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첫 연애 이야기씨앗 2
이은서 지음, 안은진 그림 / 반달서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반짝 반짝 첫 연애 >
ㅡ 이은서 글
ㅡ 안은진 그림
ㅡ 반달서재
ㅡ 2023 . 3 . 10

예쁜 꽃도 피고 푸릇푸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왔다.
봄이되면 몸도 마음도 설레임으로 가득찬다.

봄처럼 설레이는 느낌을 주는 또 다른 단어.
바로 " 연애 "

" 연애 " 라는 단어는 듣는 순간 알콩달콩 간질간질해지는 그 느낌... ^^

그런데 " 아이들의 연애 " 라고 들으면 걱정이 앞선다.

요즘 아이들은 이성친구에 관한 관심이 조금 빨라진 것 같다. 현재 2학년인 두찌에게서도 여친, 남친있는 친구들이 있다고 전해들었으니...


고학년인 첫찌가 학교에서 누가 누구랑 썸을 탄다던지 , 누구와 누구가 사귀기로 했다던지 , 누구누구가 뽀뽀를 했다더라... 누구 누구가 헤어졌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마냥 예쁘고 달콤하게만 바라볼 수 만은 없었다.
그 연애하는 친구들이 각자의 부모님들께는 비밀로하고 연애를 유지해왔던터라 주변에서 바라보기에는 걱정스럽고 불안한 마음에 걱정이 앞서서 더 그랬던 듯...

책 속의 주인공 유찬이와 해나를 보니 아이들의 연애를 무조건 걱정이 앞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이 걱정하는 모습은 일부일뿐...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이성친구간의 연애를 숨기지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줄 수 있게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모습도 필요하다는 것을...
그래야 더 건강하게 건전하게 알콩달콩한 예쁜 연애를 할 수 있을테니까...

그나저나 우리 첫찌, 두찌의 미래의 남친들은 어디에서 뭐하고 있으려나? 너무 궁금하네~~^^


P . 11
"그럼 너희들은 오늘 집에 가서 부모님께 꼭 말씀드려. 학교에 친한 여자 친구랑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

"그리고 이제부터 유찬이랑 해나 사이에 있는 일은 무엇이든 어른들께 말씀드리는 거야. 꼭꼭 숨기기없기. 약속할 수 있니?"

이 책은 반달서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당신을 위한 감정의 심리학
유은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서평

<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ㅡ 2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ㅡ 유은정 지음
ㅡ 21세기북스
ㅡ 2023 . 3 . 8 ( 3판 발행 )


자존감 심리센터를 운영하며 가족과 연인 , 친구에게 상처받은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온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이신 유은정 작가님의 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당신을 위한 감정의 심리학이라는 소제목 , 붉은 색의 강렬함과 차분한 푸른색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표지가 이 책에 손을 뻗게 만든다.


인간은 혼자 살아가지 않는다.
누구나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간다.
좋은 일도 , 나쁜 일도 함께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나와 달라서 , 내 생각과 달라서 상대에게 상처를 받으면서도 사회적 시선이나 그 위치때문에 그 관계, 그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이들도 많다.

내가 상대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해준 행동은 아니지만, 상대가 원하지 않는데 내가 좋아서 친절을 베풀고 ,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배려를 해주고 , 이만큼 배려와 친절을 베풀어주었으니 당연히 상대도 이만큼은 나에게 해줄꺼라는 기대를 하기도 한다. 그런 기대에 상대방이 부응하지 못해서 오해하고 서운해하고 상처도 받는다. 결국 이 상처도 내 스스로가 만들어 낸 것이나 다름없다.
상처를 받게 된 원인도 , 상처를 받은 이도 , 이 상처를 극복해야하는 이도 나 자신이라는 것.

상처를 받지 않기위해 대화를 하지 않을 수도 없고 , 관계를 접을 수도 없고,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서 살 수도 없는데... 습관처럼 한쪽만 일방적인 희생을 하게되는 관계를 계속 지속하는게 맞는걸까?

관계는 서로 주고 받는 것이다.
그런 주고 받는 관계를 유지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계속 나에게 상처를 준지도 모르고 있는 상대를 신경쓰면서 혼자 상처받느니 나를 위해 살아보는건 어떨까?
오롯이 나답게 살기 위해 집중하고 상대에게 의존하고 집착하던 마음을 자신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보도록 노력해본다면 지금보다는 기분에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관계 맺기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미국의 국민배우라고 불리는 모건 프리먼이 한 기자와 인터뷰를 했을 때의 일이다.
"제가 당신을 ' 검둥이 ' 라고 부르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나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인데 문제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건 저한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 검둥이 ' 라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한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거니까요."


모건 프리먼처럼 상대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혼동하지만 않아도 내가 상처 받을 일은 현저히 줄어든다. 자신의 에너지를 타인의 감정을 살피는데 허비하지 않고 타당한 비판은 수용하되 부당하고 일방적인 비난으로부터는 자신의 탓이 아님을 깨닫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을 지녀야한다.


우리의 인생은 단 한번 뿐이다.
그렇기에 내 인생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고 소중한 것이다.
상대의 이야기 , 상대의 마음에 귀기울이기 이전에 자기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서 내 마음속 소리에 솔직해져보자. 내 스스로 자기 결정권을 갖고 내 마음을 상대에게 솔직하게 표현하고 더 단단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며 어떤 순간이나 상황에도 내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잊지말자.



이 책은 21세기북스 마케팅팀에서 서평을 제안받아 21세기 북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 - 나와 너의 마음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1·1·1 시리즈
허용회 지음 / 글담출판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서평

<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 >
ㅡ 허용회 지음
ㅡ 글담출판
ㅡ 2023 . 3 . 10


" 사람이 있는 곳에는 곧 심리학이 있다 . "

" 심리학을 배운다는 것은
인간을 배우고,
더 나아가 세상의 이치를 배운다는 말과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


심리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뇌 구조'를 밝혀내는 탐험가이다.
성격심리학, 사회심리학, 생물심리학 등 기초심리학 분야에서는 '뇌 구조의 밑그림을 담당하는 인간의 기질, 성격, 감정, 욕구, 동기, 태도 등 각 요소의 근원을 탐구한다. 그리고 기질과 성격 사이, 감정과 태도 사이, 욕구와 성격 사이 등 서로 간의 관계를 밝혀내는 일도 한다.
기초심리학 분야에서 밝혀낸 밑그림을 바탕으로 임상심리학, 상담심리 학, 학습심리학, 산업/조직심리학 등의 웅용심리학 분야에서는 개개인의 뇌 구조를 더 구체적으로 탐구한다.
그렇기에 심리학은 인간을 배우고 인간 세상의 이치를 배운다는 말이다.

이 책은 중 , 고등 교과 연계 필수 개념부터 최신 뉴스와 신문에서 뽑은 100개 단어를 흥미로운 사례를 곁들여 7가지 주제로 나누어 이야기하면서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심리학의 기본 어휘 지식을 알려준다. 또한 글자로만 있었다면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상단에 그림 , 사진 , 도표 , 그래프 등 시각적으로 다양함을 보여줘서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1장 기본개념
2장 심리건강
3장 심리실험
4장 개인특성
5장 심리효과
6장 심리학 역사
7장 심리학자

또한 MBTI 나 가스라이팅 , 번아웃 증후군 , 혈액형 성격설 , 팬데믹처럼 최근 이슈와 관련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거리도 들어있다.



P. 26 ~ 27
< 인지 부조화 >
ㅡ 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할까? ㅡ

사회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가 제안한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현상

" 자신의 신념, 태도 등과 일치하지 않 는 행위를 하거나 그러한 결과에 처했을 때 마음속에는 묘한 긴장감이나 불편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 '부조화' 상태를 견디기 어려운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 에 자신의 태도를 행위나 결과에 일치시키거나, 행위나 결과를 태도에 맞게 바꿈으로서 '부조화'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지요. 단 태도를 바꿀 것이냐 행위나 결과를 바꿀 것이냐를 선택할 때 대개는 태도를 바꿉니다. 이미 현실에서 벌어진 행위나 결과를 되돌리기는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지 부조화에 빠지고 자신의 행위나 그로 인해 발생한 결과를 합리화rationalization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살다 보면 생각한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의도하지 않았으나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중에는 우리의 착오, 실수로 말미암아 벌어진 결과들도 적지 않으니, 상처받지 않으려면 스스로 변명하고 합리화하게 되지요. 하지만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 솔직히 인정하고 개선 방법을 찾을 줄 아는 용기가 있는 사람들만이 더욱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인지 부조화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아 성찰이 필요합니다. "

무언가 낯설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심리학 어휘들을 1일 1단어만 이해하면서 읽다보면 어느새 심리학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나의 마음이 , 상대의 마음이 왜 그러한지 더 다양하고 넓은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다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듯.


이 책은 111 시리즈의 4번째 책으로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경제공부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정치공부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구공부

도 있으니 함께 읽어본다면 더욱 더 다양한 지식들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글담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키와 순임의 대모험 - 하 키키와 순임의 대모험
김일동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서평

< 키키와 순임의 대모험 상 , 하 >
ㅡ 김일동 지은이
ㅡ 프로방스
ㅡ 2022 . 12 . 24


팝아티스트이자 소설가인 김일동 작가님께서 가장 오랜 시간을 공들여서 쓰고 그리신 귀여운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성인을 위한 동화 에세이.

첫 표지에 있는 알록달록한 귀여운 캐릭터들에게 시선이 사로잡힌다. 악어와 악어새의 어떤 모험일지 궁금해하며 첫 장을 펼쳤다.

첫 장 역시 새로운 느낌.
영어와 한글이 동시에 있어서 뭔가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속에는 어떠한 " 이끌림 " 이 존재한다. 그 이끌림에 끌려 그곳으로 다가가려하면 그 간절한 바람이나 눈빛은 드러난다. 이런 모습을 공감해주는 이가 있다면 나를 이해해주는 단짝 친구이자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고 내가 가려는 방향과 목표를 지지해주며 늘 찬사와 응원을 보내줄 것이다.
또 어떤이는 이런 이끌림을 자신의 욕심이나 탐욕으로 채우기위해 따라가고 그 길에서 비난이나 야유를 쏟아부을 수도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악어 키키는 자신만의 이끌림에 대한 확신이 가득하다. 그 이끌림을 따라가기 위해 수 년 동안 바늘없는 낚시질을 계속한다. 그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본 악어 새 순임은 그 이유를 물어보는데... 키키의 이끌림은 꿈속에서 본 엄청난 황금과 보석 , 아름다운 공예품 , 무기들로 가득한 보물선을 찾으러 가는 것이였다. 다른 이들이라면 꿈에서 본 보물선을 믿지도 않고 코웃음쳤을텐데 악어 새 순임은 키키의 반짝이는 눈빛을 통해 함께 공감하며 그의 단짝이 된다.

P.32
" 그럴 리가요. 왜냐하면 키키가 이렇게 오랫동안 낚시 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언가 분명한 확신이 있기 때문일거예요. 사실 나는 오랫동안 키키를 계속 관찰하고 있었 어요. 무언가 설명할 순 없지만 키키에게서는 행운이 느 껴져요. "


결국 보물선의 단서를 찾아서 길고 긴 모험을 떠나는데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무리에서 떨어져버린 아기코끼리 코코와 튤립 튜튜 , 사채업자 두더지 두두와 지렁이 지지, 보물선을 빼앗으려는 원숭이 몽몽과 스컹크 뿡뿡이 , 겨울을 대비하는 반달곰 바바와 다람쥐 치치 , 가시나무 숲의 부엉이 부부와 부부 , 길 잃은 새끼 고양이 네마리 ... 수많은 동물 친구들이 각자 그들의 이끌림에 따라 모험을 함께 했다 떠나기도 한다.

이는 우리가 사는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것처럼... 나를 믿고 도와주는 이도 있지만 , 나를 이용해서 나의 것을 가져가려고 하는 이도 있듯이...
나와 같은 목표가 있어서 , 행복해지기 위해서 함께 했지만 결국에는 각자의 목표나 가치관이 달라서, 행복의 기준이 다르기에 다른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그래도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모험을 할 때 언제나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순임이같은 친구가 한명이라도 존재한다면 그래서 나의 이끌림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이 더 행복해지는게 아닐까?



P.228
“ 바다는 너무나도 넓고 광활할 거야. 보물선에 대한 작 은 단서 하나를 찾기도 어려울 수 있어. 누가 봐도 무모해 보일 수 있겠지. 하지만 코코, 나는...아무것도 하지 않는 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

자신만의 이끌림에 다가기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한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아갈 수 없으니까...

이 책은 북 리뷰의 장인 새나님과 프로방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키와 순임의 대모험 - 상 키키와 순임의 대모험
김일동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서평

< 키키와 순임의 대모험 상 , 하 >
ㅡ 김일동 지은이
ㅡ 프로방스
ㅡ 2022 . 12 . 24


팝아티스트이자 소설가인 김일동 작가님께서 가장 오랜 시간을 공들여서 쓰고 그리신 귀여운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성인을 위한 동화 에세이.

첫 표지에 있는 알록달록한 귀여운 캐릭터들에게 시선이 사로잡힌다. 악어와 악어새의 어떤 모험일지 궁금해하며 첫 장을 펼쳤다.

첫 장 역시 새로운 느낌.
영어와 한글이 동시에 있어서 뭔가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속에는 어떠한 " 이끌림 " 이 존재한다. 그 이끌림에 끌려 그곳으로 다가가려하면 그 간절한 바람이나 눈빛은 드러난다. 이런 모습을 공감해주는 이가 있다면 나를 이해해주는 단짝 친구이자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고 내가 가려는 방향과 목표를 지지해주며 늘 찬사와 응원을 보내줄 것이다.
또 어떤이는 이런 이끌림을 자신의 욕심이나 탐욕으로 채우기위해 따라가고 그 길에서 비난이나 야유를 쏟아부을 수도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악어 키키는 자신만의 이끌림에 대한 확신이 가득하다. 그 이끌림을 따라가기 위해 수 년 동안 바늘없는 낚시질을 계속한다. 그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본 악어 새 순임은 그 이유를 물어보는데... 키키의 이끌림은 꿈속에서 본 엄청난 황금과 보석 , 아름다운 공예품 , 무기들로 가득한 보물선을 찾으러 가는 것이였다. 다른 이들이라면 꿈에서 본 보물선을 믿지도 않고 코웃음쳤을텐데 악어 새 순임은 키키의 반짝이는 눈빛을 통해 함께 공감하며 그의 단짝이 된다.

P.32
" 그럴 리가요. 왜냐하면 키키가 이렇게 오랫동안 낚시 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언가 분명한 확신이 있기 때문일거예요. 사실 나는 오랫동안 키키를 계속 관찰하고 있었 어요. 무언가 설명할 순 없지만 키키에게서는 행운이 느 껴져요. "


결국 보물선의 단서를 찾아서 길고 긴 모험을 떠나는데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무리에서 떨어져버린 아기코끼리 코코와 튤립 튜튜 , 사채업자 두더지 두두와 지렁이 지지, 보물선을 빼앗으려는 원숭이 몽몽과 스컹크 뿡뿡이 , 겨울을 대비하는 반달곰 바바와 다람쥐 치치 , 가시나무 숲의 부엉이 부부와 부부 , 길 잃은 새끼 고양이 네마리 ... 수많은 동물 친구들이 각자 그들의 이끌림에 따라 모험을 함께 했다 떠나기도 한다.

이는 우리가 사는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것처럼... 나를 믿고 도와주는 이도 있지만 , 나를 이용해서 나의 것을 가져가려고 하는 이도 있듯이...
나와 같은 목표가 있어서 , 행복해지기 위해서 함께 했지만 결국에는 각자의 목표나 가치관이 달라서, 행복의 기준이 다르기에 다른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그래도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모험을 할 때 언제나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순임이같은 친구가 한명이라도 존재한다면 그래서 나의 이끌림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이 더 행복해지는게 아닐까?



P.228
“ 바다는 너무나도 넓고 광활할 거야. 보물선에 대한 작 은 단서 하나를 찾기도 어려울 수 있어. 누가 봐도 무모해 보일 수 있겠지. 하지만 코코, 나는...아무것도 하지 않는 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

자신만의 이끌림에 다가기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한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아갈 수 없으니까...

이 책은 북 리뷰의 장인 새나님과 프로방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