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 - 화성 501
지선환 지음 / 매직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다소 황당한 이야기...이긴 하나 결코 좌시할수 없는 이야기를 소설에 담았다.

지금 지구의 종말을 암시하는 징후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빙하가 녹고 유래없는 폭우와 폭설, 찜통더위, 이상기후로 생겨나는 신바이러스등,

또한 여러 종교단체에서도 지구의 멸망 시기를 예언하는 사례들이 많아졌으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도 그러한 위기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또 세계적인 현상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약소국들과 강대국의 계란으로 바위치기등...

작가 지선환은 현시대의 정치, 경제, 교육 어느 것 하나 국민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지 못하는

현실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새로운 땅에서의 새로운 시작, 화성 501

 

소설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자면,

소행성이 지구 밖에서 간접적으로 충돌하면서 지구의 생태계가 크게 흔들리고 지구멸망의 위기의식을 느낀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지며 무질서한 행동들을 한다.

그걸 보다못한 조물주 키리오스가 60만명을 선택해 화성으로 강제 이주시키고 서기 2162년 지구는 멸망한다.

 

지구인들은 지구를 떠나 화성에 정착한다.

화성에 정착한 지구인들은 지구에서의 잘못을 되풀이하지않기위해 노력했고

키리우스의 신념에 따라 친환경 정책과 스스로 질서를 지키는 문화를 만들었고 그걸 당연시 여기며 살아갔고,

인간의 수명을 300년까지 연장하는 등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는듯 했다.

하지만 화성력 501년 화성연방에 500년만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주인공 무현수는 이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살인사건이 단순사건이 아닌 엄청난 음모가 숨어있다는걸 알게된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잃어버린 꿈을 희망을 통해 찾고 또 희망보다 소중한 그 뭇엇을 주고 싶었다고...

다소 앞뒤가 맞지않는 발상이었을수도 있었으나 그가 전하려 했던 메세지는 잘 전해진것 같다.

지루하지 않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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