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의 아류 네오픽션 ON시리즈 22
최윤석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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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셜록의 아류 입니다.



최윤석 작가님의 작품이구요~

작기님은 <추리의 여왕2>를 비롯 <김과장>, <정도전>등 열편이 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고 하시네요 WOW

할 수만 있다면 평생 이야기를 쫓는 사람이 되고 싶다.

소설로, 때론 영화나 드라마로 누군가를 울리고 웃길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희열은 없을 것 같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야기로 누군가를 울리고 웃기는 일에서 희열을 느낀다는 작가님의 작품이라니 너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띠지에 남궁민 배우님, 정세랑 작가님, 문화평론가 정덕현님의 추천!! 도서2라하여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었구요^^

함께 읽어볼까요

제목의 셜록의 아류를 비롯

얼굴,

고물 영감 이야기,

루돌프에서 만나요,

커스트랄로피테쿠스,

불로소득,

산타크로스,

하비삼의 왈츠

이렇게 총 8편의 일상공포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각자의 이야기마다

다 개성과 매력이 넘쳤지만 역시 제목의 <셜록의 아류>가 최고였어요.

어렸을때는 총명함으로 주위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현식,

하지만 성장하면서 곤두박칠하기 시작한 성적, 넙데데해져가는 얼굴.. 결국 부모님의 기대도, 좋아한다던 여학생들도 모두 떠나고.. 몇년의 백수 생활 끝에 간신히 취직하여 집을 떠난 그저 그런 평범한 어른이 되었죠

그러던 중 우연히 보게 된 셜록! 그는 천재인가!!

나도 저랬었는데.. 잊고있었던 자신의 능력을 다시 펼쳐보기로 마음먹지요.

처음에는 직장 동료들을 관찰하며 몇개씩 맞춰가던 현식의 추리는

점점 자신감이 붙자 이제 그가 알지 못하는 지하철서 만난 사람을 관찰하기에 이르고..

급기야 자신의 추리가 맞는 확률을 점점 높여나가며 엄청난 집착!! 스토킹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현식은 셜록처럼

아닌 그 이상, 신이 된 짜릿한 기분을 맛볼 수 있게 될까요~~

피카소의 큐비즘을 떠오르게 하는 <얼굴>도..

교도소에서 엄청난(?) 트리를 만들던 <고물영감 이야기>도..

서른세살 먹으면 '심란'한거보다 '문란'한게 더 낫다는^^;;; <루돌프에서 만나요>도..

어찌나 잔잔한 소름이 오소소소 돋던지..^^

역시 단편이라 그런지..

훨씬 간결하고 속도감있는 전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편씩 읽어내려갈 때마다

디테일한 심리 묘사와 독특한 장면 구성, 그리고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 덕분에

우리가 사는 일상 속 서늘한 공포를 생생히 느낄수 있었고

의외의 사건과 나름의 깜짝 놀랄 반전에 너무 감탄할 수밖에 없었네요.

일상 속 서늘한 공포 이야기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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