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시작된 날 투모로우 Tomorrow 1
존 마스든 지음, 최소영 옮김 / 솔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굉장한 책을 만났다..
여덞명의 아이들의 모험아닌 모험같은 전쟁속에서 자신들과, 사라져버린 사람들과, 또 조국을 위해서
게릴라전을 펼치며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조국이 타국에 침략 당했다는 설정 아래, 때로는 살아남기 위해,
때로는 자신들의 고향을 지켜내기 위해 게릴라 활동을 벌이는 십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호주의 국민작가 존 마스든의 일곱 권짜리 장편소설로,
이번에 출간된 책은 그 중 1, 2권인 <전쟁이 시작된 날>과 <악몽의 밤>이다.
인구 2천만 남짓한 호주에서 250만 권 이상이 팔렸을 정도로 베스트셀러이며,
그 인기에 힘입어 3부작짜리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등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0년 가까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미국도서관협회에 의해 ‘지난 50년 이래 최고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주의 몇몇 학교에서는 문학 수업에서 교과서로 사용하기도 한다고한다.
 
설정자체가 흥미를 유발할수밖에 없다.
캠핑을 간 사이 정체불명의 군대에 침략을 당해버린 마을을 배경으로,
어른들이 주도하던 문명사회와는 완전히 단절된 채 스스로 움직여 정보를 얻고
나름의 전쟁을 수행해나가는 십대 소년소녀들의 이야기.
호주에서는 꽤나 화재가 되었던 책인었나보다..
 
모든 정보가 차단된 채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놓인 10대들의 뛰어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이 소설은
작가 존 마스든이 10년에 걸쳐 완성했다고한다.
저자인 존 마스든은 법학과 미술을 전공했지만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후,
도살장, 영안실, 택배회사와 피자가게, 치킨집 등 서른두 군데의 직장을 전전하다가,
결국 스물여덟에 교사라는 직업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했다.
글쓰기를 가르치다가 독서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위해 몸소 짧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그의 첫 소설 『할말이 많아요』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호주청소년도서협회 그해의 베스트 북에 선정되며 일약 그를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렸다고한다.
1996년에는 그의 소설 여섯 권이 나란히 호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모든 문학 분야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고한다.
 
책을 지배해는 주체가 주로 청소년들이기때문에 어찌보면 성장소설이라고도 볼수있다.
아이들이 어른이 사라져버린 침략당한 도시를 지키기위해 한층 성장한 마음과 생각으로 펼치는 영화같은 이야기..
기대해도 좋을 책이다...꼭 읽어보시기를..
총 7권까지 읽어야하는데 이제 2권 읽었으니...아무튼 다음권이 궁금해 미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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