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교토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시티호퍼스 지음 / 트래블코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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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해외여행을 꿈꾸기만 하던 시절 '퇴사준비생' 시리즈인 '퇴사준비생의 런던' 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에도, 지금도 나는 퇴사와는 관계가 없지만

퇴사준비생 시리즈는 언제나 흥미로운 레퍼런스들의 세계로 나를 초대하는 것 같다.


"누구나 언젠가 한번쯤 퇴사준비생이 되어야 한다"는, 퇴사준비를 권장하는 콘텐츠라는 의미에서

'퇴사준비생의 ~~' 라는 제목을 가진 시리즈!


이번에 읽은 '퇴사준비생의 교토'

교토의 다양하고 새로운 곳들을 소개한다.


그러나 관광을 위한, 투어리스트를 위한 책은 아니다.

나 또한 교토를 다녀와 본 적이 있지만,

정말 처음 보는 곳들이 많았고

이런 곳이 교토에 있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중에서도 인상깊었던 곳은

'오가와 카페' 였다.


그동안 몰랐던 일본의 킷사텐 역사부터 시작해서 오가와 카페에 대해 소개하는데


메뉴 또한 특이하고 맛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에 '희망의 방울'을 넣는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처음에는 무슨 특이한 레시피가 있는건가 생각했는데,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원두를 사용하며

공정무역의 달에는 공정무역 인증 제품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신메뉴도 선보인다고 한다.


내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이 '그냥 커피 한 잔'이 아니라

커피 산업의 미래와 생태계를 생각하는 한 잔이라고 하면

정말로 '희망의 방울'이 들어갔다고 느끼며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가와 매장은 교토뿐만 아니라 도쿄, 해외까지 진출하고 있는 유명한 체인점이라고 하니

일본에 가게 된다면 한번쯤 들리고 싶어졌다! 



디저트 혹은 카페에 대한 사업이 많이 나와서

커피와 카페를 너무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반갑게 읽었다.

가볍게 읽기도 좋지만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공부하기도 좋은 레퍼런스들이 소개된다.


다른 퇴사준비생 시리즈들도 더 읽어보고 싶어진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일본,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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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무기들 - 브랜딩 시대, 30가지 일의 무기로 싸우는 법
윤진호 지음 / 예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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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대해 이론적으로 많이 배웠지만

실무자 분들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싶었던 요즘

읽게 된 마케팅분야 신간, '마케터의 무기들' !

미디어, 캐릭터, F&B 까지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에서 14년간 마케팅 디렉터를 해오셨다는

윤진호(초인) 작가님의 책이다.



10년 전에도 여전히 '중고'! 신인이셨다는 점이 세월을 더 알 수 있게 한다.

나는 아직 마케터로 보자면 신인에 근접하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브랜드의 시대, 모두가 마케터가 되어야 한다 "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브랜딩 시대'를 마주한 요즘

마케팅에 대해, 혹은 브랜딩 시대의 노하우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트렌드도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마케팅 자체는 물론이고 개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요즘에는

더더욱이 '모두가 마케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있는 그런 상황에서는

역시 무기를 가진 사람과 맨손인 사람의 차이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 또한 '마케터의 무기들' 이고

마케터로서 가져야 할 무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마케터가 가져야 할 '무기'로는 총 30가지가 소개된다.

인상깊었던 부분 몇 가지를 적어두자면

'기록 과몰입러' 라고 부르시며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부분이었다.

몇년 간 습관처럼 블로그를 해 왔지만 기록에 대해서 그렇게 중요하다는 걸 느끼지 못했는데

오래 운영해온 블로그가 뿌듯하기도 하고,

방치만 해둔 노션 페이지라든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순간의 메모들을 취합해 정리해두고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영리한 카피캣이 빠르게 일잘러로 성장한다. ('마케터의 무기들' 64p) "




'카피캣'이라고 해서 다 나쁜게 아니고

'영리한' 카피캣이 일잘러로 성장한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모방하고 싶은 상대의 카피캣을 통해, 내가 성장하는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이 copy cat의 순기능이 아닐까 싶다.


이 외에도 '비주류'로서의 생존법 등

뻔한 내용들로만 구성되어있지 않았고

아는 내용이더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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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 2024~2025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호밀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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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사카 여행을 잠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패키지로 여행을 다녀왔다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유명한 관광지들을 보기는 했지만,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하고

오랜만에 오사카에 사는 친구랑 연락도 하게 되어서

또 가고싶다는 마음이 너무 들었었다

이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보자 하고

테라출판사의 '디스 이즈 오사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D



오사카 여행 계획 짠다 생각하고 정독 시작하심

디스 이즈 오사카의 좋은 점은 도시 오사카 외에도 교토, 고베 등

다양한 간사이 지방의 도시들을 모두 담았다는 점이다.

오사카는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기로 유명하기에

아는 내용이 많을까 걱정되었지만

내가 이미 가 본 지역이어도 모르는 내용도 많이 나와 있었고

와카야마, 오하라 등 다른 도시나 마을도 소개해주어서

몰랐던 지역은 특히나 유익했고!

아는 지역이더라도 내용이 많아 전혀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부분이 많아서 좋았다

맨 앞에는 요렇게 MAP BOOK이 부록처럼 붙어 있다

위급상황에 어떻게 해야할 지 등등

미니 가이드북처럼 내용이 담겨 있으니

여행지에 책 들고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요 MAP BOOK을 떼서 가져가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저번 여행에서 카페 투어를 못한 것이 아쉬워서

간사이 지역의 다양한 카페 소개 및 메뉴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사지 못해 아쉬웠던 기념품들을 보며 맘 달래기..🥺

일본 편의점이나 돈키호테, 드럭스토어 등 어딜 가든 있던 닛신 키츠네 우동 진짜진짜 완전 맛있거든요..

선물하기 참 좋은 알포트, 겨울시즌 한정인 멜티키스 초콜릿까지

맛도리만 소개해주셔서 열심히 읽어봤다.

내가 몰랐던 기념품들도 나와 있어서 좋았고 가격도 적혀 있어서 예산 짜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오사카 여행이 너무너무 떠나고 싶어졌다.

다음에 여행 일정 각 잡고 디스이즈오사카 책과 함께 열심히 계획을 짜 보아야겠다!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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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경제학
토스.박민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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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에서 시작해서 지식으로 끝나는 '미식 경제학'

나름 경제학도의 길을 걷고 있으면서도 전공도서 이외의 경제학 책은 많이 읽지 않은 것 같은데

또 경제학 책만 읽자니 좀 딱딱한게 많아 책은 쉽게 시작하고 싶은 참에 접하게 된 책이다.

무엇보다도 음식을 좋아하는 내게는 제목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제목에 걸맞는 심플하고 유니크한 표지 또한 매력적이었다.


책이 배송오자 알게 된 저자 '토스' !

금융 어플로만 알고 있던 토스에서 책도 낸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찾아 보니, 토스에서 오픈한 '머니그라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중인 미식경제학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낸 버전이었다.

궁금해져서 유튜브도 찾아보니 세련된 편집과 짧은 영상 길이가 또 매력적이어서

복습하기 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_+


토스, 박민혁 '미식 경제학'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지하철에서 오랜만에 책을 펼쳐 들었을 정도로

컴팩트하고 가볍고 얇아 읽기 쉬운 책이었다.


내추럴 와인, 성수동 핫플레이스, 한국 치즈, 스타벅스 리저브, 오마카세, 인플레이션과 식량 위기, 비건 이야기까지

미식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하나하나 모두 알차다.


책을 읽으며 느낀 건 경제학과 엮은 것 뿐만 아니라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잘 엮어냈다는 것이다.

우리 삶에 바로 연관되어있는 미식 이야기다 보니 바로 와닿는 점도 많았다.

나름(?) 트렌드에 민감하고 미식에 관심이 있는 Z세대의 입장에서 공감되는 점도 많은 책이었다.


평소 알고 싶었던 점들도 많이 해결되었고 (특히 치즈 파트!)

길이도 부담스럽지 않게 읽기 쉬운 책이고 경제학 관점에서 바라보니 조금 더 새롭기도 하고, 이해 또한 쉬웠다.


경제학에 다가가기 어렵거나 요즘 미식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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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해 일본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와카메센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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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나 암기 특훈을 하고 있는 요즘..

일본어를 향한 미련은 끝도 없기에 일단해 일본어 첫걸음이라는 책도 접하게 되었다.

기초라고 하고 다들 히라가나 암기를 기본으로 깔고 확 들어가버리는 책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해 일본어 첫걸음' 책은 첫 번째 챕터부터 히라가나 가타카나 연습 노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일단 합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여행을 앞두고 공부하기 딱 좋은 책인듯!


책 인줄 알았는데, 학습지가 여러 개 뭉쳐 있는 형태이다.

한눈에 정리하는 히라가나/가타카나 종이도 포함되어 있다.



학습지는 총 12과로 나뉘어 있어 한 과 씩 뽑아 학습할 수 있고

12과는 각각 인사, 친구, 가족, 여행 등 여러가지 일상적인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금씩 나눠서 들고 다니기 적합할 것 같고, 순서대로 하거나 원하는 주제에 맞게 선정해서 공부해도 좋을 듯 하다.

각 챕터는 모두 단어, 문장, 회화, 말하기, 읽기, 쓰기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맨 마지막 페이지는 일본의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최신 직업 랭킹이나 친구 사이의 예의 같은 현지인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정보들을 소소하게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또 QR코드를 통해서 원어민 발음으로 된 음성 파일을 들을 수 있고

음성 파일 외에도 동영상 강의도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독학하기에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으로 된 두꺼운 교재는 거부감 들고, 가볍게 독학으로 일본어 기초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일단해 일본어 첫걸음' 책을 강력 추천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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