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돌
육월식 지음 / 미디어창비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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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북리뷰

< 검은 돌 >
📕 육월식 그림책
📙 미디어창비 2024 . 12 . 5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디어 창비 서포터즈로 활동한 2024년

이 책이 미디어 창비 서포터즈의 마지막 도서네요.

이번 그림책 < 검은 돌 > 은
가깝지만 멀게도 느껴질 때도 있는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예요.

어느 날 ,
화분에서 태어난 ‘ 인 ‘

제일 먼저 ‘ 연 ‘ 을 발견합니다.

인은 연에게서
먹는 법 , 자는 법 , 말하는 법 ,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연의 생각을 한번도 틀린 적 없이 읽을 수 있게 되요.


베란다 구석에서 살던 연과 인 가족 말고
따뜻한 햇살과 바람이 부는 곳에서 지내고 있던 라벤더 ‘ 길 ‘

인은 길을 만나게 되면서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세상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연의 반대에도 ‘ 길 ‘ 과 함께
바다로 떠나기로 결심한 ‘ 인 ‘

베란다로 새가 찾아오면서
인은 스스로 화분 밖으로 걸어나가
길과 함께 포근하고 따뜻한 바람이 있는 곳으로 떠납니다.

인은 과연 스스로가 원하던 삶을 살 수 있었을까요?


- 📚 본문 중에서 -
연은 내게 좋은 것 , 나쁜 것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 모든 것을 주었다.
그는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그게 엄마였다.

내 머릿속은 온통 ‘ 엄마 ‘ 로 시작되는 문장뿐이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 중 나쁜 것만 기억했다.
이런 나를 견디지 못해 늘 괴로워했다.
이게 나였다.

비로소 내 손 안의 검은 돌과 마주선다.
‘ 괜찮아. ‘
‘ 다 괜찮아. ‘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알려주고
가르쳐주며 길러주셨던 엄마.

나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난 나의 엄마를 많이 닮아 있음을 느껴요.

하지만 결국 ‘ 검은 돌 ‘ 을 던져서
엄마와 나를 분리해서 생각하고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알려주는 그림책.


온전한 나 , 온전한 부모님 , 온전한 자녀로
독립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책으로
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
어떻게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워야할지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였어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인 것 같아요.

언젠가 한번쯤은 누군가의 딸이였던 이 세상 모든 여성들에게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봅니다.

이 책은 미디어 창비 그림책 서포터즈로
미이어 창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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