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별처럼
캐서린 패터슨 지음, 고수미 옮김 / 열림원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캐서린 패터슨... 

사실 이 작가의 작품은 처음으로 접해보기도 하고 또 작가를 잘 알지도 못한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니, 세상에서 소외되거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어두운 삶을 주제로 삼으면서도,

삶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가 담긴 소설을 쓰는 작가로 정평이 나있다라고 나온다.

국내에서도 그의 저서가 꽤나 출간이 되었는데도 왜 내 기억속에는 그분의 기억은 없는지..

내가 그리 선호하지 않는 장르를 쓰는 작가라서 그랬나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솔직히 조금은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자극도 없고 반전도 없으며 그저 주인공 엔젤의 안타깝고 따뜻한 마음만을 전해받을수 있는 느낌만 있었으니까.

작품이 좋지않았다는 말은 아니고 그저 필자가 좋아하지 않는 스탈이었다는것 뿐이다.

일종의 가족소설이라고 표현해도 좋을것 같다.

수년전에 보았던 '육남매'라는 드라마같은 느낌이랄까.

그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감동을 느낄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은 작품이다.

 

책을 읽기전에 작가의 소개를 꼼꼼히 살펴보는 버릇이 있다.

비록 잘 아는 작가라고해도 그것만큼은 책을 읽기전 하는 정신적인 의식처럼 늘 하는일이다.

이 작가의 대해서는 자랑할것이 참 많은 분인것 같다.

-세상에서 소외되거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어두운 삶을 기초로하는 주제-

-삶의 희망의 목소리를 결코 빼놓지 않는 삶의 단면을 가장 극명하고도 아름답게 그리는 작가-

-발표하는 작품마다 내셔널 북 어워드를 비롯하여 많은 상을 받았다-

 

사실 제목만보면, 아니 책을 읽다보면 느끼는 묘한감정은 알퐁스도데의 '별'을 생각나게하기도 한다.

어찌하든 엄마보다 더 엄마같은 주인공 엔젤,

그녀가 참 가엽다라는 생각보다 참 안타깝고 참으로 어린나이에 가지고 있어야 할 감정들이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것을

보며 그녀, 엔젤에게 희망의 별을 선사하고 싶어졌다.

그래.. 그 제목처럼 엔젤도 별처럼 그렇게 빛나고 따뜻해지길 바란다.

 

-북극성은 하늘에서 자리가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별..늘 그자리에 있어서 항상 알아볼수 있다.

                                      북극성은 다른별과 별자리가 움직이는 동안에도 늘 그 자리에 서있다 -

 

잠깐동안의 짧은 인연을 통해 우정을 만들었던 별지기아저씨에게 북극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곤,

자신도 엄마가 찾아올 그때까지 그곳을 지키는 북극성과 같은 사람이 되고자 생각하는 엔젤...

그 소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가슴찡한 그리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

나도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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