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기적 한무릎읽기
제성은 지음, 임나운 그림, 대한심폐소생협회 감수 / 크레용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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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기적 #도서협찬

< 4분의 기적 >
📕 제성은 글
📙 임나운 그림
📗 대한심폐소생협회 감수
📘 크레용하우스 2024 . 8 . 20


첫찌가 4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에 관해
체험을 해보고 있어요.

때마침 오늘도 1분 30초 동안
아기 상어 노래에 맞추어서
애니를 150번 정도 눌렀다고 하더라구요.

심정지의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4분 이내에 심폐 소생술을 해야한대요.
더 오래 걸리면 뇌가 손상될 수 있대요.

1초에 2번 , 2초에 3번 정도 누르는 빠르기여야한다고
첫찌가 알려주더라구요.

생각보다 엄청 힘들다고 해요.

그런 상황이 오면 절대로 안되겠지만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겁은 나겠지만 메뉴얼대로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 기특한 녀석 ^^ )


< 4분의 기적 >

4분의 기적은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주변 사람이 4분 이내에 심폐 소생술을 하면
뇌 손상 없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데에서 비롯되었어요.
그래서 그 4분을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 골든 타임 “ 이라고 부르지요.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심폐소생술에 관한 이야기예요.

이혼한 부모님과 떨어져
폐지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로운이.
그로 인해 마음 속에 상처와 화를 가지고 살아가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는
글쓰기와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선호.

가정환경과 성격이 너무나 다른 두 친구 로운이와 선호는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자주 다투었지만
보건실 선생님의 권유로 함께 심폐소생술 대회를 준비하면서
점차 가까워지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게 되요.


로운이와 선호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
그 무언가가 기적이 되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것,
심폐소생술에 관해서도 잘 알 수 있게 되고
모든 사람들이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 P . 51
심폐 소생술을 하는 방법
1 . 환자의 양쪽 어깨를 두드려서 의식과 반응 확인하기
2 . 주변에 119 신고 및 자동 심장 충격기 요청하기
3 .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해 호흡 확인하기
4 . 호흡이나 맥박이 없으면 즉시 심폐 소생술 준비하기
5 . 환자의 가슴 중앙을 찾아 두 손을 겹쳐 깍지 껴서
손바닥 뒤꿈치로 30회 압박하기
( 분당 100 ~ 120 회 속도 , 약 5cm 깊이 )
6 . 인공 호흡 2회 실시하기
7 .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 소생술 30회와 인공호흡 2회 반복하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이 책을 제공해주신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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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까? 동물일까? 버섯과 곰팡이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33
한영식 지음, 최원선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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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까동물일까버섯과곰팡이

< 식물일까? 동물일까? 버섯과 곰팡이 >
📕 한영식 지은이
📙 최원선 그림
📗 서울 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2024 . 7 . 31

초등학교 3학년이면 새로운 교과목으로
과학을 배우게 되죠.

처음 과학을 접하는 아이들은 과학이 참 어렵다고들 말해요.
아무래도 용어나 범위, 과학 현상이나 원리가 조금은 생소하기에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공부나 책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교과로 접근한다면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쉬워져서
과학이 지겹거나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통합 교과 시리즈로 나와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책을 소개해볼께요.

바로 “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 “

초등 교과 과정에 알맞게 개발한 통합 교과 정보서로
☑️ 하나의 주제를 개념,역사,자원,생물,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
☑️ 재미있는 스토리와 쉽고 자세한 설명
☑️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는 워크북
☑️ 꼼꼼한 감수로 높은 정확도의 내용


이번에 나온 참 잘했어요 과학 33권은
< 식물일까? 동물일까? 버섯과 곰팡이 > 예요.

동동 박사님 연구실에서
무지개 버섯을 살짝 만져본 팽이는
균류 세상으로 빨려들어가요.

거기에서 대왕 독버섯이
균류 세상을 독으로 물들이려는 것을 보고
세정과 송이와 함께 균류 세상을 구하려고 해요.

과연 주인공 팽이,송이, 세정, 동동 박사님은
균류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이는 버섯과 곰팡이에 관한 책으로
1 . 개념 : 버섯과 곰팡이의 특징
2 . 역사 : 균류의 출현과 우리 생활
3 . 자원 : 소중한 생물 자원인 군류
4 . 생물 : 생태계와 균류
5 . 사회 : 우리가 연구해야할 균류

에 대해서 짦은 만화와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흥미롭고 신비한 과학의 세계의 첫발을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을 제공해주신 지학사 아르볼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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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 제4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유영소 지음, 김혜란 그림 / 샘터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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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할머니는어디갔을까 #도서제공

<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
📕 유영소 글
📙 김혜란 그림
📗 샘터 2015 . 10 . 2


📚 P . 11
옛날에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지팡이를 짚고
꼬부랑꼬부랑 길을 나섰대.
꼬부랑 열두 고개 꼬불꼬불 산길을
꼬부랑꼬부랑 넘는데 , 얼마나 힘든지 몰라.
꼬부랑 열 두 고개를 어찌어찌 다 넘으니,
꼬부라진 오두막이 보이지 뭐야.

➿➿➿➿➿➿➿➿➿➿➿➿➿➿➿

아무도 안사는 집에 들어오게 된 꼬부랑 할머니
열두 고개를 넘느나 배가 너무 고팠지만 먹을게 하나도 없었어.
일단 하룻밤을 보낸 후 생각했지.

“ 오늘부터 이 집은 내 거여.
주인이 와도 배 내밀고 안 비킬란다.
누가 집 비우고 어디 가랬나?
예는 인자 내 집이여.
방구들도 데우고, 뜨신 물부터 좀 마시자고. “

그 때 갑자기 누군가 꼬부랑 할머니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

가래떡을 왕창 들고온 김부자였지
두번째로 국거리할 소고기와 사과 , 배를 잔뜩 가지고 온 곽떡국
떡국에 들어갈 지단을 담당하는 달걀도깨비
김치를 가지고 온 김치뚝이
쌀 한가마니를 가지고 온 감나무골 배 선비
단감 한 바구니를 들고온 개똥이네
알밤을 가져온 다람쥐
칡을 잔뜩 캐 온 오소리
한과를 싸온 뱀골 땡이 할머니
말린 버섯을 가지고 온 여우
멧돼지를 잡아온 호랑이
꾸덕꾸덕 잘 말린 박대를 들고 온 약방 아저씨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은 메산이

모두 다 함께 떡국을 끓여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가짜 꼬부랑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게 되었어.

왜 그랬을까?

꼬부랑 할머니는 이참에
여기에 살던 꼬부랑 할머니처럼 살아보고 싶어해.

과연 가짜 꼬부랑 할머니는 착하게 살 수 있을까?

➿➿➿➿➿➿➿➿➿➿➿➿➿➿➿

호랑이나 반쪽이 , 메산이 , 달걀 도깨비 등
옛 이야기속 주인공들도 함께 나오기에
더 친숙해서 폭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책.


욕심많고 자기밖에 모르던 심술궂은 가짜 꼬부랑 할머니가
인정 많은 진짜 꼬부랑 할머니인척 행세를 하며
조금씩 착한 일들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가짜 꼬부랑 할머니도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도 주고 어려운 아이를 돌봐주기도 하게 되어
점차 인정많은 진짜 꼬부랑 할머니처럼 바뀌게 된다.

살아가면서 정을 주고 나눔과 베품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재미있는 동화책이다.

그나저나 진짜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

따뜻한 마음과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게
이 책을 제공해주신 샘터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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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학교 샘터어린이문고 79
박남희 외 지음 / 샘터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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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학교 #도서협찬

< 제로학교 >
📕 박남희 , 이여니 , 곽윤숙 , 김태호 글
📙 김연제 그림
📗 샘터 2024 . 5 . 27


MBTI 이야기가 유행하게 되면서부터
“ 너 T 야? F 야? “
많이들 물어봤죠.

그러면서 공감 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어요.

공감 능력은 소통의 기본으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죠.

요즘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많이 강해지면서
공감 능력을 많이 상실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공감 능력이 제로라는 “ 공능제 “ 라는 말도 생겼구요.

공감 능력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예요.

공감능력은 꼭 선천적인 것만은 아니기에
가정에서 , 학교에서 , 사회에서 등
여러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배울 수 있어요.

동화를 읽으면서 공감능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해볼께요.


< 제로 학교 > 🏫
공감 능력이 제로인 친구들이 있는 곳.

5학년 들꽃반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로
네 분의 작가님들이 네 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을 수도 있는 ' 관계 ' 에 관해
재미있게 들려주시는 동화책이지요.


📍 메이트 러너
남들보다 더 잘 뛰고 싶은 육상 선수 은서는
전학와서 만나게 된 경쟁 상대로 여겨지는 기주와
잘 지낼 수 있을까?


📍 몽당연필
친구들을 사귐에 있어서 힘듦을 느끼는
연필 좋아하는 서래는
학교에서 인기쟁이 아리와 갈등이 생기는데
잘 해결할 수 있을까?


📍 고치고치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애착 인형을 가지고 다니는 정후는
학교에서 잃어버리게 되지만
아무도 정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정후의 마음을 이해해 줄 사람이 과연 있을까?


📍 바꾸기 게임
완벡하게 깔끔한 성향의 주인공은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손톱에 때도 껴있는 나미와
서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조금씩 나미가 궁금해지게 된다.
주인공은 나미와 잘 지낼 수 있을까?


나와는 다른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마음도 헤아려보면서 공감하고 이해하며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의 책으로
읽다보면 공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네요.

섣부른 공감없는 위로는
상대에게 상처로 남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누군가를 위로할 때 잘 위로해야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생각할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책.

➿➿➿➿➿➿➿➿➿➿➿➿➿
우리는 지금 ‘ 제로 ‘ 에 놓여 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제로는 무한한 가능성의 숫자니까!
➿➿➿➿➿➿➿➿➿➿➿➿➿

진심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바른 공감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이 첵을 제공해주신 샘터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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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슬기로운 철학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미조 편역 / 파랑새서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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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슬기로운철학수업 #협찬

<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 수업 >
📕 김미조 번역
📙 파랑새서재 2024 . 8 . 15


얼마전 “ 장르별 독서법 “ 이라는 책에서 봤던 철학 독서법.

철학이 어렵고 심각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천천히 가볍게 시작해보기.
일상 속에서 문득 문득 떠오르는 사소한 질문들로부터
사고의 깊이를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인 철학.


그 책을 읽고 나서 철학책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고
때마침 파랑새서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 당첨으로
<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 수업 > 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철학의 세 영역 중 존재론에 가까운 철학자인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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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 6
“ 세상은 내가 존재하기에 존재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 밝힌 촛불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빛난다.
모두를 위하고 싶다면
너 자신을 먼저 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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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 수업 >

📍 1 . 혼자 , 때로는 함께
📍 2 . 힘들다고 주저앉을래?
📍 3 . 네가 가져야 할 것들
📍 4 . 파도가 거센 삶의 바다를 굳건히 헤쳐나가라

각 내용마다 위로를 받을 수 있고 힘을 낼 수 있는
문구들이 참 많이 있다.

꼭 처음부터가 아닌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도 너무나 좋은 책인 듯.

➿➿➿➿➿➿➿➿➿➿➿➿➿➿

세계를 움직이는 본질을 꿰뚫고
그 본질 안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날카롭게 분석한 철학자.


죽음은 그저 하나의 자연현상일 뿐이기에
우리가 생각하고 고민해야하는 것은
‘ 죽음 ‘ 이 아니라 ‘ 삶 ‘


삶은 괴로운 것이다.
괴로움이 있다는 것이 살아있다는 것.

그러나 결국 삶에는 끝이 있다.
괴롭게 만드는 정체를 파악해서
지금 이 순간을 더 잘 살아내야 한다고 말하는 쇼펜하우어


진정으로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한다는 쇼펜하우어의 말을 되새기며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 P . 115
한번 존재한 것은 더는 존재하지 않으며,
결코 존재한 것이 없던 것처럼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음 순간
이미 존재했던 것이 되어버린다.
이 때문에 현재가 아무리 하찮더라도
‘ 지금 내가 사는 현실 ‘ 이기에 의미 있으며,
과거보다 우월하다.

➿➿➿➿➿➿➿➿➿➿➿➿➿➿

이 책은 파랑새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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