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 아티스트
알카 조시 지음, 정연희 옮김 / 청미래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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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헤나 아티스트>입니다.



 

알카 조시 작가님의 첫 소설이구요,

띠지에 배우 리즈 위더스푼 추천이라고 표시되어 있어 더 기대되었어요^^

이상하게? 신기하게도?! 재미있는 소설이면 "리즈 위더스푼 추천"이라는 띠지를 많이 발견할수 있었거든요 ^^

<가재가 노래하는 곳>소설 이후 배우님 무한 신뢰입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이야기의 배경은 해방된 1950년대의 인도입니다.

인도의 한 시골마을, 가난 때문에 원하지 않은 결혼을 해야만했던 소녀 락슈미.

그녀는 폭력적인 남편으로부터 탈출합니다. 다정했던 시어머니, 부모님, 동생들.. .모두를 버린 채

그리고 자유와 부를 찾아 도착한 도시, 자이푸르에서 락슈미는 뛰어난 헤나 아티스트로서 명성을 쌓아가지요.

그녀의 고객은 주로 상류 계급의 부유한 부인들로 락슈미의 헤나로 아들을 낳고 남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믿고 있어요. 아름다운 헤나 문양을 고객들의 몸에 그려넣으며 부인들의 비밀과 고민을 속속들이 들어주는 말벗이 되어..더 큰 세계로의 진출을 노리던 어느날, 락슈미 앞에 남편 하리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존재조차 몰랐던 락슈미의 여동생 라다가 있었죠.

나는 늘 내 손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내 지혜가 성취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했다

그로 인해 조심스럽지만 평화롭게,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던 락슈미의 일상은 순식간에 흔들리는데...

그녀는 자신의 삶도, 여동생 라다의 삶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요.

해방을 맞이하여 전통과 현대, 옛것과 새것이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인도 사회에서

남편과의 관계를 끊어내고 한 인간으로, 여성으로 스스로 당당히 일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락슈미의 모습을 보며 읽는 내내 "할 수 있어!!!!!" 응원을 아끼지 않았네요.

여성에게 억압적인 인도사회에서 자유와 부를 위해 나아간 그녀의 한걸음 한걸음..힘들게 이루어온 많은 것들이 혹시라고 무너질까.. 잘못될까.. 얼마나 맘 졸였는지...ㅎㅎ

또한 전통과 현대문물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던 칸타의 마음에도 공감할 수 있었구요.

그리고 인도에 너무 가고 싶어졌어요. 라두, 라브리, 라씨.. 이것들을 언제다 먹어볼 수 있으려나요^^

"첫 페이지무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다"는 리즈 위더스푼의 평처럼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읽어내려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가독력좋은, 뒷장이 너무 궁금해 책장을 덮을 수 없는..

그런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 확정이라니..(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여자 주인공을 맡았던 프리다 핀토가 주연으로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대박~!!!) 곧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겠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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