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정하가 쓰레기장에 갈 때마다 늘 정하를 감시하는 눈길로 지켜보던 같은 아파트단지 60평에 살고있는 여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여자의 남편은 가끔 정하의 아들에게 치킨을 사서 건내주던 사람이었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점점 가까워지는 죽은 여자의 남편과 정하.
남편 없이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며 살아가는 정하에게 유일한 안식이 되었죠.
실종된 남편도 잊고, 그 남자와 행복해지려는 그 때, 연기처럼 사라진 아들..
과연 이 모든 것은 우연일까..
그 진실을 향한 여정이 정신없이 흘러갔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워낙 흥미진진해서 정말 책장을 중간에 덮을 수가 없어서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었네요.
"소소한 일상 속 두 가족의 비밀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오히려 무섭다"는 표지의 문장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두 가족의 비밀이 드디어 하나의 진실로 맞아떨어지던 그 순간.
진짜 심장이 덜컹 했네요^^
가독력 좋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왠지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거 같아요. 스크린으로 만날 날도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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