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캐리어 책육아> 입니다.
3년동안 무려 6천2백여권?!! 을 완독한 삼남매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지요?!!!
저자 최애리 님은 13년차 중학교 선생님이자 초등학교 2학년 딸과 연년생 초등학교 1학년 아들, 여섯 살 막내아들 이렇게 3명의 남매를 둔 워킹맘이라고 하시네요.
아이 셋을 둔 워킹맘~! 아.. 헬게이트 오픈 느낌 팍~! 옵니다... ㅠㅠ
빠져나올 구멍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육아의 슬픈 블랙홀과 워킹맘이라는 치열한 현실에서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큰 딸의 유치원 숙제인 책 100권 읽기 미션에 도전하시게 되었대요.
매일 한권이라도 읽어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 새 금방 100권을 채우게 되었고 아이도 무척 즐거워했대요. 이러한 작은 성공을 경험하고나자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어주자고 다짐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이 대단한 '도서관 책육아'의 길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도 몰라주는 고군분투 엄마 노릇을 하며 미친듯한 감정의 파도를 타고 내가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 때(나는 누구..여긴 어디..ㅜㅜ)
여행 떠날 때만 필요한 것인줄 알았던 캐리어를 끌고 도서관에 가서 50권의 책을 대출하며 느낀 마음의 평화.
이 곳 도서관과 꽉 채워오는 캐리어는 최애리님과 삼남매에게 평화롭고 온전한 하루를 선물해주지요.
물론 책만 주구장창 읽는 것은 아닙니다^^ 책도 읽고, 구연동화, 영화상영, 소소한 만들기 체험까지 도서관에는 무궁무진 재미난 것들이 넘쳐나니까요. 때로는 책을 다 읽지 못해도, 도서관 매점에 잠시 앉았다가 오게 되더라도 습관처럼 꼭 가셨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