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작가는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라는 책을 써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크리스 길아보이며 더퀘스트에서 2016년 펴낸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쓸모없는 짓의 행복'이잖아요~

 

저는 이 책의 제목만 보고는

 

잉여삶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답니다. ㅋㅋ

 

그래서 저처럼 잉여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 읽으면 공감되는 그런 책인 줄 알았어요.

 

근데요~

 

책을 읽으면서, 또 다 읽고나서 든 생각이

 

책 제목을 역설적으로 지었나부다 싶었어요.


이 책에서


'쓸모없는 짓'이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돈이 안되는 일, 사회적으로 딱히 인정받지 못하는 일을 얘기하는 것 같았구요

 

어떤 개인의 입장에서는


삶의 전부, 삶의 행복, 꿈을 말하는 것 같았어요.


작가가 이야기한대로 쓸모없는 짓을 하다보면 삶의 의미,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앞부분은 일단 퀘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퀘스트를 정하는 것인데요

 

퀘스트와 취미의 차이를 알려줍니다.

 

제가 이해하기에

 

취미는 주가 되는 일이 있고 부수적인 것이라면

 

퀘스트는 그 자체가 주가 되는 일

 

이라고 이해했어요.


퀘스트를 찾는 방법~

 

자신을 잃어버릴 정도로 흥분했던 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음...

 

저는 좀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은데요~

 

예~~전에 책을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자신을 잃어버릴 정도로 흥분했던 일은 무엇이었을까는... 이 나이까지 딱히 떠오르는 건 없네요. ^^;;;

 

이 책을 읽기 전에 '순수하게 쓸모없는 짓'을 하는 걸 좋아하긴 했었는데  그건 빈둥거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요. 헤헤

 

물론 이 책에서의 '쓸모없는 짓'은 제가 생각했던 그 '쓸모없는 짓'은 아니랍니다. ^^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작가는 퀘스트를 찾을 수 있도록 '죽음'이라는 충격 요법을 사용합니다. ㅋㅋ

 

어차피 언젠가는 모두 다 죽을텐데

 

각자의 '쓸모없는 짓'을 찾아 해보자는 이야기도 합니다.

 

물론 강요하지는 않아요.

 

이 책을 거부감 없이 읽었던 이유는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만 맞다며 강요하는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이야기,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해주지만

 

자신처럼 하지 않으면 바보같고 한심하다 라는 뉘앙스가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차분하고 덤덤하게 이야기해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는

 

대체 취미와 퀘스트의 차이는 뭔가~ 작가가 말장난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세계에 빠져서 이야기하는 것인가~

 

싶었는데요

 

읽다보면 서서히 퀘스트에 대해 알게된답니다.


각자의 퀘스트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읽기 편했던 또하나의 이유는

 

한 꼭지 마다 '기억할 것'으로 요약해주어

 

앞에서 봤던 요점정리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사례를 이야기해주는데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괜찮다고 느꼈던 또하나의 이유는

 

작가의 생각이 굉장히 유연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단 퀘스트를 시작했다고 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밀고 나가야한다가 아니라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경우도 인정하는 점이 괜찮았답니다.

 

반면

 

퀘스트를 시작하고 중간에 일이 틀어졌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단 시작하면 해결책이 보인다는 격려도 해줍니다.

모든 사람의 퀘스트가


이 책의 저자처럼 '전세계 모든 나라에 가보는 것'일 필요는 없겠지만

 

퀘스트가 무엇이든 현실적으로 돈과 시간이 필요한 건 사실인데요~

 

저자는 그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맞는 이야기에요.

 

예를 들어 퀘스트가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 라면

 

하루 2달러씩 3년 반정도만 모아도 충분히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며

 

이 책의 사례에 나오는 사람들이 퀘스트를 실천하며 소비한 금액을 표로 알려주기까지 합니다.

 

정말 친절한 책입니다요. ^^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사례는

 

퀘스트를 실천하는 도중에 사랑에 빠진 청년


굿바이쇼핑

 

침묵하기

 

마지막으로는 새를 관찰하다가 결국 새를 관찰하러 가는 길에 사고로 사망한 분

 

인데요

 

인상 깊었던 사례중 두번째 세번쨰는 저도 좀 실천해보고 싶어서이고~

 

사랑에 빠진 청년 사례는, 배우자를 만나는 건 정말 일생 최대의 일이니 잘됐다~ 라는 아줌마 마인드 때문이구요

 

마지막 그 분은 이 책의 마무리 부분인데

 

퀘스트를 실천하다가 죽는다면 그 분에게는 다른 걸 하다가 죽는 것보다는 낫겠다 라는 심정이라서 입니다. 헤헤

 

퀘스트까지는 아니지만 굿바이쇼핑~ 이거 정말 실천해보고 싶어요.

 

침묵하기도요... 제 경우에는 말수를 좀 줄여보는 것 정도...? 헤헤

 


이 책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은

 

날마다 앉아서 노력하는 것 말고는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

 

이 부분인데요 이것은 정말 무슨 일을 하든지 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퀘스트 실천 중 잘못된 사례도 있었어요.

 

퀘스트에 몰두한 나머지 자신과 사람들을 속이게된 사례가 있었답니다.

 

그렇게 되면 퀘스트가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자의 유연성이 여기에서 또 나타납니다.

 

가야할 떄와 멈춰야 할 때

 

말입니다.

 

노력은 해야하지만 맹목적으로 앞만 보고 갈 것까지는 없다는 것이지요.

 

대신 실패로 인해 배우는 것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퀘스트를 계획하고 실천했지만 불과 한달만에 그만 두거나 되돌아온 사례도 있었는데요~

 

그들에게 퀘스트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배우고 퀘스트를 수정할 수 있다는 유연함을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퀘스트를 끝낸 경우!

 

퀘스트를 완벽하게 끝내도 문제는 생깁니다.

 

세상은 변했고 내 자리가 없을 수도 있고 불안하지만

 

나도 변했으니 걱정만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퀘스트 마무리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 책 한권으로 퀘스트를 정하고 실천하며 마무리 하는 것까지를 함께 할 수 있는데요~

 

만약 이 책으로 부족하다면

 

저자의 웹사이트에서도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퀘스트를 오픈하고 공유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에요. ^^

 

자기개발 추천도서 쓸모없는 짓의 행복의 마무리는

 

새를 관찰하려던 그녀의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퀘스트를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마무리 해주는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퀘스트를 찾는 일 일텐데요

 


다른 사람들의 퀘스트를 보며 자신의 퀘스트를 찾을 수 있도록 부록에는 예시를 해주었구요

저자는 퀘스트를 통해 삶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봤어요. ^^


이 책으로 내 삶의 행복, 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 나온대로 퀘스트를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의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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