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들과 함께 실린 그곳의 드로잉화들.
아름다운 건축물들, 건물의 벽돌 타일 하나까지도, 정신없이 얽혀있는 전깃줄도, 알아볼 수 없는 글자가득한 간판들도,
기차에 오르기위해 머리위에 짐을 싣은 사람들도, 뒷모습의 아낙네도,
해가 지는 순간, 어둠이 내려앉은 밤, 햇살이 부서지는 한낮의 여유도
강렬한 선의 움직임, 그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여유, 정말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도여행은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지만 아직 가보지 못했어요.
여행 유투버 분들의 영상으로 그 마음 달래고있는데,
특히 요즘 애정하는 "걷다가" 여행 유튜버 님이 인도 여행기를 올려주고 계신데.. 볼때마다..진짜 감탄했거든요.
바라나시 교차로의 엄청난 혼돈과 무질서 조차도 마치 경이로운 음악같이 느껴지는 마법,
아.. 정말 저도 그 공간 그 시간 속에 있고싶네요.
아침 델리의 햇살을 받으며 천천히 일어나
수박주스, 파파야, 오트밀, 짜이, 플레인도사, 삼바르 수프, 계란프라이, 견과류를 듬뿍 얹은 플레인 요거트, 바나나빵한조각, 블랙커리.. 이렇게 아침식사를 즐기는 저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아 왜 눈물이 ㅋㅋㅋㅋㅋ 언제 갈수 있을런지 ...)
인도의 어느 한 골목에서
사랑은 무엇인지, 여행중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이생각 저생각과 함께 매력 가득한 나라, 인도를 온몸으로 느껴보고 싶네요.
왜 인도를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것인지.. 이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스니다^^
인디아 로맨스를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