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하지 않는 힘 - 어떻게 의심, 반발, 무괌심을 극복하는가
이현우 지음 / 더난출판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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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괜찮은 책이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차일다니? 이름은 대략 기억할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하지만 그 책을 읽지는 않았다.

 

저자 이현우 교수는 <설득의 심리학>을 번역한 사람이다.

그 책은 알파 전략을 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설득 전략이다.

 

반면 이번에 <거절당하지 않는 힘>은 오메가 전략이다.

부정적인 마음을 없애는 게 이 전략의 핵심이다.

 

예를 들면 창세기 에덴 동산에서 뱀이 사용한 방법이다.

이브는 선악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걸 먹으면 죽을지도 몰라.

하지만 뱀은 괜찮다고 말한다. 죽지 않을 거라고.

 

그렇게 상대의 부정을 해소하는 접근을 한다.

 

설득에서도, 부정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좋은 걸 긍정적으로 말해서 설득하는 건, 내게 우호적인 사람에게 가능하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쉽게 통하지 않는 방법이다.

 

반면 오메가 전략은 내가 싫어하는 사람,

혹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책의 1부는 저항이 거센 사람, 2부는 의심하는 사람, 3부는 무대응으로 하는 사람,

4부는 설득 당하는 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온다.

 

이 중 1부는 꼭 읽길 바란다.

 

자살을 많이 하는 다리에, 자살을 막는 권고문을 설치했더니

17배나 자살율이 높아졌다고 한다 ㅠ.ㅠ

‘하지 말라’는 말은 ‘하라’는 말 이상으로 자극을 준다.

 

상대가 저항할 거라는 걸 미리 인정하면, 상대의 저항이 줄어든단다.

머리로는 이해가 될 듯 말 듯 한데, 직접 겪어볼 일이다.

어쨌든 나는 상대의 저항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말해보련다.

 

부담을 느끼는 관계에서는 ‘눈을 마주치지 마라’는 조언도 유용했다.

오히려 대화를 그렇게 하는 게 더 도움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나의 말과 전략보다

상대의 심리에 더 관심 기울일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설명해줘서 좋았다.

 

이 책에 나온 점들을 내 삶에 잘 적용시켜서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이뤄가야겠다.

 

얼마나 기대하실지 모르겠는데, 평균 이상, 일독할 가치가 분명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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