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이라는데..사실 제목이 굉장히 생소했어요.
책 뒷면에
"삶에 지친 회사원들은 이 책을 통해 권태로부터 탈피할 딱 맞는 해독제를 찾을것이다" 라고 써있었는데..
이 문장이야말로 이 책을 읽은 소감을 가장 잘 표현한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작가 싱클레어 루이스는 1925년 <애로우스미스>로 퓰리처상 수장자로 선정되었으나,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수상을 거부했고,
1930년 미국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정말 대단한 작가입니다.
대작가의 작품답게 정말 시작부터 빠르게 빠져들었습니다.
(잔잔한데.. 이상하게 훅 빠져듭니다^^)
부제가 어느 신사의 낭만적 모험인데.. 아 ..정말 딱 맞네요 ㅎㅎㅎ
미스터 렌은 뉴욕의 작은 기념품 회사의 평범한 영업직 사원입니다.(소설의 배경은 1900년대 초 미국입니다)
일상은 평범하기 그지 없지만 그의 가슴속에는 언젠가 떠날 여행에의 기대로 항상 뜨겁게 가득차 있죠.
지루하던 일상의 어느 날, 우연히 큰 돈을 상속받게 된 그는 그동안 막연히 꿈꿔왔던 여행에의 소망을
현실로 실현시킬 기회를 얻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