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맹탐정 책고래아이들 29
김근혜 지음, 한담희 그림 / 책고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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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다짜고짜 맹탐정>입니다.



 

책고래아이드 시리즈, 29번째 이야기로,

동화작가 김근혜 님의 작품입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맹 탐 입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빠도 없는 탐이에겐 엄마가 전부인데.. 피아노 공부를 다시 하겠다며 엄마가 탐이를 할머니께 맡겨두고 먼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셨어요.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큰 상실감에 빠진 탐.

그냥 조용히, 존재감 없이 무력하게 지내던 어느 날, 교실 쓰레기통에서 불이 나는 작은 화재 사건이 발생합니다.

탐이는 목걸이를 찾기 위해 교실에 살짝 다녀왔었는데.. 그 장면이 담임선생님께 목격되었고.. 이 일로 불려가게 되지요.

나는 널 믿어.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널 믿어 주지 않을지도 몰라.

그래서 말인데, 억울함을 풀고 싶으면 이번 사건, 네가 수사해 보는건 어때?

P26

방화범을 잡기 위한 수사에 이렇게 탐이가 나서게 됩니다. 맹탐정이 되어!

그리고 왓슨을 자청하는 친구 상철과 함께 유력한 용의자들을 조사해 나가게 되는데..

과연 탐이네 반에 불을 지른 방화범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이 범인을 찾기위한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탐이도 많은 것을 깨닫게 되지요.

세상에서 자기만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저마다 각자의 고민과 상처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관심을 갖고 다가가는 만큼 서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관계가 친구사이라는 걸요.

또한 가족이라도 내가 먼저 표현하지 않으면 내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과 먼저 다가가면 주저 없이 내 손을 항상 잡아주는 이가 가족이라는 것을요.

이렇듯 자신의 불행에만 빠져있던 탐이가 다른 친구들에게도 따듯한 시선과 관심을 주게 되면서 세상 밖으로 한걸음씩 용기있게 나오게 되는 이야기, 정말 감동 재미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네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생각을 나누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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