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재미 풍선껌 푸른숲 작은 나무 22
선자은 지음, 나오미양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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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읽은 책은 선자은 작가님의

어린이 소설 [재미재미 풍선껌]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소녀, 아린입니다.

요즘 무지 따분하고 우울해요.

그 이유는 바로 엄마의 정리 사랑!!!

집안 정리에 푹 빠진 엄마가 예전처럼 내게 뭔가를 잘 사주지 않고

이미 있는 내 물건들도 "버려~!! 버리라고 성화시기 때문이예요.

네 물건들은 단물빠지면 버려지는 껌 같아서 불쌍해

엄마의 말.p16

친구 은서가 가지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도

좋아하는 아이돌의 굿즈도 가지고 싶지만

엄마의 미니멀라이프 실천으로인해 새 물건들을 사주시지를 않으니..우울한 날들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와 말다툼 끝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기분을 풀겸 집 앞에 나왔는데

이전까지는 보지못했던 수상쩍은 골목가게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가게의 이름은 바로 <재미재미>예요.

주인도 없는 가게에서 500원을 내고 무지개빛 풍선껌을 골라 사게 됩니다.

이 무지개빛 풍선껌을 불때마다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빨간껌을 불면 놀이동산으로 순간이동하고, 주황색 껌을 불면 재미난 주황괴물 만화책이 생기고,

노란껌을 불면 노란 레이싱카를 타고 경주를 하고...

. . . . . 남.

일곱빛깔 무지개빛 환상적인 일들이 일어납니다.

마지막 보라색 껌까지 풍선을 불고나면..

어떻게되는 걸까요.

이제 확실히 알았다.

풍선껌이 보여주는 건 내 기억이라는 것을.

새로운 재미만 찾느라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나의 추억이라는 것을

p76

새 물건이 주는 기쁨보다는

오래되고 낡은 물건이더라도 그 물건과 함께한 나의 소중한 추억이있기에 더 가치있다는

아주 유익한 깨달음을 남기고 소설은 끝이 납니다^^

넘치도록 가져도 늘 새것이 필요한 요즘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어린이 소설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었어요^^

늘 새 것이 더 좋아보이고 새 것을 가지고싶은 마음은

아이든 어른이든 비슷하니까요.

충만한 소비욕구를 어떻게 조절하고

이미 내가 가진것들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저학년 친구와 (글밥은 많은 편입니다^^)

학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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