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작가는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라는 책을 써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크리스 길아보이며 더퀘스트에서 2016년 펴낸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쓸모없는 짓의 행복'이잖아요~

 

저는 이 책의 제목만 보고는

 

잉여삶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답니다. ㅋㅋ

 

그래서 저처럼 잉여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 읽으면 공감되는 그런 책인 줄 알았어요.

 

근데요~

 

책을 읽으면서, 또 다 읽고나서 든 생각이

 

책 제목을 역설적으로 지었나부다 싶었어요.


이 책에서


'쓸모없는 짓'이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돈이 안되는 일, 사회적으로 딱히 인정받지 못하는 일을 얘기하는 것 같았구요

 

어떤 개인의 입장에서는


삶의 전부, 삶의 행복, 꿈을 말하는 것 같았어요.


작가가 이야기한대로 쓸모없는 짓을 하다보면 삶의 의미,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앞부분은 일단 퀘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퀘스트를 정하는 것인데요

 

퀘스트와 취미의 차이를 알려줍니다.

 

제가 이해하기에

 

취미는 주가 되는 일이 있고 부수적인 것이라면

 

퀘스트는 그 자체가 주가 되는 일

 

이라고 이해했어요.


퀘스트를 찾는 방법~

 

자신을 잃어버릴 정도로 흥분했던 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음...

 

저는 좀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은데요~

 

예~~전에 책을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자신을 잃어버릴 정도로 흥분했던 일은 무엇이었을까는... 이 나이까지 딱히 떠오르는 건 없네요. ^^;;;

 

이 책을 읽기 전에 '순수하게 쓸모없는 짓'을 하는 걸 좋아하긴 했었는데  그건 빈둥거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요. 헤헤

 

물론 이 책에서의 '쓸모없는 짓'은 제가 생각했던 그 '쓸모없는 짓'은 아니랍니다. ^^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작가는 퀘스트를 찾을 수 있도록 '죽음'이라는 충격 요법을 사용합니다. ㅋㅋ

 

어차피 언젠가는 모두 다 죽을텐데

 

각자의 '쓸모없는 짓'을 찾아 해보자는 이야기도 합니다.

 

물론 강요하지는 않아요.

 

이 책을 거부감 없이 읽었던 이유는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만 맞다며 강요하는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이야기,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해주지만

 

자신처럼 하지 않으면 바보같고 한심하다 라는 뉘앙스가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차분하고 덤덤하게 이야기해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는

 

대체 취미와 퀘스트의 차이는 뭔가~ 작가가 말장난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세계에 빠져서 이야기하는 것인가~

 

싶었는데요

 

읽다보면 서서히 퀘스트에 대해 알게된답니다.


각자의 퀘스트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읽기 편했던 또하나의 이유는

 

한 꼭지 마다 '기억할 것'으로 요약해주어

 

앞에서 봤던 요점정리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사례를 이야기해주는데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괜찮다고 느꼈던 또하나의 이유는

 

작가의 생각이 굉장히 유연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단 퀘스트를 시작했다고 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밀고 나가야한다가 아니라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경우도 인정하는 점이 괜찮았답니다.

 

반면

 

퀘스트를 시작하고 중간에 일이 틀어졌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단 시작하면 해결책이 보인다는 격려도 해줍니다.

모든 사람의 퀘스트가


이 책의 저자처럼 '전세계 모든 나라에 가보는 것'일 필요는 없겠지만

 

퀘스트가 무엇이든 현실적으로 돈과 시간이 필요한 건 사실인데요~

 

저자는 그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맞는 이야기에요.

 

예를 들어 퀘스트가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 라면

 

하루 2달러씩 3년 반정도만 모아도 충분히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며

 

이 책의 사례에 나오는 사람들이 퀘스트를 실천하며 소비한 금액을 표로 알려주기까지 합니다.

 

정말 친절한 책입니다요. ^^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사례는

 

퀘스트를 실천하는 도중에 사랑에 빠진 청년


굿바이쇼핑

 

침묵하기

 

마지막으로는 새를 관찰하다가 결국 새를 관찰하러 가는 길에 사고로 사망한 분

 

인데요

 

인상 깊었던 사례중 두번째 세번쨰는 저도 좀 실천해보고 싶어서이고~

 

사랑에 빠진 청년 사례는, 배우자를 만나는 건 정말 일생 최대의 일이니 잘됐다~ 라는 아줌마 마인드 때문이구요

 

마지막 그 분은 이 책의 마무리 부분인데

 

퀘스트를 실천하다가 죽는다면 그 분에게는 다른 걸 하다가 죽는 것보다는 낫겠다 라는 심정이라서 입니다. 헤헤

 

퀘스트까지는 아니지만 굿바이쇼핑~ 이거 정말 실천해보고 싶어요.

 

침묵하기도요... 제 경우에는 말수를 좀 줄여보는 것 정도...? 헤헤

 


이 책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은

 

날마다 앉아서 노력하는 것 말고는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

 

이 부분인데요 이것은 정말 무슨 일을 하든지 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퀘스트 실천 중 잘못된 사례도 있었어요.

 

퀘스트에 몰두한 나머지 자신과 사람들을 속이게된 사례가 있었답니다.

 

그렇게 되면 퀘스트가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자의 유연성이 여기에서 또 나타납니다.

 

가야할 떄와 멈춰야 할 때

 

말입니다.

 

노력은 해야하지만 맹목적으로 앞만 보고 갈 것까지는 없다는 것이지요.

 

대신 실패로 인해 배우는 것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퀘스트를 계획하고 실천했지만 불과 한달만에 그만 두거나 되돌아온 사례도 있었는데요~

 

그들에게 퀘스트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배우고 퀘스트를 수정할 수 있다는 유연함을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퀘스트를 끝낸 경우!

 

퀘스트를 완벽하게 끝내도 문제는 생깁니다.

 

세상은 변했고 내 자리가 없을 수도 있고 불안하지만

 

나도 변했으니 걱정만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퀘스트 마무리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 책 한권으로 퀘스트를 정하고 실천하며 마무리 하는 것까지를 함께 할 수 있는데요~

 

만약 이 책으로 부족하다면

 

저자의 웹사이트에서도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퀘스트를 오픈하고 공유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에요. ^^

 

자기개발 추천도서 쓸모없는 짓의 행복의 마무리는

 

새를 관찰하려던 그녀의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퀘스트를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마무리 해주는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퀘스트를 찾는 일 일텐데요

 


다른 사람들의 퀘스트를 보며 자신의 퀘스트를 찾을 수 있도록 부록에는 예시를 해주었구요

저자는 퀘스트를 통해 삶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봤어요. ^^


이 책으로 내 삶의 행복, 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 나온대로 퀘스트를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의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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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닥치고 하라! (양장) - 당신의 목표를 정복하기 위한 7단계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수연.이상진 옮김 / 나무(도서출판)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자기계발 추천책을 한두권만 읽고 마셨을 분을 별로 없으실 것 같은데요~

다른 자기계발 추천책들은 같은 얘기를 길게길게 이야기하고 또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책이 대부분인데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는

제목처럼 시원시원한 어투로 핵심만 이야기해주는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 추천책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의 책 표지에서는

당신의 목표를 정복하기 위한 7단계 라고 써 있지만

표지만 넘겨보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다 파악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자기계발 추천책 그냥, 닥치고 하라!의 작가 브라이언 트레이시에 대한 소개도 뒷표지에 함께 있습니다.

자기계발 추천책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는 총 119 페이지인데요

마음만 먹으면 한 자리에서 다 읽어버릴 수도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짧다고 별 내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노노~

정말 필요한 내용만을 간결하게

그러나 힘있는 문장으로

핵심만 쏙쏙 이야기해준답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자기계발 추천책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는 전부 허투로 넘길 부분은 없겠지만

저는 '1장 성공의 가장 큰 장애물'과 '5장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라!'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고 저에게 필요한 이야기 같더라구요.

자기계발 추천책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의 1장에서는

'당신이 하는 일과 실패하는 일은 거의 95 % 는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

라고 시작하는데요~

생각이 말이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인격이 되고 인격이 인생이 된다고 하는 명언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고

또 그것에 전적으로 공감하기 때문에

그냥, 닥치고 하라! 에서 습관을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매우 신뢰가 가더라구요.

1장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성공을 방해하며

부정적인 생각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만들고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데

이러한 무력감을 좋은 습관을 만들며 극복하라고 합니다.

현재 더 나은 선택을 함으로써 미래를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답도

이 책에서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자기계발 추천책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의 1장이 인상깊다고 이야기하는 또하나의 이유는

저를 포함하여 '언젠가 하겠어'라는 비겁한 변명을 하는 사람에게도

그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긍정적인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는 점입니다.

자기계발 추천책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의 2장은

당신의 인생을 책임져라

인데요

2장에서는 타인에 대한 비난, 의존을 버리고

'내 책임이야'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책임지라고 이야기합니다.

3장은 앞으로 과감히 나아가라~

인데요

두려움을 버리고 실행하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읽으면서 살짝 힘들었던 점이 있었습니다.

영업이 어려우면 무작정 최대한 빨리 100번 동안 고객들에게 전화를 일일이 돌리고 결과에 개의치 말라고 하는 부분이었는데요,

일종의 충격요법 같은 걸까요?

제일 어려운 걸 하면 나머지는 덜 어려운 느낌이 드니까요?

분야마다 다를테니 저도 원하는 것이 있다면 좀 더 어려운 걸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장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라

입니다.

어쩌보면 이 책에서, 실제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자신이 원하는 걸 막연하게 생각만하지 말고

전략적 계획 세우기 7가지

목표를 세우는 법 7가지 방법을 안내해줍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세분화해서 적어본 후

시작!하고 지속!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었던 5장은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라

입니다.

자기계발 추천책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 에서는

미루는 습관은 어떤 분야에서든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며

미루지 않고 일을 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작은 것부터 하고, 한가지씩만 하라는 등 8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 중 하나씩만이라도 실천하면 미루는 습관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저에게 무척 유용했던 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6장은 평생 배우는 사람이 되어라

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일상 습관에 대해 알려주며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줍니다.

독서를 하며 정보를 확보하는 것과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똑똑한 사람이 되기 위해

평생 배우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합니다.

마지막장인 7장은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입니다.

7장의 마지막에서는

자신 있게 시작해서 위대한 것을 성취할 때까지 계속 가라. 당신은 그러기 위해 태어났다 (P110)

라고 합니다.

이 말은 빈둥대는 저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아요. ^^;;

당신의 목표를 정복하기 위한 7단계가 책 마지막 부분에 있습니다.

아래 7단계를 읽어보면 뭔가 새로운 건 사실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나이들면서 느끼는 건데

진리는 어렵지 않고 간단하며

또 기본을 지키면 진리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아래 7단계는 하루 한개씩이라도 마음에 새겨서 실천하고 싶은 문장입니다.

자기계발 추천책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

이 책이 필요한 이야기만 간결하고 핵심만 이야기해줘서 저는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좋은 자기계발 추천서는 책을 읽으며 당장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그래도 읽던 책을 덮고 새로운 걸 시작하기는 뭔가 찜찜해서 '이 책은 다 읽고 시작해야지~' 라는 생각에 책을 끝까지 읽게되는데

책이 너무 길면 책을 읽다가 지쳐서 다른 걸 시작하기 힘들어질 때가 많은데 (저만 그런 건가요?)

자기계발 추천책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는 그 생각이 없어지기 전에

책을 다 읽고 나서 당장 시작할 에너지가 있고

또 핵심만 이야기해주니 책 내용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게되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자기계발 추천책으로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그냥, 닥치고 하라!' 를 닥치고 읽어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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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도 괜찮아 - 불안한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최주연 지음 / 소울메이트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정신과 의사인 저자 최주연의 16년 동안의 임상 경험을 통해 얻은 불안극복방법을 이야기해주는 책입니다.

제가 불안극복방법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었었는데요~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는

불안극복방법을 좀 더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하도록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 추천하고 싶어요.

예전에는

나만 불안해하고 나처럼 이렇게 불안을 느끼는 정도이면 굉장히 비정상적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이런저런 책도 보며

또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를 읽으면서

불안에 대해 알고 이해하게된 것 같습니다.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에 있는 내용에 의하면,

2011년 보건복지부가 불안장애 유병률이 6.8 % 였는데요

이는 2006년보다 1.8 % 증가한 수치라고 해요.

불안장애가 다른 어떤 질병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사실 저도 어릴 때부터  불안장애가 있었던 것 같아서 심리학 관련된 이런저런 책을 읽어보기도 했는데요

이 책에는 특히나

'내 얘기' 같은 케이스도 있어서 공감이 더 많이 되었습니다.

심리학 힐링도서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 책 뒷면에 있는

'불안하면 안 되나요? 불안해도 됩니다'

만 읽어도 일단 불안한 마음이 약간 줄어드는 느낌을 받을 것 같은데요~ 저만 그런 건가요?

이 책에서는

불안은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신호라고 알려주며 어느정도의 불안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불안을 느끼는 것은 '정도'의 문제인 것 같은데요

누구나 불안을 느끼기는 하지만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정도의 불안이냐 아니냐에 따라 불안을 극복해야하는지 아닌지를 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불안의 '정도'를 알고 통제하는 불안극복방법을

이 책을 읽으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는 총 4장

불안 제대로 알기 / 불안에 대처하는 자세 / 노출을 통한 불안극복방법 / 진료실에서 만나는 불안

으로 되어있습니다.

총 327 페이지이구요

글씨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라서 읽기 힘들지 않습니다.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는 먼저

불안이 꼭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며 불안이 필요한 경우를 예로 들며 시작하구요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를 풀어서 설명해준답니다.

원인을 알고 차근차근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원인이 바로

예측하지 못한 모호함과 통제력 상실인데요~

그것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통제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불안극복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심리학 힐링도서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에서는

생각을 통제하려고 힘들어하지 말고

행동을 통제하라고 조언해줍니다.

이론으로만 설명하지 않고

상담사례와 예를 들어 알려주기 때문에

불안극복방법을 찾는 분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책일 것 같습니다.

2장은 뭔가 철학적이기도 한 느낌으로 시작하는데요~

'불안과 두려움도 생각을 바꾸면 통제할 수 있다'

라는 소제목이구요

원효대사의 해골물 에피소드와 함께 시작합니다.

일체유심조.

말은 쉽지만 사실 실생활에 응용하기는 힘든데요~

심리학 힐링도서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에서는

그 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풀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막연히 어떻게 해야한다가 아니라

번호붙여 단계적으로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다른 책과 차별화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 중 2장을 읽으며 불안극복방법​을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장 노출을 통한 불안 극복, 이렇게 하라

는 불안하고 자신없다고 회피하기만 하지 말고 시도하는 것을 추천하며 시작합니다.

농구의 황제인 마이클 조던이 2년간의 야구선수 생활을 했었고

2년간의 야구선수 생활은 최악이었지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는 교훈을 이야기하는데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무리 책에서 보고 알고 상담을 하며 이론을 알게되었다하더라도

직접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노출 요법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또한 매우 중요하구요

불안한 상황 노출을 준비하는 방법 역시 번호 붙여 차근차근 알려준답니다.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쉽고 구체적으로 쓴 책인 것 같습니다.

4장은 진료실에서 만나는 불안인데요~

앞에서도 사례 이야기는 있었지만

4장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사례와 설명이 있습니다.

4장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당신을 변화시킨 사람이 누가 있었나요? ...(생략)... 아무런 조건 없이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더 큰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p266 에 있는 이야기인데요

책을 읽다가 이 부분에서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는 심리학의 딱딱한 면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힐링도서답게 나에 대한 이야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 명언이나 사례 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니

다가가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알찬 책인 것 같습니다.

또 공감 백개 주고 싶은 부분은

'불안한 성향을 가진 사람의 진짜 문제는 불안 자체가 아니라 불안한 자신을 열등하다고 평가하는 것이고 무조건 회피하는 것'(p299)

이 부분이었습니다.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에서 치료의 목적은

생각과 감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만으로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이 한마디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습니다.

뒷부분은 에필로그와 부록, 저자와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끝까지 빼먹지 않고 읽어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

부록에는 불안장애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요즘 많이 접하게되는 공황장애, 대인공포증, 광장공포증, 강박장애, 범불안장애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와의 인터뷰도 있는데요

마음이 급한 분들은 가장 뒷부분의 저자와의 인터뷰를 읽은 후에 본문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불안극복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심리학 힐링도서 최주연의 불안해도 괜찮아를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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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유상우 지음 / 소울메이트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사실 유상우님은 불안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책으로 처음 알았는데요

프로필을 보니 방송에도 자주 얼굴을 보이시는 유명한 분이신 것 같아요.

아침마당에 나온 분이라면 어머님들이 정말 좋아하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헤헤

유상우의 불안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은

불안장애원인부터 불안을 줄이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프롤로그부터

'과도한 불안은 조절할 수 있다!'라는 제목인데요

이 한 마디가 정말 이 책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싶게 하더라구요.

하지만 유상우의 불안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이 책은 저처럼 이 책을 맹신할 것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가벼운 소설책을 읽는 마음으로 접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ㅋㅋ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시간이 없거나 마음이 급한 분은 1장 -> 5장 -> 6장의 순서대로 읽는 방법도 소개해줍니다.

실제로 1장부터 4장은 불안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장과 6장에서 그에 대한 방법을 제안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1장에서는 이성에 대한 공포를 예로 들며 영화 어바웃 타임을 이야기하고

연설공포를 예로 들며 킹스 스피치를 이야기하는 등

영화를 예로 들며 설명해주어

이해도 훨씬 잘 되고

안 본 영화는 보고 싶게끔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1장에서는 이성공포, 시험공포, 무대공포, 특정공포, 시선 공포에 대한 예와 극복 사례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이전에는 알고 있지 못했던 여러 공포들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답니다.

2장에서는 수줍음, 본능이 뇌를 바보로 만드는 순간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정말 제 얘기 같아서 정독하게 하더라구요.

요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소하게라도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불안에 대해

정확히 어떤 것에 불안을 느끼는 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먼저 자신에 대한 파악이 되어야만

개선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

3장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작가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 느끼는 불안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가끔 불안한지, 항상 불안한지에 대해 체크해볼 수 있게 하는데요

과도한 불안이나 걱정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최소한 한 번에 며칠 이상씩 지속된다면

아래의 증상 중 몇 개나 해당되는지 체크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안절부절못하거나 흥분되거나 벼랑 끝에 선 느낌이 드는가?

-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쉽게 지치는가?

- 집중이 잘안되거나 머리가 멍한가?

- 짜증이 잘 나는가?

- 근육의 긴장을 느끼는가?

- 수면 장애 (잠드는 데 어려움, 한밤중에 깸, 새벽에 일찍 깨거나 또는 수면이 과다함)가 있는가?

저는 몇 개 해당되는데요

체크해보니 (1~4장은 사례위주라서) 5장이 더 기대되더라구요.

4장에서는

내가 보는 나, 남이 보는 나

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라는 소제목을 보면

그동안 시선 공포 등에 힘들었던 분이 이 제목만 봐도 한결 공포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예전에 누군가가 저에게 해줬던 말이었걸랑요~

남들 아무도 너를 안쳐다보는데 너는 남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쓸데 없는 데에 힘을 쓴다나 뭐라나... ^^;;;​

4장에서는 ​불안을 경감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려주고 있답니다.

드디어 5장 두둥!

겁내지 말고 한 번 시도해보자.

편인데요

불안장애원인을 알았다면

​이제 피하지 말고 부딪쳐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겁내지 말고 한 번 시도해보라고 해서

다짜고짜 불안 상황에 노출시키는 것은 아니니 걱정 마세요~

일단은 생각을 바꿀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예를 들어 나방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면

위의 사진처럼 나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도록 하며 공포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 지인도 이 방법에 대해 저에게 알려줬는데요

곤충에 대한 공포는 아직도 없어지지 않네요. ^^;;;​

​​6장에서는 좀 더 다양한 불안장애원인에 대한 개선 방법을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회불안장애 증상 체크리스트를 보면

​​정말 다양한 사회불안장애가 있다는 걸 알게되실텐데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불안해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불안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이 책에서 특이했던 점은​

위의 사진처럼 호흡법도 알려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지훈련, 노출훈련, 이완훈련과 함께 호흡훈련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6장의 분량이 가장 많은 정도로

​각 훈련의 방법과 효과에 대해 6장에서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유상우의 불안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은

뒷부분에는 에필로그와 작가의 인터뷰까지 볼 수 있는데요

끝까지 알찬 내용으로 이해가 잘 될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습니다.

불안장애원인을 알고 싶거나

내가 불안을 느끼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분이 있다면

먼저​ 유상우의 불안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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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마케팅 판인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은

스트업과 중소기업 리더들을 위한 마케팅전략서로

저자는 김새암, 김미예 입니다.

책을 구매할 때마다 정가의 10 % 인 850 원이 기부된다고 하니

마케팅 지식도 얻고 기부도 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요즘 정가가 8,500 원 하는 책이 있다니 또 굉장히 착한 가격이라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은 뒷부분의 저자소개까지 총 111 페이지로 구성된 매우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길에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두껍지 않은 마케팅 책인데요

게다가

이야기 형식이라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스타트업에 고민하는 사람과 중소기업이 마케팅을 통해 자신의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길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목차도 상당히 간략한데요

목차에서

101 페이지 소설 속 등장인물과 사례에 담긴 의미

를 보고 책을 읽기 시작하니

소설 속 인물이 상징하는 의미를 생각하며 읽게 되더라구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책은 마케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책이 아니고

마케팅과 상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마케팅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구요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두어서

처음에 편하게 한 번 읽고

두번째에는 소설 속 등장인물과 사례에 담긴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보며 읽는다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이런 류의 책은 전부 어떻게 해라~ 라는 식으로 얘기해주지만

구체적인 것은 결국 책을 읽는 사람이 생각하고 고민해봐야하잖아요~

이 책은 그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상상력까지 자극해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어떤 나라에서 1년에 한번씩 최고의 검을 선택해주는 '신비한 조약돌'이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대장장이로 그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을 받기 위해 몇 년 째 노력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주인공은 최고의 검에 선택받기 위해서

훌륭한 검을 만들고 싶어 노력도 하고

정보도 얻고

전문가도 만나보고

대출도 받아가며

노력을 한답니다.

앞부분을 읽을 때에는 신비한 조약돌은 전지전능한 존재인가 싶었는데요~

넷째 신비한 조약돌은 스스로도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p25)

라는 부분에서

아! 신비한 조약돌은 소비자로구나!

싶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각각이 의미하는 바를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소비자로서의 나, 대중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잼났답니다.

만약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원하는 분이라면

본인이 신비한 조약돌이 되어 선택하는 입장이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운좋게도 이전에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을 받은 전문가를 만나 조언을 듣는데요

그 전문가는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도 같은 조언을 해줬는데 자신의 조언대로 따라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 전문가 역시 전지전능하지는 않겠지만

일단 그것을 토대로 자신의 것을 발전시켜야하는데

그 조차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지 않다는 것도 되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49 쪽을 보면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1. 더 좋은 검보다 ' 다른 검'을 만들어야하고

2. 각인 시켜야 하며

3. 한 가지 내용으로 각인시켜야 한다.

라는 말~

진짜 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검만 제대로 만들라는 조언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눈씨오'라는 것으로 검을 만들고 검의 장점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게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나중에 얘기하지만 아눈씨오는 스페인어로 광고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물론 책을 읽다보면 아눈씨오가 광고라는 것 쯤은 다들 짐작하실거에요~ ^^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사람들에게 한가지만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눈씨오를 절대로 포기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 책에서 알려줍니다.

드디어 선택의 순간이 왔습니다.

주인공이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던 것이 이 책의 결과로 나와있답니다.

결말은 직접 읽어보시기를 권할게요. ^^

뒷부분에서는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도구가 상징하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요

이 부분을 읽고 다시 앞부분으로 돌아가서 책을 또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요. ^^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조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처음에는 노력만 몇 년을 했었는데요

꽤 괜찮았지만 그렇다고 최고는 아니어서 하루하루 겨우겨우 연명 수준으로 검을 만들어살았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노력만 해서는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노력을 안하면 안되는 거지만

노력만 해서는 힘들고

그 특별한 뭔가를 찾아내는 방법!

그 방법을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 에서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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