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고스트 + 파티나 - 전2권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김영옥 옮김 / 사파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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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고스트>와 <파티나>입니다.


제이슨 레이놀즈 작가님의 작품이구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전미도서상 아동청소년부문 최종후보작, ALA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된 작품이라고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먼저 <고스트>

이야기의 주인공 캐슬은 기억하기도 싫은 불행한 기억속에서 살아갑니다.

바로 아빠가 술에 취해 엄마와 자신에게 총을 겨누었던 날의 기억이지요.

엄마와 함께 전속력으로 도망쳤던 그 날, 그 밤 이후, 아빠는 감옥에 갔고, 엄마는 생계를 책임지기위해 밤 늦게까지 힘들게 일하셔야했습니다. 그 날 이후 캐슬은 스스로를 고스트라 부르기 시작했구요.

어느날, 우연히 공원 트랙에서 또래의 아이들이 하고있는 육상 연습을 보고 있던 캐슬은 호루라기 소리에 함께 뛰기 시작했고.. 캐슬의 재능을 알아본 코치의 설득으로 육상 트랙 선수팀에 들어가게됩니다.

고스트는 달리기를 통해 불행한 과거로부터 멀리 달려나가 극복할 수 있을까요

달리기를 해서 뭘 얻을 수가 있냐고?

너란 사람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거다.

그 대신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을 향해 달려갈 수는 있다.

다음은 <파티나>.

파티나는 아빠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엄마는 당뇨병으로 다리를 절단하게 되면서 동생 메디와 함께 삼촌과 숙모에게 맡겨집니다.

달리기는 파타나에게 아무 의미가 없었었지만, 아빠가 달리기를 좋아했다는 걸 삼촌이 알려주자 달리기로 결심하지요.

절대로 시시한 존재가 되지 않을거라고 다짐하며 육상 트랙으로 향하는 파티나.

파티나 존스, 너는 충분히 강해.

엄마의 다리를 가졌잖아.

넌 결코 시시한 존재가 아니야.

힘이 들때면 습관처럼 되뇌는 주문처럼, 우리의 파티나는 탕 ! 신호가 울리는 순간, 전력질주를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 여정이 정말 흥미진진하게 그려졌습니다. 불행한 기억과 부족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달리기를 통해 극복하고, 멋지게 성장하는 고스트와 파티나도 너무 대견한 것은 물론,

불행한 과거로 인해 스스로를 유령처럼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살아가길 원했던 고스트에게는 올바른 목표를 제시하고 바른 길로 인도해주며, 어린 동생까지 돌보며 아빠와 엄마를 위해 잘해내야 한다는 강박감에 외로웠던 파티나에게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닫게하는 계주경기를 제시해주는 좋은 어른이 곁에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유머넘치는 표현도 너무 재미있었구요^^

써니와 루의 이야기도 기다려지네요. 빨리 읽어보고싶습니다.

초등 고학년, 중학생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지역 청소년 육상팀 디펜더스에 속한 선수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꿈과 경쟁, 고뇌와 성장이야기를 읽으며 함께 짜릿한 기분도 느끼고, 멋지게 성장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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