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 - 일상에 집중하는 공간 탐험 비법
해리어트 쾰러 지음, 이덕임 옮김 / 애플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에 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집에 머무는 것 또한 하나의 여행임을 깨닫게 되네요.

"자신을 위해 하루의 3분의 2의 시간을보내지 않는 사람은 노예이다."

니체가 [노동하는 사람의 치명적인 결함]이란 책에서 쓴 문장이랍니다.

최근 번아웃 증후군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쉼이 필수인데 또 쉼의 계획이 피로도를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최적의 쉼의 기간이 14일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집에서 14일의 여행을 즐깁니다.

비행기를 타지않아도 즐거울 수 있는 여행.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친환경적인 여행.

"관광객은 찾음으로써 자신이 찾는 것을 파괴한다."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

그것만으로도 희열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 기계로 촬영한 결과, 어떤 것을 생각하고 집중하는 순간 우리뇌의 특정부위가 활동을 멈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기를 멈추면 그 부위의 활동은 급증한다. 뇌의 많은 부분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다."(p96)

요즘 TV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와 연결되어지는 책.

그러나 여기 책은 14일로 정해둔 점이 달라요.

그 14일의 일정을 따라해보고 싶은데
정말 그냥 버킷리스트일뿐... 14일의 연속 휴가를 가질 수나 있으려나 살짝 씁쓸~ 하기도 합니다.

진정한 '쉼', '휴식', '여행'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새로운 생각이 안떠오르고
머리가 복잡하다면~
또 번아웃이 온 것 같다면~
이 책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