걸 ,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물건 하나에도
수많은 사람의 땀과 눈물, 사랑과 희망이 담겨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



전태일 열사의 외침처럼,
어린이들이 살아갈 앞으로의 세상은
노동이 존중받고,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멋진 세상이길 바래봅니다.



가족의 사랑과 노동의 가치를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분 ,
역사와 노동권, 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알고 싶은 아이와 부모님에게 추천해봅니다.


이 책을 제공해주신 밝은미래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피드 속 사진은 챗GPT 로 생성한 이미지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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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들의 유쾌한 세계 경제사 탐험 - 5학년 0반의 비밀 수업
석혜원 지음, 이갑규 그림 / 다섯수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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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들의유괘한세계경제사탐험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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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들의 유쾌한 세계 경제사 탐험 >
📕 석혜원 글
📙 이갑규 그림
📗 다섯수레 2025 . 2. 25

아빠의 직장 이직덕분에
500원짜리 동전만 가지고 있으면 사라지는
세경초등학교로 전학오게 된 은우.

500원짜리 동전을
외계인과 도깨비가 가져간다는 소문이 무성한 어느 날,


학원 가기전에 사탕 뽑기를 하기 위해
학교 뒤편 골목길에 간 은우는


‘ 대박 할인 ‘ 과 ‘ 5-0 세계 경제사 특강 ‘ 이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는
“ 오싹오싹 문구점 “ 이라는 가게를 발견한다.


으스스한 느낌의 가게에서 만난 건 4명의 좀비들.


알고보니 웜홀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다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해서
좀비가 된 불쌍한 친구들이였다.


집으로 돌아가고픈 좀비들이
자판기 퀴즈를 풀려고 500원짜리 동전들을 가져간 것!


과연 은우와 좀비들은 세계 경제사 퀴즈를 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농경 시대와 화폐의 탄생 , 무역과 대항해 시대 ,
산업 혁명을 거친 산업화 시대와
정보화 시대인 현대의 디지털 경제까지
세계 경제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초등학생이 읽기에 어렵지 않게
흥미진진한 이야기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역사적 배경과 함께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냥 읽고 끝나지 않고
함께 자판기 문제도 풀어보고 ,핵심 잇기로 정리도 하면서
세계사 속에서 한반도의 경제사도 소개되어 있어서
역사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한 책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본다.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 해주신
단단한 맘님과 윤수르님 ,
이 책을 제공해주신
다섯수레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다섯수레출판사 #석혜원 #좀비
#초등책추천 #초등도서추천 #초등동화 #초등도서
#세계사 #경제사 #경제이야기 #경제교육 #초등경제교육
#교양서 #어린이교양서 #어린이경제
#책육아 #초등맘 #책읽는포포리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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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레볼루션 - 젠슨 황과 거대 테크기업의 탄생
태 킴 지음, 김정민 옮김, 김상균 감수 / 서삼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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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레볼루션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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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레볼루션 >
📕 태 킴 지음
📙 김정민 옮김
📗 김상균 감수
📘 서삼독 2025 . 3. 18



“ 엔비디아 “ 라는 회사 아시나요?


전 ‘ 그래픽 카드 만드는 회사 ’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엔비디아가 그냥 그래픽 카드 제조사가 아니라
AI, 자율주행, 데이터 센터 혁신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인비디아”(질투의 라틴어) + NV1 칩을 기념하는 “N”
→ 엔비디아(NVIDIA)

언젠가 질투의 대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이름이라니,
지금의 성공과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부분은
엔비디아의 성공 비결을 단순히 기술적 성취로만 보지 않고
젠슨 황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풀어간다는 점이에요.


“회사의 성장은 사람의 성장과 함께한다”

젠슨 황은 사람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최고의 속도로 일하게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최고의 품질을 내기 위해
주 80시간씩 근무해야하는 날도 많이 있고 ,
성과를 중시하는 모습도 많지만 ,


실패든 성공이든 다시 뒤돌아보지 않으며
내부 정치와 의사 결정 지연이 없도록 만들고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직원 한 명 , 한 명이 혁신의 동반자라는 태도와
각 개인에게 독립성을 부여해서
최고의 품질을 만들 수 있게
순수한 의지력을 끌어올릴 환경을 만들어준 것이
젠슨 황 만이 할 수 있는 ,
그래서 지금의 엔비디아가 탄생하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성공 스토리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그가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어떻게 결단을 내리고,
어떻게 미래를 준비했는지를 생생한 인터뷰와 사례를 보니

젠슨 황은 단순히 “기술을 잘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읽고 실행하는 사람이더라구요.


기술적 실패와 시장의 냉대 속에서도
젠슨 황은 다른 걸 시도하면 된다는 마인드와
마치 모험가처럼, 무모해 보이지만 끈질기고 당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


특히 GPU와 AI의 접목이 실패로 끝났다면?
아마도 지금 우리는 AI라는 혁신을 논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도전이야말로 엔비디아의 진짜 DNA가 아닐까 싶네요.


이 책은 기술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특히 기술과 비즈니스가 연결되는 부분을 알기 쉽게 풀어줘서
IT 비전공자인 저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엔비디아 레볼루션》은 GPU를 넘어,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술 기업의 도전기입니다.


미래 기술과 기업 경영 , 리더십 사례 ,
엔비디아와 젠슨 황의 성공 비결이 궁금한 분,
한 사람의 비전과 열정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궁금하신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이 책을 제공해주신
서삼독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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