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작가님의 장편소설이구요,
제목만으로는 흐음?? 산에서 미화원으로 일하면서 풍경과 인생을 사색하는 얘기인가?? 했는데..
ㅎㅎ 완전 잘못 짚었네요 ㅎㅎㅎㅎ
함께 읽어볼까요
주인공은 한주는 흔히 말하는 상간녀입니다.
경찰인 남편의 눈을 피해 바람을 피다가 남편에게 딱! 걸려서
핸드폰도, 옷가지도, 신발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한채 집에서 도망나오게 되지요.
남편은 한주에게 케이파이브 총을 들이밀며;;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주겠다고 협박하고;;
하나밖에 없는 딸래미도 아빠편이고..
한주가 알바하고 있는 국밥집의 사장이자 한주의 오래된 친구 영주조차도 한주를 외면하지요..
아 물론 함께 바람을 피운 상간남도 쫓겨난 한주의 안위보다는 자신의 아내에게 바람을 폭로해버릴까 전전긍긍일뿐..
갈 곳도 없고, 돈도 한푼없는 한주에게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습니다.
이럴바엔 죽어야겠다.. 결심하고 목을 매달 결심으로 빨래줄을 사서 산으로 향하는 한주.
그곳에서 한 남자로부터 산의 미화원으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산의 화장실을 청소하는 미화원으로 일하게 된 한주.
그녀 곁의 새로운 남자들..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