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강경수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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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말 그대로 스웩~~ 이 넘치는 ^^

"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입니다.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인 <코드네임> 시리즈의 강경수 작가님의 첫 청소년 소설이라고해서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함께 읽어볼까요

위대한 영화감독을 꿈꾸는 소년, 준호.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지만 현실은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하는

조금은 바보 같고, 조금은 허당 같고, 오늘만 사는 것 같은 평범한 열여섯 소년입니다.

그리고 준호의 불알 친구 승철, 지폐에 불을 붙이는 슈퍼스타 래퍼를 꿈꾸며 자신을 말리라고 불러달라는 친구입니다.

어느 날, 준호와 말리 앞에 아름다운 국어 과외 선생님,

푸른 눈의 갈색머리를 가진 이아리 선생님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ㅎㅎ

그런데.. 이 선생님

"너 소 한마리 살 돈 있니" 라고 뜬금없이 묻고

아직 더운 여름 밤에 가죽 재킷을 들고 다닙니다.

어딘가 너무 수상한데요?!!

한편 동네에서는 신원 미상의 사체, 그런데 오로지 인간 가죽만 남아있는 괴이한 연쇄 살인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는데.... 과연 준호와 말리, 좌충우돌 콤보는 수상한 사건에 얽히고 설킨 진실을 찾아 우주 평화를 지켜 낼 수 있을까요?

그 여정이 너무나 신나고 재미있고 정신없이 ㅋㅋ 흘러갔습니다.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었어요.

코미디인지, 스릴러인지, SF 인지, 성장물인지~

온갖 장르를 넘나들다보면 정신이 좀 없기도 했지만 그만큼 폭발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잉?!!! 하는 황당함이 가득하지만 이상하게도 읽다보면 그래~ 그래~ 하면서 설득되는 신기한 마법 ㅎㅎㅎ

준호와 말리 두 친구가 두려움을 무릅쓰고 자신이 아닌 타인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쥐어짜는 모습에서

엄마의 심정으로 그 용기를 한없이 격려하는 마음으로 함께 했구요,

서툴고 미숙한 청소년기를 지나 그 찬란한 모험의 끝에 한뼘 더 성숙한 자신들을 만나게 되길 기대했어요.

그리고 영화 얘기도 많이 나와서 영화를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같네요

똑똑한 소년은 명문대에 갈지 몰라도

이상한 소년은 어디든 간다.

앞을 막는 모든 것을 부수고!

이게 바로 스웩~~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는 암울한 현실에서 탈출한 듯한 두 주인공들의 야단법석 아비규환 이판사판 대모험을 통해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분들이 잠깐이라도 미소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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