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범을 잡기 위한 수사에 이렇게 탐이가 나서게 됩니다. 맹탐정이 되어!
그리고 왓슨을 자청하는 친구 상철과 함께 유력한 용의자들을 조사해 나가게 되는데..
과연 탐이네 반에 불을 지른 방화범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이 범인을 찾기위한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탐이도 많은 것을 깨닫게 되지요.
세상에서 자기만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저마다 각자의 고민과 상처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관심을 갖고 다가가는 만큼 서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관계가 친구사이라는 걸요.
또한 가족이라도 내가 먼저 표현하지 않으면 내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과 먼저 다가가면 주저 없이 내 손을 항상 잡아주는 이가 가족이라는 것을요.
이렇듯 자신의 불행에만 빠져있던 탐이가 다른 친구들에게도 따듯한 시선과 관심을 주게 되면서 세상 밖으로 한걸음씩 용기있게 나오게 되는 이야기, 정말 감동 재미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네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생각을 나누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