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심이, 널 안아줄게 - 고민이 많은 세상 모든 영심이에게 하는 말
이지니 글 / 꿈공장 플러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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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책의 제목은 [영심이, 널 안아줄게] 입니다~!

표지만 보아도 추억 돋죠?^^

그 시절 영심이도 이제 서른이 되었다네요.

고민이 많은 세상 모든 영심이에게 하는 말이 부제입니다.

서른 중반이 된 이 세상 모든 영심이의 이야기가 궁금하였습니다.

2019년, 당시 초등학생일 때는 몰랐는데 서른이 훌쩍 넘어서 보니 할말이 많다.

영심이라는 추억과 함께 내 이야기를, 우리 이야기를 풀고싶었다.

그 시절이 아닌, 지금의 내가 말을 건넨다.

그때는 몰랐지만 10대, 20대 그리고 30대의 반을 건너오면서 빚어진 내 마음을 적었다.

문체가 쉬어 술술 읽힐테지만 속도를 늦췄으면 한다.

추억의 책장은 자고로 천천히 넘겨야 제맛이니까.

작가의 말 중에서.

천천히, 추억의 책장을 넘겨보겠습니다.

오영심, 그녀는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만나고 싶은게 많은 소녀로 작은키에 평범한 외로로 내세울거 하나 없지만

그녀를 좋아하는 왕경태앞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죠 ㅋㅋ

그시절, 우리처럼 영심이도 연예인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ㅎㅎ

(그 연예인은 영심이의 언니와 결혼하여 형부가 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아주 열렬히 좋아했어.

그가 나라는 존재를 몰라도 괜찮았어.

그저 멀리서나마 볼 수 있다면 좋았지.

어느 날 TV 채널을 돌리다가 그를 봤어.

세월의 흔적을 맞았다고해도 여전히 멋지더라.

비록 내 눈동자와 심장은 이전보다 얌전해졌지만,

그래도 내 추억이 되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p21, 연예인을 사랑한 나 중에서..

이런 추억.. 모두에게 있는 추억이죠.

촌스런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고..한참을 그시절을 ..그때 함께 했던 친구들을..생각했네요.

온 방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놓고ㅋㅋㅋ 나오는 방송을 찾아보고 (비디어 녹화에 라디오 녹음까지 ㅋㅋ)

지금도 물론 가끔 TV에서 볼 수 있는 그 분ㅋㅋ

설렘과 추억이 되어준 그 분의 행복을 언제나 빌고 있답니다:)

성적 걱정으로 고민이 많은 영심이는 새벽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보지만

결국 시험에서는 연필 굴리기, 제비뽑기, 가위바위보로 ㅎㅎㅎ1등을 하게 됩니다.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괴로워하는 영심이에게 경태가 따듯한 말을 건네죠.

"그렇지만 영심아, 연필굴리기로 1등을 할 수는 없는거야.

그건말이야. 네가 새벽 별님에게 기도까지하며 공부를 한 결과가 나타난거야"

"넌 충분히 잘했어. 그러니 자책하지 마. 네 노력이 있었기에 별님이 널 도운거야"

아무 노력없이 이뤄진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거야.

설령있다고해도 오래가긴 어려워, 진짜야.

그동안 쌓인 노력이 기회를 만날 때 비로소 '운'을 만들어 낸다고 들었어.

그러니 혹시라도 상대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운이 좋았구나'가 아닌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구나'라고 해줄래?

신이 주신 멋진 기회가 내게도 올 수 있도록

따듯한 축복을 건네기로 해.

p62, 별님이 알아준 노력 중에서.

경태의 따듯한 위로에 영심이는 실력보다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왔을때의 마음의 찜찜함과 양심의 찔림을 털어내고

다시 씩씩한 영심이가 되죠.

솔직히 말하자면 내 마음은 여전히 동네오락실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신나게 DDR을 하는 소녀야.

퇴근후 동네 작은 포장마차에 들러 새빨간 떡볶이를 한접시 앞에두고 오늘도 무사함에 감사하고픈 소녀야.

서른 중반을 살아내고 있는 지금, 어른이 아닌 '어른이'로 살고있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이 남의 집 이야기같은데 눈만 몇번 깜박이면 곧 나의 일이 돼.

p181-182, 이런 어른이 될래요 중에서..

어른다움,

예전에는 30대만 해도 엄청난 어른인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어른답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매일매일 깨달아가는 요즘입니다.

한해 한해 시간을 먹을수록 생각과 마음이 익어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여전히 '어른이' 상태로 머물러 있는건 아닌지..하아~

그 시절, 우리는 모두 영심이였기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지만 아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천천히 읽을수록

많은 추억도 떠오르고, 와닿는 느낌도 새롭네요.

마음이 따듯해지는 [영심이, 널 안아줄게]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오늘 책의 제목은 [영심이, 널 안아줄게] 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표지만 보아도 추억 돋죠?^^

그 시절 영심이도 이제 서른이 되었다네요.

고민이 많은 세상 모든 영심이에게 하는 말이 부제입니다.

서른 중반이 된 이 세상 모든 영심이의 이야기가 궁금하였습니다.

2019년, 당시 초등학생일 때는 몰랐는데 서른이 훌쩍 넘어서 보니 할말이 많다.

영심이라는 추억과 함께 내 이야기를, 우리 이야기를 풀고싶었다.

그 시절이 아닌, 지금의 내가 말을 건넨다.

그때는 몰랐지만 10대, 20대 그리고 30대의 반을 건너오면서 빚어진 내 마음을 적었다.

문체가 쉬어 술술 읽힐테지만 속도를 늦췄으면 한다.

추억의 책장은 자고로 천천히 넘겨야 제맛이니까.

작가의 말 중에서.

천천히, 추억의 책장을 넘겨보겠습니다.

오영심, 그녀는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만나고 싶은게 많은 소녀로 작은키에 평범한 외로로 내세울거 하나 없지만

그녀를 좋아하는 왕경태앞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죠 ㅋㅋ

그시절, 우리처럼 영심이도 연예인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ㅎㅎ

(그 연예인은 영심이의 언니와 결혼하여 형부가 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아주 열렬히 좋아했어.

그가 나라는 존재를 몰라도 괜찮았어.

그저 멀리서나마 볼 수 있다면 좋았지.

어느 날 TV 채널을 돌리다가 그를 봤어.

세월의 흔적을 맞았다고해도 여전히 멋지더라.

비록 내 눈동자와 심장은 이전보다 얌전해졌지만,

그래도 내 추억이 되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p21, 연예인을 사랑한 나 중에서..

이런 추억.. 모두에게 있는 추억이죠.

촌스런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고..한참을 그시절을 ..그때 함께 했던 친구들을..생각했네요.

온 방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놓고ㅋㅋㅋ 나오는 방송을 찾아보고 (비디어 녹화에 라디오 녹음까지 ㅋㅋ)

지금도 물론 가끔 TV에서 볼 수 있는 그 분ㅋㅋ

설렘과 추억이 되어준 그 분의 행복을 언제나 빌고 있답니다:)

성적 걱정으로 고민이 많은 영심이는 새벽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보지만

결국 시험에서는 연필 굴리기, 제비뽑기, 가위바위보로 ㅎㅎㅎ1등을 하게 됩니다.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괴로워하는 영심이에게 경태가 따듯한 말을 건네죠.

"그렇지만 영심아, 연필굴리기로 1등을 할 수는 없는거야.

그건말이야. 네가 새벽 별님에게 기도까지하며 공부를 한 결과가 나타난거야"

"넌 충분히 잘했어. 그러니 자책하지 마. 네 노력이 있었기에 별님이 널 도운거야"

아무 노력없이 이뤄진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거야.

설령있다고해도 오래가긴 어려워, 진짜야.

그동안 쌓인 노력이 기회를 만날 때 비로소 '운'을 만들어 낸다고 들었어.

그러니 혹시라도 상대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운이 좋았구나'가 아닌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구나'라고 해줄래?

신이 주신 멋진 기회가 내게도 올 수 있도록

따듯한 축복을 건네기로 해.

p62, 별님이 알아준 노력 중에서.

경태의 따듯한 위로에 영심이는 실력보다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왔을때의 마음의 찜찜함과 양심의 찔림을 털어내고

다시 씩씩한 영심이가 되죠.

솔직히 말하자면 내 마음은 여전히 동네오락실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신나게 DDR을 하는 소녀야.

퇴근후 동네 작은 포장마차에 들러 새빨간 떡볶이를 한접시 앞에두고 오늘도 무사함에 감사하고픈 소녀야.

서른 중반을 살아내고 있는 지금, 어른이 아닌 '어른이'로 살고있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이 남의 집 이야기같은데 눈만 몇번 깜박이면 곧 나의 일이 돼.

p181-182, 이런 어른이 될래요 중에서..

어른다움,

예전에는 30대만 해도 엄청난 어른인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어른답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매일매일 깨달아가는 요즘입니다.

한해 한해 시간을 먹을수록 생각과 마음이 익어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여전히 '어른이' 상태로 머물러 있는건 아닌지..하아~

그 시절, 우리는 모두 영심이였기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지만 아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천천히 읽을수록

많은 추억도 떠오르고, 와닿는 느낌도 새롭네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마음이 따듯해지는 [영심이, 널 안아줄게]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오늘 책의 제목은 [영심이, 널 안아줄게] 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표지만 보아도 추억 돋죠?^^

그 시절 영심이도 이제 서른이 되었다네요.

고민이 많은 세상 모든 영심이에게 하는 말이 부제입니다.

서른 중반이 된 이 세상 모든 영심이의 이야기가 궁금하였습니다.

2019년, 당시 초등학생일 때는 몰랐는데 서른이 훌쩍 넘어서 보니 할말이 많다.

영심이라는 추억과 함께 내 이야기를, 우리 이야기를 풀고싶었다.

그 시절이 아닌, 지금의 내가 말을 건넨다.

그때는 몰랐지만 10대, 20대 그리고 30대의 반을 건너오면서 빚어진 내 마음을 적었다.

문체가 쉬어 술술 읽힐테지만 속도를 늦췄으면 한다.

추억의 책장은 자고로 천천히 넘겨야 제맛이니까.

작가의 말 중에서.

천천히, 추억의 책장을 넘겨보겠습니다.

오영심, 그녀는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만나고 싶은게 많은 소녀로 작은키에 평범한 외로로 내세울거 하나 없지만

그녀를 좋아하는 왕경태앞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죠 ㅋㅋ

그시절, 우리처럼 영심이도 연예인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ㅎㅎ

(그 연예인은 영심이의 언니와 결혼하여 형부가 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아주 열렬히 좋아했어.

그가 나라는 존재를 몰라도 괜찮았어.

그저 멀리서나마 볼 수 있다면 좋았지.

어느 날 TV 채널을 돌리다가 그를 봤어.

세월의 흔적을 맞았다고해도 여전히 멋지더라.

비록 내 눈동자와 심장은 이전보다 얌전해졌지만,

그래도 내 추억이 되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p21, 연예인을 사랑한 나 중에서..

이런 추억.. 모두에게 있는 추억이죠.

촌스런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고..한참을 그시절을 ..그때 함께 했던 친구들을..생각했네요.

온 방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놓고ㅋㅋㅋ 나오는 방송을 찾아보고 (비디어 녹화에 라디오 녹음까지 ㅋㅋ)

지금도 물론 가끔 TV에서 볼 수 있는 그 분ㅋㅋ

설렘과 추억이 되어준 그 분의 행복을 언제나 빌고 있답니다:)

성적 걱정으로 고민이 많은 영심이는 새벽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보지만

결국 시험에서는 연필 굴리기, 제비뽑기, 가위바위보로 ㅎㅎㅎ1등을 하게 됩니다.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괴로워하는 영심이에게 경태가 따듯한 말을 건네죠.

"그렇지만 영심아, 연필굴리기로 1등을 할 수는 없는거야.

그건말이야. 네가 새벽 별님에게 기도까지하며 공부를 한 결과가 나타난거야"

"넌 충분히 잘했어. 그러니 자책하지 마. 네 노력이 있었기에 별님이 널 도운거야"

아무 노력없이 이뤄진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거야.

설령있다고해도 오래가긴 어려워, 진짜야.

그동안 쌓인 노력이 기회를 만날 때 비로소 '운'을 만들어 낸다고 들었어.

그러니 혹시라도 상대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운이 좋았구나'가 아닌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구나'라고 해줄래?

신이 주신 멋진 기회가 내게도 올 수 있도록

따듯한 축복을 건네기로 해.

p62, 별님이 알아준 노력 중에서.

경태의 따듯한 위로에 영심이는 실력보다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왔을때의 마음의 찜찜함과 양심의 찔림을 털어내고

다시 씩씩한 영심이가 되죠.

솔직히 말하자면 내 마음은 여전히 동네오락실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신나게 DDR을 하는 소녀야.

퇴근후 동네 작은 포장마차에 들러 새빨간 떡볶이를 한접시 앞에두고 오늘도 무사함에 감사하고픈 소녀야.

서른 중반을 살아내고 있는 지금, 어른이 아닌 '어른이'로 살고있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이 남의 집 이야기같은데 눈만 몇번 깜박이면 곧 나의 일이 돼.

p181-182, 이런 어른이 될래요 중에서..

어른다움,

예전에는 30대만 해도 엄청난 어른인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어른답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매일매일 깨달아가는 요즘입니다.

한해 한해 시간을 먹을수록 생각과 마음이 익어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여전히 '어른이' 상태로 머물러 있는건 아닌지..하아~

그 시절, 우리는 모두 영심이였기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지만 아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천천히 읽을수록

많은 추억도 떠오르고, 와닿는 느낌도 새롭네요.





오늘 책의 제목은 [영심이, 널 안아줄게] 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표지만 보아도 추억 돋죠?^^

그 시절 영심이도 이제 서른이 되었다네요.

고민이 많은 세상 모든 영심이에게 하는 말이 부제입니다.

서른 중반이 된 이 세상 모든 영심이의 이야기가 궁금하였습니다.

2019년, 당시 초등학생일 때는 몰랐는데 서른이 훌쩍 넘어서 보니 할말이 많다.

영심이라는 추억과 함께 내 이야기를, 우리 이야기를 풀고싶었다.

그 시절이 아닌, 지금의 내가 말을 건넨다.

그때는 몰랐지만 10대, 20대 그리고 30대의 반을 건너오면서 빚어진 내 마음을 적었다.

문체가 쉬어 술술 읽힐테지만 속도를 늦췄으면 한다.

추억의 책장은 자고로 천천히 넘겨야 제맛이니까.

작가의 말 중에서.

천천히, 추억의 책장을 넘겨보겠습니다.

오영심, 그녀는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만나고 싶은게 많은 소녀로 작은키에 평범한 외로로 내세울거 하나 없지만

그녀를 좋아하는 왕경태앞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죠 ㅋㅋ

그시절, 우리처럼 영심이도 연예인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ㅎㅎ

(그 연예인은 영심이의 언니와 결혼하여 형부가 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아주 열렬히 좋아했어.

그가 나라는 존재를 몰라도 괜찮았어.

그저 멀리서나마 볼 수 있다면 좋았지.

어느 날 TV 채널을 돌리다가 그를 봤어.

세월의 흔적을 맞았다고해도 여전히 멋지더라.

비록 내 눈동자와 심장은 이전보다 얌전해졌지만,

그래도 내 추억이 되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p21, 연예인을 사랑한 나 중에서..

이런 추억.. 모두에게 있는 추억이죠.

촌스런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고..한참을 그시절을 ..그때 함께 했던 친구들을..생각했네요.

온 방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놓고ㅋㅋㅋ 나오는 방송을 찾아보고 (비디어 녹화에 라디오 녹음까지 ㅋㅋ)

지금도 물론 가끔 TV에서 볼 수 있는 그 분ㅋㅋ

설렘과 추억이 되어준 그 분의 행복을 언제나 빌고 있답니다:)

성적 걱정으로 고민이 많은 영심이는 새벽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보지만

결국 시험에서는 연필 굴리기, 제비뽑기, 가위바위보로 ㅎㅎㅎ1등을 하게 됩니다.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괴로워하는 영심이에게 경태가 따듯한 말을 건네죠.

"그렇지만 영심아, 연필굴리기로 1등을 할 수는 없는거야.

그건말이야. 네가 새벽 별님에게 기도까지하며 공부를 한 결과가 나타난거야"

"넌 충분히 잘했어. 그러니 자책하지 마. 네 노력이 있었기에 별님이 널 도운거야"

아무 노력없이 이뤄진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거야.

설령있다고해도 오래가긴 어려워, 진짜야.

그동안 쌓인 노력이 기회를 만날 때 비로소 '운'을 만들어 낸다고 들었어.

그러니 혹시라도 상대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운이 좋았구나'가 아닌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구나'라고 해줄래?

신이 주신 멋진 기회가 내게도 올 수 있도록

따듯한 축복을 건네기로 해.

p62, 별님이 알아준 노력 중에서.

경태의 따듯한 위로에 영심이는 실력보다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왔을때의 마음의 찜찜함과 양심의 찔림을 털어내고

다시 씩씩한 영심이가 되죠.

솔직히 말하자면 내 마음은 여전히 동네오락실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신나게 DDR을 하는 소녀야.

퇴근후 동네 작은 포장마차에 들러 새빨간 떡볶이를 한접시 앞에두고 오늘도 무사함에 감사하고픈 소녀야.

서른 중반을 살아내고 있는 지금, 어른이 아닌 '어른이'로 살고있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이 남의 집 이야기같은데 눈만 몇번 깜박이면 곧 나의 일이 돼.

p181-182, 이런 어른이 될래요 중에서..

어른다움,

예전에는 30대만 해도 엄청난 어른인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어른답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매일매일 깨달아가는 요즘입니다.

한해 한해 시간을 먹을수록 생각과 마음이 익어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여전히 '어른이' 상태로 머물러 있는건 아닌지..하아~

그 시절, 우리는 모두 영심이였기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지만 아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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