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4 - 813의 비밀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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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국일아이에서 나온 어린이 세계추리명작 시리즈, <아르센 뤼팽 4편 813의 비밀>입니다.



아르센 뤼팽.

코난도일에게는 셜록 홈즈가 있다면 모리스 르블랑에게는 아르센 뤼팽이 있지요.

뤼팽은 프랑스에서 제일 유명한 도둑으로 재치면 재치, 명랑함이면 명랑햠, 정의로움이면 정의로움. 그리도 온갖 것에 능한 다재다능까지~!! 모든 걸 갖춘 베일에 쌓인 인물입니다.

수천가지 모습으로 변장하는 것이 특기이기 때문에 그의 진짜 생김새를 아는 사람은 없고 이름과 모습을 바꿔가며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이며 살아가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난한 사람들의 돈은 훔치지 않고 욕심이 많은 부자와 나쁜 일로 재산을 모든 사람들의 것만 훔쳤기 때문에 이름앞에 "괴도 신사"가 붙는 걸로 유명하지요.

이번 이야기는 "Apo on" 이라는 암호로 유명한 <813의 비밀>입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주요 등장인물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왕이란 불리는 케셀바흐의 부인인 돌로레스. 그녀는 오페라 가수로 아름다움 외모를 지닌 여성이지요. 남편이 살해 당한 후 괴로워하던 돌로레스는 검은 망토를 입은 보았다고 증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파리 경찰청의 치안국장인 르노르망 국장. 그는 일흔 살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활기찬 카리스마 넘치는 국장입니다.

알텐하임 남작은 수시로 변장을 하여 정체를 숨기고 하인을 통해 범행을 저지르는 비겁한 악당이구요,

독일의 오래된 성에 살고있는 어린 소년 이질다는 할아버지가 남긴 오래된 일기를 소중히 보관하고 있지요.

이야기는 다이아몬드의 왕이라 불리는 엄청난 부자 케셀바흐의 죽음으로 시작합니다.

칼에 찔린 그의 주머니에는 뤼팽의 명함이 꽃혀 있었지요.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온 아내 돌로레스가 검은 망토를 입은 사나이를 보았다고 증언을 하며 범인이 뤼팽으로 몰아가게 되는데..

사건을 맡은 르노르망 국장은 타고난 추리력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차근차근 풀어나가지요.

한편 케셀바흐가 비밀리에 찾고 있던 제라르를 찾아낸 세르닌 공작에게 알텐하임 남작이 함께 손을 잡을 것을 제안하게 되고.. 이를 거절당하자 알텐하임 남작은 모두가 깜짝 놀랄 사실을 밝히게 되는데..

과연 Apo on과 숫자 813.

이들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이 암호와 숫자의 비밀을 풀어내는 여정이 엄청난 속도감으로 전개됩니다. 정말이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네요.

거기에 엄청난 반전까지~!! 역시 아르센 뤼팽 대표작이라 할 만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괴도신사 뤼팽 특유의 고독과 신비스러움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모험과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글밥이 제법 많긴 하지만 스토리가 워낙 탄탄하고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읽게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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