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의 선택 신나는 책읽기 67
이정란 지음, 지문 그림 / 창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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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의선택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버찌의 선택 >
📕 이정란 지은이
📙 지문 그림
📗 창비 2025 . 1 . 3


반려동물 키우시나요?

저희집 아이들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했지만
제가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아직... 😅


주변에 보면 요즘은 많이 키우시더라구요.

요즘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보통은 사람이 반려견을 선택해서 키우잖아요.


만약 반려견이 스스로 자기와 함께 살 가족을 고른다면 어떨까요?

심지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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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따뜻한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 버찌의 선택 >

버찌 열매처럼 반짝이는 까만 코를 가진
유기견 " 버찌 "

두번째로 버림받아서 달콩공원 주변을 서성이고 있어요.


첫번째 주인은 기억나지 않지만
비오는 날 박스안에서 추위에 떨던 기억만 남아있고...

두번째 주인은 버찌를 엄청 예뻐해서 이름도 지어줬지만
점차 짜증내면서 결국 이 공원에 버찌를 버리고 갔지요.


무엇을 잘못해서 버려지게 되었는지 알 수 없던 버찌는
직접 물어보기라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의 언어로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달님에게 소원을 빌어봅니다.

그 때 어디선가 “ 코오옹~~ “ 이라는 소리가 들렸고
향긋한 벚꽃 향이 나는 분홍색 콩을 발견하게 됩니다.

꿀떡 삼켜버렸지만 콩이 목에 걸리고 말죠.

답답했지만 , 목에 걸린듯한 느낌이지만
뱉어낼 수 없어서 신경쓰지 않고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버찌.

절대음감을 가져서 스스로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하는
버찌는 더이상 버림받고 싶지 않았어요.

자신만의 노래를 지어부르면서
스스로 자신의 주인을 찾아나서는데
한 할머니가 버찌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강아지가 사람의 언어로 노래를 하고 있으니까요...

사람의 말을 하고 있던 당찬 버찌는
자신의 주인을 잘 선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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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가는
유기견 강아지 버찌의 이야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쳑해가면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친구에게 분홍콩을 양보해주는 마음.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나와 다른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해야함을 배울 수 있는 책.

지금 내 옆에 있는 가족의 존재와 소중함까지
깨닫게 해주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동화책.

이번 겨울 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이 책을 제공해주신 창비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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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생물들의 마지막 이야기
시모마 아야에 그림, 최서희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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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가몰랐던생물들의마지막이야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가 몰랐던 생물들의 마지막 이야기 >
📕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시모마 아야에 그림
📗 최서희 옮김
📘 영진닷컴 2023 . 4 . 5


인간은 살아가다보면 결국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한다.

인간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이라면 다 똑같다.
불로장생하는 생명은 없으니까.

인간은 노화 , 사고나 병으로 죽음을 맞이하지만
생물들은 대부분은 잡아먹혀서 죽는다.
물론 굶어죽거나 환경 변화 , 사고 , 병 등의 원인도 있긴하다.

장수하는 생명도 있지만
너무나 짧은 시간을 살다 죽는 생물도 있는데

모든 생물들은 죽음과 새로운 탄생으로
다음 세대를 남기기위한 번식을 계속하면서
진화를 반복하며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생물의 삶과 죽음에 관해서 알아보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책


< 우리가 몰랐던 생물들의 마지막 이야기 >

생물의 죽음에 대해서
덧없이 죽는 생물 , 참고 견디다 죽는 생물 ,
운이 없어서 죽는 생물 , 너무 예민해서 죽는 생물 ,
서툴러서 죽는 생물들의 총 5챕터로 나누었다.

알 상태로 1년 , 유충 상태로 6년 ,
그 후 지상으로 나와서 번데기가 되고 성충이 되어
딱 1개월 정도 짝짓기나 산란으로 보낸 후
죽음을 맞이하는 매미

평소에는 식물의 수액을 먹지만
알의 영양분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간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
다음 세대를 위해 목숨 걸고 행동하는 암컷 모기


다음 세대를 위해 암컷과 짝짓기를 하지만
생식 기능만 남기고
결국 다 잃어버리게 되는 초롱아귀 수컷

알을 깨고 나온 배고픈 유충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주어 먹히고 마는 집게벌레

인간처럼 폐 호흡을 해야하는데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서 움직이지 못해서
익사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바다거북

불완전한 항온성을 가져서
비가 내려 기온이 낮은 날이 계속되면
체온이 저하되서 내장 기능도 함께 저하되어
소화할 수 없어서 아사해버리는
슬픈 최후를 맞이하는 세발가락나무늘보


안타까운 정도를 5단계로 나뉘어서 설명해주는데
매미나 모기는 3단계
초롱아귀 , 집게벌레 , 바다거북은 4단계
세발가락나무늘보는 5단계.

사람들의 식용을 위해 길러지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소와 닭 ,
실험실의 실험용 생쥐
인간의 손에 삶과 죽음이 결정되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준 책.

생물들의 자손 번식을 위한 아름다운 희생과
신비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하지만
재미있기도 한 생물에 관한 책을
올 겨울 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봅니다.

이 책을 선물해주신
단단한 맘님과 영진닷컴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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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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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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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

📕 정형권 지음
📙 성안당 2024 . 12 . 4


지금으로부터 2600여년 전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 이솝 ‘ 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이야기인 이솝 우화

여러 가지 전설과 설화 등과 섞여서 전해오고 있기에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자주 접할 수 있어서
익숙한 이야기인 데다가 교훈과 재미가 함께 있죠.

그런 이솝 우화와 진로 관련 이야기가 함께 있어서
진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해볼께요.

< 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

총 11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이야기들입니다.

예를 들면 ,
개미와 베짱이 , 토끼와 거북이 , 늑대와 양치기 ,
황금알을 낳는 암탉 , 도시쥐와 시골쥐 등입니다.

개미와 베짱이 - 왜 일을 해야하는가?
토끼와 거북이 - 재능과 노력
늑대와 양치기 - 성실하게 일하기
황금알을 낳는 암탉 - 정기 소득 만들기

이렇게 이야기를 주제별로 나누어주었고
각 장이 끝나면 이야기를 읽은 후
진로와 관련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 진로생각 ‘ 질문들이 있는데
단계별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어서
차근차근 따라서 글을 쓰다보면
자신들이 생각을 구체화시키면서 확장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존 이솝 우화에 비해서
길이가 조금 길어져서 내용도 늘어났기에
원래 이야기와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네요.


일반적인 독후 활동과 더불어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가능한 책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읽고 생각해본다면
앞으로의 미래 설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선물해주신
단단한 맘님과 성안당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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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시선
이재성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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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의 시선 >
📕 이재성 시집
📙 성안당 2024 . 12 . 18


📚 P . 27



너무 예쁘면
뽑아가더라

적당히 예뻐도
꺾어가더라

근데 못 생기면
지나가더라

그렇게 나는
오늘도 살아남았다… ( 훌쩍 )


📚 P . 90

핸드폰

난 오늘도 눈을 뜨자마자
손바닥만한 회사로 출근한다

주말도 없는 이 회사에서
나는 매년 개근상이다.

월급도 주지 않는 이 회사를
이제는 그만 때려치고 싶어도

내 두 손이 꼭 붙잡고 있는 탓에
사직서를 쓸 손조차 남지 않았다.

➿➿➿➿➿➿➿➿➿➿➿➿➿➿➿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6년간 야구 선수로 활동한 이재성 작가님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만 19세의 나이로 첫 출간한 시집

< 스무 살의 시선 >

스무 살의 풋풋함에 매료되어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버리게 된 시집이에요.


이 시들을 읽다보니
나의 스무살은 어떠했던가...
새삼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직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그 시절

성인이 되었다는 설레임에 두근거리기도 했고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자신감도 있었고
내 스스로 책임을 져야하기에 불안함도 있었던 그 때…


스무살의 나의 추억에 빠져들기도 했고
작가님의 사물에 대한 표현에 공감하기도 했으며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에 놀라기도 했던 시들.


읽다보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게 되는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봅니다.

이 따뜻한 책을 선물해주신
단단한 맘님 , 작가님 ,성안당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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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표류기
전민걸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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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북리뷰

< 바삭바삭 표류기 >
📕 전민걸 그림책
📙 한림출판사 2024 . 11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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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려있는
< 바삭바삭 갈매기 > 책을 아시나요?

사람들이 던져주는 고소하고 짭조름한 바삭 바삭을 먹기위해
바위섬을 떠나서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갔었던 갈매기.

계속 바삭 바삭을 먹다보니 하늘을 날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하늘을 나는 자유와 바삭 바삭을 먹고픈 욕망 사이에서
바위섬으로 돌아가기로 해요.

이번에 나온 두번째 이야기는
갈매기가 바위섬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어요.

갈매기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떠나
자신이 살던 바위섬으로 날아가던 중
커다랗고 사나운 파도를 만나서 정신을 잃게 되요.

눈을 떠서 정신을 차렸지만
갈매기가 있는 곳은
안개가 자욱해서 앞이 보이지 않고
배가 고파도 먹을 것이 없네요.

그나마 안개가 걷히고 나서 발견한
알록달록한 알갱이들은
커다란 게들이 자기꺼라며 못먹게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갈매기가 도착한 이곳은
쓰레기들이 가득한 쓰레기섬이였어요.

과연 갈매기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10년만에 다시 돌아온 < 바삭바삭 갈매기 >

이번에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겹겹이 쌓여있는 플라스틱들이 가득한 바다에서
알록달록한 것을 집어 먹고 있는 게들 ,
그물에 걸렸지만 바다를 정화하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는 바다 거북 ,
쓰레기섬에서는 아무거나 먹으면 안된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쇠제비갈매기 ,
이젠 바다에서 더이상 먹을 것은 없다고 체념한 듯한 물범.

이 모든 바다 생물들은 바다의 심각한 오염을 알려줍니다.

지금도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쓰레기섬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쓰려고 만들었던 플라스틱들이
바다로 흘러가 많은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바다로 떠내려간 미세 플라스틱들은
먹이 사슬로 인해서
결국 우리에게 다시 돌아올거예요.

갈매기가 살고 있었던 바위섬이 쓰레기 섬이 된 것처럼
언젠가 우리의 지구도
생명체들이 살 수 없는 공간이 될 수 도 있어요.



그렇게 변하기 전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위해서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림책.

< 바삭바삭 표류기 > 를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봅니다.


이 책은 라엘의 그림책 한스푼 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한림출판사 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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